외모를 가꾸는 일은 자존감을 높이고 나만의 아름다움을 완성하는 방법이다
얼굴의 어원은 얼 + 골이다. 얼을 담고 있는 골짜기라는 의미이다.
사람의 얼굴은 오장육부의 정신을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한의사는 얼굴을 보고, 오장육부의 상태를 파악한다.
관상가는 얼굴을 보고, 길흉화복을 점친다.
얼굴의 형태와 색택으로 그 사람의 오장육부의 기운과 정신을 파악하는 것이다.
마음이 곱고 오장육부가 가지런한 사람의 얼굴은 아름답고, 아름다운 얼굴에는 그윽한 향기가 피어오르기 마련이다.
옛말에 안색을 혈색이라고 했듯이, 얼굴의 색과 윤기를 좌우하는 것은 혈액의 상태나 순환이라고 할 수 있다. 맞지 않은 음식을 먹어도 화가나고, 속이 썩어도 일에 찌들어도 우리의 혈색은 변한다.
자연성형에는 이 모든 요인을 점검하여 한의학적 치료를 통하여 혈액을 맑게 해준다.
치료에는 침과 약물, 배독요법, 마음다스리기, 호흡법 등이 다각도로 활용된다.
이 책은 자연성형 프로젝트를 담은 것으로 인위적인 아름다움보다는 타고난 본연의 아름다움을 되찾아주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리고 피부미용 성형뿐 아니라 사람을 살리는 성형으로서의 가치도 부각시키는 내용으로 구성되었으며, 자연성형에 대한 이해와 인식을 바꾸는 데 작은 지침을 제시해줄 것이다.
아울러 한방성형을 배우는 학생들에게도 좋은 나침반이 되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