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니체, 건강의 기술

니체, 건강의 기술

  • 미렐라카르보네(엮음)
  • |
  • 북코리아
  • |
  • 2019-07-10 출간
  • |
  • 284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88963246611
판매가

13,500원

즉시할인가

12,15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135원 적립(1%적립)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2,15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영원한 병자 니체가 전하는 ‘건강한 삶의 기술’ 

 ‘건강의 다차원성’과 ‘건강의 기술’에 관한 니체의 다채로운 사유들을 

13개의 장으로 구성하여 체계적으로 담아낸 책. 

 

니체와 건강의 기술? 대다수 사람은 이러한 결합에 대해 회의적으로 생각할 것이고, 어떤 좋은 이야기가 나오리라고 기대하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어릴 적부터 계속 지속되어왔고 마침내 정신착란에서 끝나게 되는 병의 역사 같은 인생 이력을 가진 사상가에게 하필이면 ‘건강’이라는 주제에 관해 묻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 니체는 영원한 병자였다. 그의 신체적인 병과 통증은 그의 삶 전체를 어둡게 짓누르는 운명과 같은 것이었다. 그는 시력 약화나 편두통, 위장병 같은 만성적인 통증들로 고통스러워했다. 결국 젊은 나이에 교수직을 그만두고 요양생활을 해야 할 정도였다. 

그러나 그는 병과 견디기 어려운 고통 속에서 삶을 살았지만, 결코 자신이 병들어 있었다고, 건강하지 않은 삶을 살았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니체는 질병과 고통이 없는 상태가 곧 건강한 상태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질병과 고통은 병적인 삶인지 아니면 건강한 삶인지를 결정하는 기준이 될 수 없다. 이와 같이 질병과 고통 속에 있다고 해서 건강하지 않은 것이 아니다. 그리고 어떤 질병과 고통이 없다고 해서 건강한 것도 아니다. 병의 소유자가 삶을 긍정하는 힘만 갖고 있다면, 오히려 그 병은 더 좋은 삶을 위한, 더 건강한 삶을 위한 자극제가 될 수 있다. 니체는 병과 통증 때문에 고통스러워했지만, 삶을 비관하는 염세주의에 빠지지 않았다. 오히려 이것을 삶의 자극제로 받아들여 창조적 사유를 위해 활용했다. 게다가 정의 힘만 있다면, 신체적 병이나 우울, 불안 등의 심리적 병은 오히려 ‘진정한’ 건강을 향한 계기가 된다는 것이다.

이와 같이 니체에게 신체적 고통과 병은 ‘진정한’ 병이 아니다. 신체적으로 병든 자는 오히려 삶에 대한 어떤 심층적 성찰의 계기를 만나게 된다. 병과 고통은 관습적인 삶의 방식들과 가치들의 건강성에 대해 묻게 만든다. 우리는 정말 건강한가? 신체적으로 건강하면 그것으로 만족하는가? 신체적 고통이 없다면 진정으로 건강한 것인가? 우리는 지금 건강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할 수 있는가? 니체는 이 책에서 병과 건강에 대한 우리의 통상적인 믿음을 벗어나 새로운 성찰을 시도하고 있다.

니체는 이 책을 통해, 건강은 고통의 부재 같은 어떤 상태가 아니며, 자신이 보고 듣고 체험하고 이해한 모든 것을 모아 자신을 실험하고 종합하면서 자신에게 할당된 운명을 기꺼이 긍정하면서 살아가는 과정임을 강조한다. 고통을 회피하지 않고, 자신의 삶과 다른 어떤 삶을 가지려 하지 않고, 자신의 필연성을 사랑하고,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는 삶의 과정 말이다. 이와 같이 ‘한 사람이 운명적 삶을 긍정하면서 자기 자신이 되어가는 과정’이야말로 니체가 말하는 건강일 것이다. 이러한 건강을 위해 새로운 윤리학이 필요하다. 말하자면 새로운 ‘건강의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니체로부터 새로운 ‘건강의 기술’을 배워보길 원한다면, 이 책

목차


서언 / 인용방법 / 책 이름의 원어

1. 실천으로서의 철학
“실천하기 위해 사유하고 연구하는 사람이 아직도 있단 말인가”

2. 건강과 병
“자신의 병을 쟁기에 매단다”

3. 여행 중에 만나는 기회들
“앞을 향해 나아가라, 방랑자여! 너에게는 아직 수많은 바다와 땅이 남아 있다”

4. 자신의 리듬을 찾는 것
“나는 걷는 법을 배웠다. 그때부터 나는 줄곧 달렸다”

5. 근대의 서두름과 여가의 예술
“나는 사람들에게 휴식을 되돌려주려고 한다”

6. 영양섭취의 문제에 대하여
“자유롭지 않게 배부르게 살기보다는 자유롭게 적은 음식으로”

7. 일상의 풍요로움에 대하여
“우리는 다시 가장 가까운 것의 좋은 이웃이 되어야 한다”

8. 자신의 고유한 길을 찾는 것
“이것은 이제 나의 길이다. 너희의 길은 어디에 있는가”

9. 몸의 발견
“네 최고의 지혜 속보다는 네 몸속에 더 많은 이성이 있다”

10. 변화를 위한 용기
“나는 이미 얼마나 늙었는가, 그리고 나는 아직 얼마나 젊어질 수 있을지…”

11. 긴장을 참고 견디는 것
“그대의 눈이 보는 것이라면, 말할 때는 입을 사용하라. ‘나는 그것을 다르게 보았다’”

12. 자아와 타인들
“우리는 우리 자신에 오래 머물 것이다. 우리는 그 안에서 성장해야 한다!”

13. 즐거움의 철학
“위쪽으로! 우리가 중력의 정신을 살해합시다”

미주 / 역자 후기 / 니체에 대하여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