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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한 정원

소박한 정원 꿈꾸는 정원사의 사계

  • 오경아
  • |
  • 궁리
  • |
  • 2019-08-14 출간
  • |
  • 280페이지
  • |
  • 145 X 215 mm
  • |
  • ISBN 9788958206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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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정원의 속삭임에 귀를 기울이는 당신에게
가든디자이너 오경아가 새롭게 전하는 ‘소박한 정원’ 이야기
배움과 깨달음, 정원이 주는 선물

국내 원예 분야 베스트셀러 『정원생활자의 열두 달』, 『정원의 발견』을 펴낸 가든디자이너 오경아 작가가 10년 만에 새롭게 『소박한 정원』을 선보인다. 잘 나가던 방송작가였던 지은이가 정원 일을 배우고자 홀연히 영국으로 떠나가 펜과 키보드 대신 전지가위와 삽을 들고 영국의 대표 정원들에서 보낸 3년여의 시간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책 속에서 그녀는 초록의 정원에서 느끼고 배운 감동과 기쁨, 슬픔과 깨달음을 100여 개의 산문으로 소박하게 들려준다. 흙을 일구고, 나무를 다듬고, 농기구를 다루면서 흘린 땀방울들을 진지하게 전달한다.

이번 개정판 『소박한 정원』은 디자인과 장정을 새롭게 하여 글을 담았고, 가든 팁 구성을 재편하여 독서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한 글로만 가득했던 책 속에 실제 사진들을 바탕으로 한 손그림 삽화를 입혀서 볼거리와 느낄거리를 더한층 보강했다. 책을 읽다 보면 늦깎이로 정원사이자 가든디자이너로서 공부를 해나가며 어렵지만 한 걸음씩 더 배우고 성장해가는 지은이의 모습에 공감하며 작지만 소중한 용기와 위안을 느끼고,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지 하는 결심과 깨달음을 얻게 된다.

“2005년 7월부터 시작한 영국에서의 유학생활은 2012년 봄이 돼서야 끝이 났다. 길다 하면 긴 8년이라는 남의 나라 생활 동안, 내 하루하루는 느닷없이 뚝뚝 떨어지는 낯섦과 당황스러움을 이겨내려는 안간힘의 시간이기도 했다. 그 8년의 예측할 수 없는 삶 가운데 2006년에서 2007년 사이는 가장 두렵고 무서웠던 시기였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가장 설?던 시간이기도 하다. 그때 나는 동도 트지 않은 새벽길을 걸어 첫차를 타고, 전철을 두 번 갈아타며 두 시간 가까운 출근길에 올라 정원 일을 하러 갔다. 시리고 푸른 하늘 밑에 쪼그려 앉아 잡초를 뽑고, 온실에서 라벤더 줄기를 잘라 재배시키고, 벌이 꿀을 모은 상자를 열어 꿀을 채취하고, 식충식물에게 물을 주며 보낸 시간들. …… 10년 전 출간했던 『소박한 정원』을 다시 들여다본다. 파릇했지만 성글고 거칠었던 그때의 나를 더 늙어버렸지만 조금 더 삶을 본 내가 다시 바라본 소중한 시간이었다. 이 책이 꿈꾸고 도전하고 싶지만 망설이고 있는 지금의 독자들에게 심장을 다시 뛰게 하는, 살짝 주먹을 다시 쥐게 하는, ‘그래 해보자’라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바라본다.” - 작가의 말 중에서

두 딸의 엄마이자 한 남자의 아내였던 여자가
어느 날 정원 일을 배우겠다고 영국으로 날아갔습니다.
그리고 3년 동안 바람과 비, 햇볕, 흙 속에서
식물의 지혜를 배우며 가든디자이너가 되었습니다.
초록의 정원에서 자연과 삶을 동시에 배운
그녀의 내밀한 정원 일기가 펼쳐집니다!

본문은 총 100여 가지 정원 일기와 50여 가지 가든 팁, 23가지 정원 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식물과 자연, 정원 일과 가든디자인, 나아가 영국의 정원에 관심이 있는 독자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 정원 일기 >
봄과 여름, 가을에서 겨울, 겨울에서 봄. 모두 세 개의 장 안에 정원에서 보낸 3년여 시간을 기록한 100여 가지의 소박한 산문들이 빼곡하다. 바람과 비, 햇볕, 흙 그리고 식물들 속에서 땀으로 일구어낸 노동과 배움의 기록들이다. 이 산문들은 단지 정원 일과 식물들 이야기에만 그치지 않고 우리 삶 속에서 지켜져야 할 가치와 의미에 대해 소박하게 묻는다. 방송작가 출신답게 눈으로 읽는 맛에 더해 소리 내어 읽는 맛이 잘 살려진 산문들은 이미지와 신변잡기식 감상에 치우친 최근의 흐름 속에서 그 가치가 더 빛난다.

< 가든 팁 >
서울 동숭동 대학로, 옛 서울대학교 문과대학 자리에는 1929년에 심긴 마로니에나무 한그루가 아직도 푸른 잎을 드리우고 있다. 유럽이 자생지인 마로니에의 공식 식물명은 aesculus hippocastanum으로 프랑스에서는 marronier로, 영국에서는 horse chestnut으로 불린다. 우리가 쓰는 마로니에는 바로 이 프랑스 말에서 따온 것이다. 지은이는 50여 가지 가든 팁을 통해 정원과 우리 주변에서 만나는 식물들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를 꼼꼼하게 설명해주고 있다. 정원을 대표하는 식물들의 자세한 이력부터 식물의 학명이 필요한 까닭, 겨울 추위가 식물에 필요한 이유, 식물의 습성을 알아내는 방법, 그리고 일상에서 쉽게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방법에 대한 간단한 아이디어까지 『소박한 정원』은 우리의 정원 상식 지수를 높여줄 정원사의 꼼꼼한 메모장과 같다.

< 정원 부록 >
5월 중순에 유럽에 갈 일이 있다면 꼭 런던에서 열리는 ‘런던 첼시 플라워쇼’에 들러볼 일이다. 우리 돈으로 8만 원이 넘는 비싼 입장료인데도 해마다 전 세계에서 수십만 명의 관람객이 몰려와 이 꽃 축제를 즐긴다. 단순히 꽃을 보는 경지를 뛰어넘어 정원 예술이 어느 정도까지 발전할 수 있는지 그 진수를 보여주기 때문이다. 『소박한 정원』의 부록으로 실린 ‘영국의 정원 관련 볼거리 23’은 독특하면서 의미 있는 여행을 떠나고픈 이들을 위한 유용한 팁이다. 지은이가 일했던 큐가든과 영국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정원 시싱허스트 캐슬 가든, 거리 꽃시장인 콜롬비아 로드 플라워마켓 등 읽는 것만으로도 생생한 영국 정원과 관련 명소들의 핵심 이야기가 잘 정리되어 있다.

[시리즈 소개]
품고 있으면 정원이 ‘되는’ 책 〈오경아의 정원학교 시리즈〉
정원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가든 디자이너 오경아와 궁리출판이 함께 선보이는 <오경아의 정원학교 시리즈>는 정원의 숨결이 살아 있는 다채로운 정원 이야기, 전문가는 물론 초보자도 알기 쉽게 배우는 가드닝과 가든 디자인 노하우를 담은 책들을 펴내고 있습니다. 이 시리즈의 슬로건인 ‘품고 있으면 정원이 되는 책’처럼, 앞으로도 여러분께 더한층 새롭고 도움이 될 만한 원리와 정보를 담은 정원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나아가 국내 정원 문화 활성화에도 바탕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 가든 디자인의 A to Z | 정원을 어떻게 디자인할 수 있는가? 정원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은 물론 전문적으로 가든 디자인에 입문하려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가든 디자인 노하우를 알기 쉽게 배울 수 있다.

정원의 발견 : 식물 원예의 기초부터 정원 만들기까지 ★ 2014 환경부 선정 우수 환경 도서
- 올컬러(양장) | 185·245mm | 324쪽 | 23,000원

가든 디자인의 발견 :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기 위한 첫걸음, 유럽 가든 디자인 바로 알기 <유럽편 ①>
- 올컬러(양장) | 185·245mm | 356쪽 | 27,500원

가든 디자인의 발견 <유럽편 ②>*, 가든 디자인의 발견 <동양편>*, 식물 디자인의 발견*

| 정원의 속삭임 | 작가 오경아가 들려주는 생각보다 가까이 있는 정원 이야기로 읽는 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초록 이야기를 들려준다.

시골의 발견 : 가든 디자이너 오경아가 안내하는 도시보다 세련되고 질 높은 시골생활 배우기
- 올컬러(반양장) | 165·230mm | 332쪽 | 18,000원

정원생활자 : 크리에이티브한 일상을 위한 178가지 정원 이야기
- 올컬러(반양장) | 135·198mm | 388쪽 | 18,000원

정원생활자의 열두 달 : 그림으로 배우는 실내외 가드닝 수업 ★ 2018 환경부 선정 우수 환경 도서
- 올컬러(양장) | 220·180mm | 264쪽 | 20,000원

(*는 곧 출간됩니다.)


목차


식물들과 나눈 대화를 훔쳐 읽는 재미
10년 만에 『소박한 정원』을 다시 출간하며

프롤로그

1부. 유채꽃 향기는 바람에 날리고 : 봄 그리고 여름
바람의 소리, 바람의 은총
고맙다, 장미야
시드는 꽃의 열정
여름 소낙비, 정원에 듣는 비
여우를 만나다

2부. 정원에 울리는 시계 종소리 : 가을에서 겨울
라벤더 씨를 받다
울타리 이발시키기
오디가 열릴 때
노동의 온도
정원에 가득한 크리스마스

3부. 자작나무에 부는 바람 : 겨울에서 봄
딱 한 번, 최선을 다해 살다
땅을 일구는 순한 남자들
식물들도 샤워를 해
때로는 폭풍우도 축복이다
천천히 느리게

에필로그

| 부록 | 영국의 정원 관련 볼거리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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