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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존을 넘어서 2

실존을 넘어서 2

  • 김주호
  • |
  • 자유정신사
  • |
  • 2019-08-15 출간
  • |
  • 264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8899839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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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존재는 숨어 있으면서, 우리를 화나게 하고 슬프게 하고 즐겁게 하며 때로는 실망시키고 또 만족하게 한다. 그는 우리 모습들을 합쳐 놓은 엄청난 몸집의 괴물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몸집은 커지고 추해질 수 있다. 이 책은 이 엄청난 괴물과 싸워 그를 부수고, 그 속에 숨겨진 실존, 그 [무엇]을 회복하려는 시도이다. 실존을 넘어 드디어 [나]에게로 도달하려는 이 시도가 다중 연극에 열중했던 추한 다면(多面)의 얼굴을 하나씩 잘라내어 조금은 우리를 가볍고 자유롭게 해주기를 기대한다.


목차


1. 질서를 무너뜨리다
2. 존재를 형상화하다
3. 모방을 벗다
4. 생각을 멈추다

1. 질서를 무너뜨리다
시간을 초월한 [나]와 시간 속 [나]의 대립이 존재 탐구자에게 마지막 과제를 부여한다. 향나무로 여우를 조각하면 여우이고 사자를 조각하면 사자라 한다. 그러나 오랜 시간 후에는 구분이 없어진다. 우리의 [나]와 [너]도 동일하다. 시간은 우리를 동일화시킨다. 시간과 존재를 서로 다른 좌표축에서 같은 좌표축으로 전환하면 시간과 존재가 서로 다툴 것이다. 그러나 결국 평면화된다.

2. 존재를 형상화하다
인식이 투명해지는 증거는 타자(他者)의 생각이 나와 다른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의 일부로 느껴진다는 것이다. 자연스럽게 타자(他者)를 존중하게 된다. 타자(他者)와 대립할 때 느끼는 나는, 말 그대로 타자(他者)와의 대립체일 뿐이다. 그것을 [나]라고 생각함으로써 좀 더 [나]로부터 멀어진다. 타자(他者)를 수용하기 시작하면 인식은 급격히 증가한다. 그런데 그 속에서 [나]를 잃지 않기란 쉽지 않다. 너무 많은 독서도 좋지 않다.
3. 존재를 형상화하다

보통 자신이 명석하다고 생각할수록 자신으로부터 멀어져 있다. [나]를 찾는데 머릿속에 있는 타자(他者)의 지식이 장애물이 될 때가 많기 때문이다. 우리 오래된 친구, 이성(理性)은 인간 일반 타자(他者)의 보편적 진리로 인도하는 것 같으나, 실은 누구도 생각하고 있지 않은 어리석은 허구 속으로 몰아간다. 보편은 없다. 이성과 감성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면 [나]의 특성은 감성적이다. 변화와 우연을 그 특성으로 하기 때문이다.

4. 생각을 멈추다
꿈속에서 산해진미를 먹어도 배부르지 않다. 도서관 가득한 지식도 그렇다. 잃었던 길을 찾기 위해서는 길을 멈추어야 한다. 천천히 보면 낯선 길 속에서 어느 쪽이 남쪽인지가 보인다. 때에 따라서는 밤을 준비해야 할지도 모른다. 지식 자랑하는 것은 20살 청년 시절로 충분하다. 지식을 소유하려고 하지 말 것. 지식의 무게에 마음이 그르친다. 지식을 모으려고 하지 말 것. 고집만 세게 할 뿐이다. 지식을 크게 말하지 말 것. 그것이 나를 고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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