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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사의 재구성

신라사의 재구성

  • 김희만
  • |
  • 경인문화사
  • |
  • 2019-08-27 출간
  • |
  • 346페이지
  • |
  • 152*223mm
  • |
  • ISBN 9788949948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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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필자가 신라사에 입문한 것은 석사학위논문으로 '신라통일기의 촌락지배와 촌주'라는 논문을 쓰면서부터였다. 이후 신라의 수도인 경주 인근에서 여러 금석문이 발견되면서 그에 촉발되어 몇 편의 논문을 쓰게 되었고, 이를 엮어서「신라 관등제 연구」라는 박사학위논문으로 제출한 바 있다. 이 학위논문도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여 조만간 새롭게 공간함으로써 신라사 이해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에 출간하는 책의 제목을『신라사의 재구성』이라고 붙인 이유는, 이 책에 수록된 연구들이 신라사를 좀 더 새로운 역사적 사실들로 해석하기 위하여 쓴 글들이기 때문이다. 이 책을 통해 신라사를 폭넓게 재구성하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단계 진전된 연구들이 양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이 간절하다. 물론 이러한 내용이 독자들에게 얼마나 공감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없지는 않지만, 그래도 일정한 자극제나 청량제가 될 수 있기를 고대할 뿐이다. 

이 책의 구성은 크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졌다. 먼저 ‘초기국가(初期國家)와 신라사’로, 여기에는 사로국, 조문국, 우산국, 탐라국이 반영되었으며, 이를 중심으로 신라사의 변화과정을 탐색하였다. 사로국에 대한 연구는 신라의 전사(前史)로서, 그 사로국의 실체를 찾아보기 위하여 통치조직과 변화라는 틀을 통해 신라와의 동질성과 차별성을 모색하였다. 조문국은 신라의 발전과정에서 중요한 초기국가로서, 그동안 내막을 좀처럼 찾을 수 없었지만, 조문국의 친족집단을 통하여 신라와의 연관성 및 그 성쇠과정을 검토하였다. 우산국은 울릉도 독도와 연관된 내용으로서, 이사부(異斯夫)라는 인물에 접근하여 신라의 영토확장과 지방조직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탐라국은 현재의 제주도로서, 그동안 알려졌던 탐라국의 관계기사를 다시 세밀하게 살펴서 그 실체에 접근하였으며, 이후 신라로의 편입과정에 대해서도 고찰하였다. 이 글들이, 신라 초기 역사와 국가 발전의 연구에 기여하게 될 것이다. 

다음은 ‘금석문(金石文)과 신라사’로, 여기에는 최근 발견된 비문에서 6세기를 전후한 당시 시대상을 추출하고 그와 연관하여 신라사의 변화과정을 모색하였다. 그동안 발견된 신라 상대(上代)의 금석문에 보이는 ‘교(敎)’ 의 의미를 적극적으로 해명하여 이들 비문이 국왕의 ‘순수(巡狩)’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보았다. 또한 포항 중성리신라비에서는 신라 관등제의 일면을 통해서 해당 시기 전후의 맥락을 살피고, 더불어 6부의 실체와 ‘喙部’의 의미를 통하여 비문의 성격을 고찰해 보았다. 그리고 기존에 발견된 포항 냉수리신라비와 울진 봉평신라비의 비문과 ?삼국사기?와 ?삼국유사? 등의 사서를 아울러서 지증왕의 왕명(王名)과 유불의 습합에 주목하였다. 이 글들이, 신라 금석문 연구를 통하여 문헌 연구의 영성함을 극복하고 당시대인의 생생한 역사를 엿볼 수 있다. 

그 다음은 ‘사서(史書)와 신라사’로, 여기에는 신라의『국사』편찬이 진흥왕 6년이라는 시점에 주목하여 그 시기에 작성되었던 이 책의 의미와 성격을 규명하였다. 또한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서인『삼국사기』의 직관지 항목에 미상조(未詳條)가 찾아지는데 이를 본격적으로 분석하고 더불어 편찬자의 역사인식도 언급하였다. 또한 1909년에 우리나라 최초로 간행된『삼국사기』구두본(句讀本)의 내용에 착목하여 그 간행과 성격을 검토하였다. 그리고『삼국유사』에 보이는 ‘사(師)’의 용례를 찾아 그 다양성을 분석하였으며, 이와 더불어 그러한 분별의식은 이 책을 찬술한 일연(一然)의 승려 인식에서 찾을 수 있다고 구명하였다. 이 글들이, 신라의 사서 분석을 통하여 한 시대가 역사서로 편찬되는 의미와 그 시대상을 규명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사실 한국고대사 중에서 신라사 연구는 다른 영역보다 사료가 풍부할 뿐만 아니라, 여러 금석문의 발견으로 인해 새로운 연구 성과가 제출되고 있다. 물론 이를 통해 신라사를 복원하고 있으며, 그 나름의 형체가 완성되어 가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문제는 이들 퍼즐 조각을 보다 세세하게 

 구성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완성체로 조립할 필요성이 있다고 본다. 다수의 의견이 반영된 신라사가 기본으로 전제되어야 하겠지만, 소수의 견해가 제공하는 역사적 사실에도 귀를 기울여서 올바른 신라사를 복원하려는 노력도 경주되어야 할 것이다. 그래야만 역사는 항상 다시 쓰일 수가 있는 것이다. 

목차

 책을 내면서

 

1장 초기국가(初期國家)와 신라사

1. 사로국의 통치조직과 신라 - 신라의 前史 

1) 머리말 

2) 사로국 관계기사의 검토 

3) 사로국의 통치조직 

4) 통치조직의 변화양상 

5) 맺음말 

2. 조문국의 친족집단과 신라 

1) 머리말 

2) 雲帽公主 관계기사의 검토 

3) 조문국의 친족집단과 그 추이 

4) 맺음말 

3. 신라의 영토확장과 우산국 

1) 머리말 

2) 이사부 관련자료의 검토 

3) 신라의 영토확장과정과 우산국 

4) 맺음말

4. 탐라국 관계기사와 신라 

1) 머리말 

2) 문무왕 2년 탐라국주 내항 기사 

3) 유인궤전 탐라 태산 봉선 기사 

4) 맺음말 

 

2장 금석문(金石文)과 신라사

1. 신라 상대 금석문의 발견과 신라사의 복원 

1) 머리말 

2) 상대 금석문의 발견과 주요 내용 

3) 6세기 신라사의 복원과 敎의 실체 

4) 맺음말 

2. 포항중성리신라비와 신라의 관등제 

1) 머리말 

2) 비문의 문단 구성과 해석 

3) 관등의 내용 분석 

4) 관등을 통해서 본 비문의 성격 

5) 맺음말 

3. 포항중성리신라비와 신라 6부의 실체 

1) 머리말 

2) 중성비에 보이는 ‘喙部’의 의미 

3) 중성비에 보이는 6부의 성격 

4) 맺음말

4. 신라 지증왕의 왕명(王名)과 유불의 습합 

1) 머리말 

2) 지증왕의 王名 관련 자료 검토 

3) 지증왕대의 사회변화와 그 양상 

4) 지증왕대 전후 王名의 추이와 성격 

5) 맺음말 

 

3장 사서(史書)와 신라사

1. 신라의『國史』편찬과 역사인식 

1) 머리말 

2)『국사』의 편찬과정 

3)『삼국사기』에 보이는『국사』의 遺痕 

4)『국사』의 성격 

5) 맺음말 

2.『삼국사기』직관지 미상조(未詳條)와 역사인식 

1) 머리말 

2) 미상조 관련 자료의 검토 

3) 미상조 내용의 출처와 분석 

4) 직관지 미상조 편찬자의 역사인식 

5) 맺음말 

3.『삼국사기』구두본[句讀本]의 간행과 역사인식 

1) 머리말 

2) 조선고서간행회의 規則과 임원[役員]

3)『삼국사기』구두본[句讀本]의 간행과 例言 

4) 1909년 조선고서간행회본『삼국사기』의 성격 

5) 맺음말 

4.『삼국유사』의 ‘師’와 역사인식 

1) 머리말 

2)『삼국유사』의 ‘師’ 용례 분석 

3) 일연의 승려 인식 

4)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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