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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양전함 나이키

순양전함 나이키

  • 데이비드웨버
  • |
  • 행복한책읽기
  • |
  • 2019-08-20 출간
  • |
  • 619페이지
  • |
  • 135 X 208 X 35 mm /723g
  • |
  • ISBN 9791188502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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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전작을 뛰어넘는 장쾌한 우주전과 아너 해링턴의 첫 로맨스…

항성 중력장 내부의 웜홀을 통한 초광속 FTL(Faster Than Light) 우주 항행 기술을 통해 인류의 식민지가 전 우주로 확산되고, 그에 따른 정치 경제적 분화가 심화되면서 항성 간 국가들 사이의 알력이 가시화된 41세기의 미래. 17세기말의 프랑스를 방불케 하는 불안정한 정경 구조에 강대한 군사력을 보유한 초강대국 헤이븐 인민공화국은 몇 세기에 걸친 무자비한 침략과 정복을 통해 변경에서 착실하게 판도를 확장하고 있었다. 지구와 태양계 연맹을 위시한 다른 중앙 국가들이 이런 침략 행위를 방관하고 있는 지금, 헤이븐이 은하계 일각을 제패하는 것은 시간 문제였다. 인접한 항성 간 국가들 중에서 헤이븐의 끝없는 확장을 저지할 수 있는 국력을 가진 유일한 국가는 무역으로 축적한 막대한 부와 높은 교육 수준을 바탕으로 정예 해군을 양성한 맨티코어 성간 왕국밖에는 없었다.

우주력 1903년, 전략 요충지인 옐친 항성계에서 맨티코어 및 그 동맹국인 그레이슨의 해군 함대와 헤이븐의 사주를 받은 신정 국가 마사다의 침략군 사이에서 벌어진 제1차 옐친 전투는 혈투 끝에 맨티코어와 그레이슨의 승리로 끝났다(『여왕 폐하의 해군』). 온갖 영예의 대상이 되었지만 심각한 부상을 안고 귀국한 아너는 고향 행성인 스핑크스에서 1년 가까이 요양하던 중에 맨티코어 왕립해군을 상징하는 최신예 순양전함 <나이키>의 함장으로 부임하라는 명령을 받는다.

헤이븐 인민공화국과의 전면전이 임박했음을 확신한 맨티코어 해군성은 헤이븐과 국경을 맞댄 핸콕 항성계의 전진 기지로 <나이키>를 파견한다. <나이키>는 유능한 전략가로 알려진 사노우 소장이 지휘하는 순양 전대의 기함 역할을 맡아 핸콕 기지에 주둔한 강력한 맨티코어 함대의 일원이 된다. 함대 사령관인 파크스 제독은 개인적인 편견에 사로잡혀 부하인 사노우와 아너를 부당하게 홀대하지만, 이것이 곧 성역(星域) 전체를 뒤흔든 전략적인 실책으로 이어지리라고 예상한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한편, 붕괴 위기에 직면한 국내의 정치적, 경제적 혼란으로부터 국민의 눈을 돌리기 위해 호시탐탐 개전(開戰) 시기를 저울질하던 헤이븐 지도층은 단기에 맨티코어를 제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왔다고 판단하고 치밀하게 작성된 전쟁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그 결과 국경선 전체에서 크고 작은 군사 도발이 속출하면서 상황은 악화 일로를 걷는데….


목차


순양전함 나이키|9
부록 ㆍ 아너 해링턴의 해군|596
역자 소개|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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