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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윽이 살며 읊다

그윽이 살며 읊다

  • 손수은
  • |
  • 오늘의문학사
  • |
  • 2019-08-15 출간
  • |
  • 288페이지
  • |
  • 157 X 231 X 24 mm /628g
  • |
  • ISBN 979116493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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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재전 손수은 선생의 아들 손진담 수필가의 발원으로 발간된 『그윽이 살며 읊다 幽居韻』은 한문학 시대(조선말)와 한글문학 시대(해방 후)의 중간지대를 대표하는 문학작품집으로 의미를 부여할 수 있습니다. 일제침략기에 청소년 시절을 보냈고, 이후 한글보다는 한자문화에 익숙한 분들의 한시 창작은 우리 문학사의 빈 곳을 채울 수 있는 소중한 자료여서 값진 문화유산입니다.

재전 선생께서는 나라를 잃은 임자년(1912년) 삼월 영천고을 전원마을에 출생하여, 소년기부터 한학 수업을 받았습니다. 유명 한학자인 명암 선생 문하에서 사서삼경을 비롯한 한학을 두루 공부하는 과정에서 시와 산문을 작성하는 기초를 탄탄히 다졌습니다. 세월이 바뀌어 신학문을 접하고 일본에서 청년기를 보낼 때도 틈틈이 한시를 지었고, 해방 후 영천에서 공무원직을 수행하면서도 한시와 산문을 많이 남겼습니다. 공직을 떠나 고향마을에서 전원생활과 후학을 가르치면서 본격적으로 시와 서예를 많이 발표하였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엮은 재전문집의 시 115편을 漢-韓 대역(對譯)으로 발간한 시집의 작품 편집은 다음과 같습니다.

幽居韻 1 유거운 1

?粉世慮盡塵烟 빈분세려진진연
不願功名不願仙 불원공명불원선

老去生涯忘富貴 노거생애망부귀
閒來事業愛林泉 한래사업애림천

雲封谷口潛龍臥 운봉곡구잠룡와
風靜松頭瘦鶴眠 풍정송두수학면

莫道山中無別味 막도산중무별미
只將素志送餘年 지장소지송여년

그윽이 살며 읊다 1

세상 근심 번잡하고 세속 인연이 다하니
공명도 원치 않고 신선도 원치 않네.

늙어가는 인생이라 부귀도 다 잊고
한가히 하는 일은 숲과 샘을 사랑함이네.

구름으로 막힌 골짜기 입구 잠룡이 누워있고
바람 고요한 소나무 끝에 야윈 학이 잠들었네.

산중에 별 사는 재미없다고 말하지 말게
오로지 소박한 뜻을 세워 남은 세월 보내리라.

* 유거 : 속세를 떠나 조용한 곳에 묻혀 삶.
* 빈분 : 기세가 성하다. 혼잡하여 어지럽다.
* 진연 : 연기처럼 일어나는 먼지.
* 잠룡 : 세상에 나타나지 않은 군자.
* 소지 : 본디의 뜻.

선생은 ‘자서문(自序文)’에서 겸양의 미덕을 담아 재전문집 발간의 소이연을 밝혔습니다. <경주(慶州)의 재전(在田) 손수은(孫秀殷)이 도롱이[?衣]를 입고 약립(蒻笠)을 쓰고서 밭을 갈다가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데, 서쪽에서 해가 저물고 들판은 점점 어두워진다. 명협(蓂莢)이 나고 지는 것을 깨닫지 못한 채 산속의 창가로 물러나 누워 있으면서 전진(前塵)의 역력함을 더듬어 생각하고 오늘날의 슬픔을 견딘다.>라고 시 창작의 과정을 밝힙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은 시를 쓸 수 없을 정도로 부족하지만, 숨기지 않고 표출하는 것이 더 의미가 크다고 속내를 내보입니다. <불가(佛家)에서 말하는 ‘침계상투(針芥相鬪)’와 ‘맹귀우목(盲龜遇木)’은 세상 사람들이 구할 수 없는 것을 구하고자 애를 쓰는 경우를 경계한 것이다.> <차라리 민멸(泯滅)시켜 숨기는 게 낫겠지만 잘한 것도 있을 법 하여 참된 사실을 기록하여 내가 세상에 살았던 흔적을 훗날에 증명하는 것이 나의 평생의 바람이다.> <다만 음풍농월(吟風弄月)하며 산에서 나무를 하고 강에서 물고기를 잡으면서 여생을 보내는 것이 내 소원이니 이것으로 스스로 서문을 짓노라.>라는 글에서 자신의 유유자적한 심정을 솔직하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 리헌석 문학평론가의 서평 중에서


목차


화보 | 저자 시대 별 진영 외 2
발간사 | 국역 ?그윽이 살며 읊다(幽居韻)?를 내면서 9
저자의 말 | 자서문(自序文) 11

<전원시 田園詩>
幽居韻 1 (유거운 1) | 그윽이 살며 읊다 1 24
幽居韻 2 (유거운 2) | 그윽이 살며 읊다 2 26
生朝述懷 (생조술회) | 생일 아침에 회포를 읊다 28
除夕 (제석) | 제야의 밤을 맞다 (일본 시마네깽에서) 30
夕陽吟 (석양음) | 석양 (달성공원에서) 32
漁船 (어선) | 고깃배 34
老松 (노송) | 늙은 소나무 36
暮春 (모춘) | 늦봄 38
老僧 (노승) | 늙은 스님 40
節?冬至 (절계동지) | 절기가 동지에 이르다 42
城隅夜話 (성우야화) | 성모서리에서 밤 대화 44
老佛 (노불) | 오래된 부처 46
歲暮書懷 (세모서회) | 세모에 회포를 적다 48
餞春 (전춘) | 봄의 전별 50
中秋玩月 (중추완월) | 중추절 보름달을 보고 52

<누정시 樓亭詩>
?次嚴氏望月亭落成韻 (근차엄씨망월정낙성운) |
엄씨의 망월정 낙성식 54
敬次李氏旌忠閣韻 (경차이씨정충각운) |
삼가 이씨 정충각운을 차운 56
次朴氏碧松齋韻 (차박씨벽송재운) | 박씨 벽송재에서 차운 58
次黃氏西隱亭韻 (차황씨서은정운) | 황씨 서은정운을 차운 60
次孫氏孝烈閣韻 (차손씨효열각운) | 손씨 효열각 차운 62
次思賢臺韻 (차사현대운) | 사현대 차운 64
旣望登朝陽閣 (기망등조양각) | 기망에 조양각에 올라 66
七月旣望登朝陽閣詩會 (칠월기망등조양각시회) |
7월 16일 조양각에 올라 시회를 하다 68
次龍淵莊韻 (차용연장운) | 용연장에서 차운함 70
枕流亭與友吟 (침류정여우음) | 침류정에서 벗과 함께 72
祝裵農? 華玉?碣 在高靈 (축배농수 화옥수갈 재고령) |
농수 배화옥의 비석을 축하 (고령에서) 74
次璞峯亭韻 在三浦 (차박봉정운 재삼포) | 삼포의 박봉정에서 차운 76
次西山書院復享韻 在咸安 (차서산서원복향원 재함안) |
함안 서산서원 복향 78
次慕源亭韻 在忠州 (차모원정운 재충주) | 충주 모원정에서 80
次鶴下亭韻 在星州 (차학하정운 재성주) | 성주 학하정에서 82
次鳳庵臺韻 在?海 (차봉암대운 재영해) | 영해 봉암대에서 84
孔夫子銅鑄聖像建立 (공부자동주성상건립) |
자 동상 건립에 붙여 86
次朴氏景慕堂韻 (차박씨경모당운) | 박씨 경모당을 차운함 88
次沈氏樂樂亭韻 在晋陽 (차심씨낙락정운 재진양) |
심씨 낙락정에서 (진양에서) 90
謹次大仰亭望德齋韻 在居昌 (근차대앙정망덕재운 재거창) |
거창의 대앙정 망덕재에서 92
東?亭雲韻 代本孫作 (동은정원운 대본손작) |
동은정의 구름 (본손을 대신하여 지음) 94
登嶺南樓 (등영남루) | 밀양의 영남루에 올라 96
朝陽閣重修吟 (조양각중수음) | 조양각을 중수에 붙여 98

<생활시 生活詩>
願南北會談成就 (원남북회담성취) |
남북회담 성취를 소원하다 (백일장에서) 100
圃隱先生忠賢酬唱韻 (포은선생충현수창운) |
포은선생 충현을 생각하며 102
先進祖? 成均館白日場 (선진조국 성균관백일장) |
선진조국 (성균관 백일장에서) 104
參拜金興武王庾信墓感吟 (참배김흥무왕유신묘감음) |
흥무왕 김유신 묘를 참배하고 106
莊陵感吟 寧越 (장릉감음영월) | 영월 장릉에서 느낌이 있어 108
淸凉浦感吟 (청량포감음) | 청량포의 감회 110
儒道復興 (유도부흥) | 유교부흥 (점촌 백일장에서) 112
開世界五輪大會 (개세계오륜대회) | 세계 올림픽 경기를 열며 114
追悼陸英修女史 (추도육영수여사) | 고 육영수 여사를 추도하며 116
追慕文三尤堂先生 益漸 (추모문삼우당선생 익겸) |
삼우당 문익점 선생을 추모하며 118
敬老 1 (경로 1) | 노인 공경 1 (성주백일장에서) 120
敬老 2 (경로 2) | 노인 공경 2 122
光復節有感 1 (광복절유감 1) | 광복절 유감 1 124
光復節有感 2 (광복절유감 2) | 광복절 유감 2 126
檀祖追慕 1 (단조추모 1) | 국조 단군을 추모하며 1 128
檀祖追慕 2 (단조추모 2) | 국조 단군을 추모하며 2 130
回憶己卯士禍 追慕 趙靜菴先生 (회억기묘사화 추모 조정암선생) |
기묘사화의 정암 조광조선생을 추모함 132
顯忠日有感 (현충일유감) | 현충일 감회 134
祝??院 開院 (축국학원 개원) | 국학원 개원을 축하하며 136
願離散家族再會 (원이산가족재회) | 이산가족의 재회를 소원하며 138
道義宣揚 (도의선양) | 도덕 예의를 널리 펼침 140
世界觀光大會 (세계관광대회) | 세계관광대회 (백일장에서) 142
祝山南義陣碑建立 (축산남의진비건립) |
산남 의진비 건립을 축하하며 144
祝統一殿 建立 (축통일전 건립) | 통일전 건립을 축하하며 146

<여행시 旅行詩>
次都海旅義磬 遺蹟韻 (차도해역의경 유적운) |
해여 도의경선생 남긴 글을 보고 (성주) 148
訪銀海寺 (방은해사) | 은해사를 찾아 150
過奴歸嶺有懷吟 (과노귀령유회음) |
노귀령을 지나며 회포를 읊다 152
登朱砂寺 (등주사사) | 주사사에 올라 154
東都秋興 (동도추흥) | 경주의 가을 흥취 156
過丹陽古藪洞窟有回吟 (과단양고수동굴유회음) |
단양의 고수동굴을 지나며 158
茂朱九千洞與友吟 (무주구천동여우음) |
무주 구천동에서 친구와 함께 시를 읊다 160
次金烏山採薇亭韻 (차금오산채미정운) | 금오산 채미정에서 162
遊桐華寺 (유동화사) | 동화사 유람 164
矗石樓吟 (촉석루음) | 촉석루에서 읊다 166
南海大橋吟 (남해대교음) | 남해 대교 168
過麗水偶吟 (과여수우음) | 우연히 여수를 지나며 170
過木浦吟 (과목포음) | 목포를 지나며 172
登光寒樓 (등광한루) | 광한루에 올라 174
遊紫湖 (유자호) | 영천 자양호에 노닐다 176
上京途中吟 (상경도중음) | 서울 가는 길 178
登傳燈事 在江華島 (등전등사 재강화도) |
강화도 전등사에 오르다 180
訪柳氏宗宅 河回 (방류씨종택 하회) |
류씨 종택을 방문하고 (하회에서) 182
謁陶山書院 (알도산서원) | 도산서원 참배 184
登雪岳山 (등설악산) | 설악산에 올라 186
濟州道與友吟 (제주도여우음) | 제주도에서 벗과 함께 읊다 188
百濟古都吟 扶餘 (백제고도음 부여) | 백제 고도 부여에서 190
新都垣吟 (신도원음) | 신도안에서 시를 읊다 192
公州吟 (공주음) | 공주에서 읊다 194
?鏡寺吟 (보경사음) | 보경사에서 196
訪表忠寺 (방표충사) | 표충사를 찾아서 198
過影池懷吟 (과영지회음) | 영지를 지나며 회포를 읊다 200
登俗離山大法寺 (등속리산대법사) | 속리산 법주사를 찾아서 202
浦?海中 (포울해중) | 포항에서 울릉도로 가는 바다에서 204
乘船環?島全域 (승선환울도전역) |
배를 타고 울릉도 주위를 돌다 206
登鬱島仙聖峯 (등욱도선성봉) | 울릉도 성인봉에 올라 208
彈琴秋色 在忠州 (탄금추색 재충주) | 충주 탄금대의 가을빛 210
龍潭亭友吟 (용담정우음) | 용담정에서 벗들과 함께 212

<경조시 敬弔詩>
和舍弟德根?辰韻 (하사제덕근수신운) |
아우 덕근의 생일에 화답함 214
和孫士隱 承昱 韻 蔚珍 (화손사은 승욱 운 울진) |
사은 손승욱에게 화답함 (울진) 216
會于崔東洲庄共吟 (회우최동주장공음) |
최동주의 별장에 모여 시를 읊다 218
和李南皐 在晩 寓日本 (화이남고 재만 우일본) |
일본에서 남고 이재만에게 답함 220
次鄭畏堂 中圭 ?宴韻 (차정외당 중규 수연운) |
외당 정중규 생일에 부침 222
次査丈 權平彦 相均 ?宴韻 (차사장권평언 상균 수연운) |
사장 평언 권상균 수연에 차운 224
朝陽詩社契帖韻 (조양시사계첩운) | <조양시사> 계첩에 운을 달다 226
敬和舍伯吟病韻 於釜山西獨病院 (경화사백음병운 어부산서독병원)
| 경화 사백을 문병하며 (부산 서독병원에서) 228
答朴志? 萬? 全北鎭安 (답박지노 만석 전북진안) |
지노 박만석에게 답함 (전북 진안군) 230
?別崔東洲(碩基)移居京城 (증별최동주(석기)이거경성) |
서울 가는 동주 최석기와 이별하며 232
與友登金烏山 (여우등금오산) | 벗들과 금오산에 올라 234
列車中逢友吟 (열차중봉우음) |
열차 속에서 벗을 만나다 (대구의 추교래와 전주의 이동채) 236
次李商白 康周 ?宴韻 (차이상백 강주 수연운) |
상백 이강주의 생일잔치에서 238
和李?軒 ?基韻 (화이눌헌 찬기운) |
눌헌 이찬기에게 담함 (면장 취임 시) 240
挽韓聾山 相奎 (만한롱산 상규) | 롱산 한상규씨를 애도함 242
挽李秉日 洛昌 (만이병일 낙창) | 병일 이낙창씨를 애도함 244
挽孫炳曄 (만손병엽) | 손병엽을 애도함 246
挽金丈文汝 奎晟 (만김장문여 규성) |
장인 문여 김규성님을 애도함 248
拜先考墓所感懷 (배선고묘소감회) |
아버님 묘소를 참배하고 감회에 젖어 250
先師明庵李先生挽 (선사명암이선생만) |
옛 스승 명암 이 선생님을 애도하며 252

부록 | 재전 문집 목록 등 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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