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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 -개정판

나를 있게 한 모든 것들 -개정판

  • 베티스미스
  • |
  • 아름드리미디어
  • |
  • 2019-08-28 출간
  • |
  • 352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88955825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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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작품은 프랜시라는 어린 여자아이가 대공황기 직전인 1920년대에 미국 빈민가의 대명사로 알려진 브루클린을 배경으로 자라나는 과정을 그린 성장소설이다.
배운 것이라고는 트럭 운전뿐인 아버지와 일할 수 있는 젊음밖에는 가진 게 없는 어머니, 그리고 남동생 닐리와 함께 살아가는 프랜시에게 가난은 그저 지겨운 것만은 아니다. 프랜시에게 가난의 고통은 개성을 풍요롭게 만들어주고 상상력과 꿈을 키워주는 요소다. 세상에서 가장 더러워 보이는 가난한 동네의 개울, 그곳에서 풍겨나는 지독한 악취조차 프랜시에게는 저 먼 바다를 항해하는 배와 모험을 암시해준다.
남들 눈에는 술주정뱅이에 불과하지만 어린 프랜시에게 아버지는 자상하고 자랑스럽기만 하다. 그런 아버지가 돌아가신 뒤 고등학교 진학 대신 가족의 생계비를 벌기 위해 공장 직원, 신문기사 스크랩 직원, 타이피스트로 일하면서도 프랜시는 한발 한발 바다로의 모험을 시작한다. 프랜시는 대학 입학을 준비하면서 짐을 꾸리지만, 비상구 계단에 앉아 책을 읽거나 햇살을 즐기며 꿈과 상상력을 키우던 예전의 그 모습으로 브루클린 빈민가에 언제까지나 남아 있다.
스스로 부자라고 생각해본 적 없는 대부분의 사람들, 선심 베푸는 부자들, 선생님에게 사랑받지 못하는 천덕꾸러기 아이들, 술주정뱅이 아버지, 노느라 진흙투성이가 된 아이의 더러운 손… 가난한 동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등장인물들의 구체적이고 생생한 삶 속에서 살아 숨 쉬고 있는 생명의 강인함,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저자는 이 작품을 통해 감동적으로 묘사해낸다.

당신이 만일 이 책을 놓친다면 당신은 풍부한 인생 경험 하나를 놓치게 될 것이다. 이것은 가난한 어린 시절과 사랑하는 가족을 둘러싼 가슴 아플 정도로 감동적인 이야기다. 놀란 가족은 브루클린의 빈민가에 살고 있다. 딸 프랜시와 아들 닐리는 대도시의 가난한 집 아이들이 겪어야 하는 빈곤과 고난을 통해 인생이 어떤 것인지를 깨달아간다. 이 책은 무엇보다도 프랜시의 이야기다. 프랜시는 풍부한 개성과 상상력, 지혜 그리고 결단력을 가진 현명한 여성으로 성장해간다. 프랜시의 성장과 지혜의 싹틈이 바로 이 책의 실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프랜시와 비슷한 어린 시절을 경험한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도 하다. 이 책을 읽고 나면 당신은 당신의 사랑하는 가족과 주변 사람들을 좀 더 따뜻한 마음으로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뉴욕타임스

빈곤한 생활 속에서도 따뜻하고 건강함을 느낄 수 있는 가정의 가족들이 제자리에서 자기 몫을 충실히 해내며 살아가는 자전적 소설이다. 빈민가의 이웃들이 살아가는 모습과 지혜로운 어머니로부터 강인함과 풍부한 감성을 배워 당당한 여성으로 우뚝 서는 소녀 프랜시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어린이도서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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