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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를 참부자로 만드는 돈 이야기

어린이를 참부자로 만드는 돈 이야기

  • 배연국
  • |
  • 주니어김영사
  • |
  • 2004-10-30 출간
  • |
  • 164페이지
  • |
  • 185 X 236 mm
  • |
  • ISBN 97889349168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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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청렴과 절약, 베품과 상도를 통해 배우는 우리 조상들의 지혜롭고 현명한 돈 이야기
이 책은 우리 조상들이 돈을 어떻게 사용했는가를, 그 인물의 일화를 통해 ‘조용히’ 보여주는 책이다. 가난한 백성들을 걱정하느라 강아지조차 기르지 않았던 황희, 쌀 5백 석을 내놓아 가뭄에 굶주린 제주 백성을 구한 김만덕,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상도를 지키려고 노력한 임상옥, 높은 관직에 있었으면서도 셋방살이를 면하지 못했던 이이 등, 우리에게 익히 알려진 청렴한 인물들뿐 아니라 정홍순, 안효제, 조륵 등, 잘 알려지지 않은 인물들의 돈에 얽힌 이야기도 가득 들어 있다.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이 이야기들을 통해 어린이들은 참부자의 의미가 어떤 것이며, 우리 조상들이 돈을 벌고 사용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 기준은 무엇이었는지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이야기 뒤에 들어간 정보페이지인 ‘화폐 이야기’코너에서는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의 인물에 얽힌 이야기와 화폐의 변천, 화폐의 순환, 세계의 화폐, 화폐에 담긴 여러 가지 역사적 자료들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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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중에서 골라 뽑은 글
이순신은 자신이 갖고 있던 노잣돈을 박롱에게 모두 내놓았어요. 그 돈은 이순신을 존경하던 주변 사람을이 그의 딱한 처지를 알고 조금씩 보태 건네 준 것이랍니다. 전쟁터로 떠나는 이순신에게 그 돈은 꼭 필요한 노잣돈이었지만 사정이 딱한 사람에게 한 푼도 남김없이 내놓은 것이지요. 이 순신의 딱한 처지를 아는 박롱은 한사코 받지 않으려고 했어요.
“부디 아내와 자식을 찾아 절약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이루게나.”
이순신은 박롱의 손에 돈 꾸러미를 쥐여 주고는 새 삶을 살라고 거듭 당부했어요.
- ‘노잣돈을 내놓은 이순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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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폐 이야기에서 골라 뽑은 글
우리나라 돈의 뒷면에는 위인들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집들이 그려져 있어요. 1,000원짜리 지폐에는 경상북도 안동의 도산서원이 그려져 있지요. 이곳은 퇴계 이황 선생이 세상을 떠난 뒤 제자들이 그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기 위해 세웠다고 해요. 사적 제170호인 도산서원에는 지금도 수많은 책과 퇴계 선생의 유품이 전시되어 있어요.
1만원짜리 지폐에 그려져 있는 경회루는 조선 시대 임금이 살았던 경복궁의 정원에 있는 누각이랍니다. 외국 사신을 접대하거나 궁중에서 잔치를 베푸는 장소로 많이 쓰였죠. 조선 태종 때 세워진 뒤 임진왜란 때 불탔다가 나중에 흥선대원군이 다시 지었어요. 현재 국보 224호로 지정되어 있어요.
- ‘돈에서 배우는 문화유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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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다룬 주요 인물
노잣돈은 내놓은 이순신/도둑에게 돈을 빌려준 방정환/율곡 선생의 셋방살이/콩밥을 내친 이황/강아지를 기르지 않은 황희정승/망아지를 돌려보낸 최석/시계를 바꾼 김구/은사금을 뿌리친 충신 안효제/대궐 구경 떠난 김만덕/의로운 부자, 백선행/경주 최부자의 쌀뒤주/보리죽 10년 여주 선비 허홍, 상도를 지킨 거상 임상옥/ 물고기를 반값에 판 이지함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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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조들의 따스한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일화들(편집자의 이야기)
돈의 힘이 점점 커져가고 있는 시대다. 서점가는 ‘10억 만들기’의 노하우로 가득차고 재테크 따라 배우기에는 남녀노소가 따로 없다. 어린이 시장이라고 예외는 아니다. ‘부자’와 ‘성공’이 동의어로 인식될 수밖에 없는 ‘어린이용 비법서’들이 즐비하다.
이런 시장 상황 속에서 ‘우리 조상들은 어떻게 돈을 사용했을까’라는 이야기가 담긴 책을 내놓는다는 것이 조금은 걱정스럽기도 하다. 돈 버는 테크닉을 배우기만도 바쁜 세상에, 조상들의 돈 사용에 귀 기울여 줄 누가 있을까 싶은 탓이다.
이 책은 제목만 보아도 알 수 있듯이 우리 조상들의 청렴했던 마음가짐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배려한 ‘부’의 축적을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책을 읽다 보면 우리의 선조들은 가지기보다는 나누기를, 많이 가지기보다는 옳게 가지기를 희망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지금 세대의 아이들에게 유관처럼 가난하게 살라고 권할 수는 없다. 조륵처럼 구두쇠로 사는 게 옳은 것이라고 말할 수도 없다. 다만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다른 사람과 더불어 잘 살고자 한 조상들의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을 읽어주기를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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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쓰게 된 이유와 과정에 대하여(저자의 이야기)
오늘날 어린이들이 가장 자주 접하는 뉴스는 바로 돈이 아닐까 한다. 자고 나면 누가 얼마 받고 쇠고랑을 찼다거나 대선자금으로 얼마를 썼다는 천문학적인 돈 놀음이 서민들의 귓전을 울린다. DJ의 집사 역할을 맡은 권노갑 씨도 예외가 아니었다. 40억원씩 5번을 옮겼다는 검찰 조사가 있었지만 승용차에 그만한 액수를 실을 수 없다고 그가 버티는 바람에 세인의 화젯거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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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오리발은 기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무엇보다 한국은행을 출입하고 있는 기자로서 돈의 정확한 무게와 부피를 알고 싶었다. 퇴근길 동네 슈퍼 앞에서 비에 젖은 사과박스 두개(10kg들이,15kg들이)를 들고 집으로 오자, 초등학교 1학년인 아들이 눈을 휘둥그레 뜬채 “아빠, 그게 뭐야!”라고 소리쳤다. 그 녀석 눈에는 아마도 맛있는 과일이 담긴 박스쯤으로 보인 모양이다. 박스에다 이리저리 자를 대고 가로, 세로, 높이를 쟀어요. 마치 호기심천국에 온 것 같은 특별한 경험을 거치면서 이번 기회에 돈의 가치를 어린이들에게 올바로 전해줄 수 없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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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무게와 양에 대한 개인적인 호기심도 있었지만 머리말에서 강조했다시피 제 아들 또래의 어린이들에게 돈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일이 더 시급하다고 느꼈다.(저술 동기 부분은 글쓴이의 말을 참고바람) 돈과 관련해 매일 어른들이 잡혀가거나 부동산 투기를 해서 돈을 얼마 벌었다는 이야기가 난무하는 상황이라면 어린이들이 돈과 재산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어린이들이 존경하는 위인들이 돈을 어떻게 썼을까, 그분들이 어린이들에게 전해줄 교훈이 없을까하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현재 시중에 나와 있는 어린이 경제교육 서적이나 위인전들이 대동소이한 내용으로 채워져 있는데 이런 이야기들을 어린이들에게 전해준다면 매우 이색적이고, 또한 유익할 거라는 판단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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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런 생각과는 달리 원고를 쓰는 과정은 그리 녹록치 않았다. 돈이란 가장 평범한 주제에서 출발했음에도 관련 자료를 찾을 수 없어 어려움이 이만저만 아니었다. 제가 출입하는 한국은행조차도 화폐에 관한 자료가 거의 남아 있지 않았다. 돈을 제작하는 과정에 생긴 재미있고 유익한 이야기들을 담당자들이 잘 정리해두지 않았던 탓이다. 또한 예전 우리 조상들의 일화들도 너무 청렴 쪽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어 주제가 다양하지 못한 단점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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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직접 발품을 팔기로 했다. 돈을 다루는 한국은행과 조폐공사의 담당자들을 통해 꾸준히 관련자료를 수집하고 화폐전문가들의 자문도 받았다. 가족들에게는 좀 미안한 일이었지만 매주 주말에는 반드시 여의도 국회도서관 등을 찾아 필요한 자료를 뒤졌다. 전남 순천시 등 지방자치단체에 전화를 걸거나 해당 홈페이지를 샅샅이 훑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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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쓰면서 한국은행이나 조폐공사 등 관련기관들이 자료의 소중함을 깨닫고 화폐에 관한 각종 자료들을 축적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다. 그런 이유에서 직원들이 자기분야의 업무를 자료로 충실히 남기도록 해당 기관에 건의하기도 했다.
모쪼록 이 책이 어린이들이 평생 돈을 사용하고 모으는 데 좋은 길잡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목차


1.나보다 남을 사랑한 사람들
2.첨렴한 사람들
3.돈의 가치를 일깨운 사람들
4.돈으로 사랑을 실천한 사람들
5.가난을 이겨 낸 사람들
6.돈 버는 도리를 지킨 사람들
7.믿음과 성실로 산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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