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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의 열아홉 번

다산의 열아홉 번

  • 박상하
  • |
  • 생각출판사
  • |
  • 2019-09-06 출간
  • |
  • 344페이지
  • |
  • 154 X 222 X 25 mm / 630g
  • |
  • ISBN 9791196110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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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다산의 과거시험에서 공부의 깨달음을 얻다 -
공부란 하늘이 저절로 내려준 것도, 바깥으로부터 스스로 걸어들어 와주는 것도 아니다. 오로지 고단한 열정으로 남김없이 자신을 태워 내부로부터 싹을 틔워내는 결정체다. 가장 인간적인 내면의 자세에서 피어나는 꽃이다.
더구나 이 같은 자세는 결국 자기 앞의 삶을 결정짓기도 한다. 우리가 공부라는 가치에 무게를 두고 매달릴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젊은 날 애써 공부에 파고드는 까닭도 딴은 여기에 있다.
장편소설 「다산의 열아홉 번」은 이 같은 공부에 초점을 맞춘다. 다산 정약용의 과거시험을 한사코 따라간다. 18살 때 첫 과거에서 낙방한 이래 스무 번째 치른 과거에서 비로소 급제하여 출사할 때까지, 그야말로 꽃 피고 눈 내리는 십여 년 동안의 속살을 여지없이 관통하고 있다.
그렇다고 죽은 해골처럼 만나는 고리타분한 역사만이 있는 건 아니다. 치열하게 뚫고 나간 과거시험만이 단선적으로 전개되지도 않는다. 젊은 날의 꿈과 고독, 번뇌와 일탈까지를 종횡무진으로 아우르는 전지적 서술은, 적재적소에 시대의 격랑과 함께 시인 ? 문장가 ? 음악가 ? 재주꾼 등이 펼쳐나가는 다양한 미학적 추임새마저 어울려져 독특한 역동을 이룬다.
뿐인가. 조선의 젊은 천재들이 한데 모여 공부한다는 성균관의 일상 속에서 다산이 담아내고 있는 구성과 서술은 숨 막히도록 촘촘하다. 나아가 역사소설만이 갖는 속 깊은 실감이 도처에 숨어 있음은 물론, 다양한 인물들이 펼쳐내는 갖가지 스토리는 추리적 스릴마저 넘쳐나게 한다.
마지막으로 오래 참으면서 생각한 작가의 문장 또한 시를 읊듯 사유에 가깝다. 책장이 술술 넘어가는 흡입력, 현대적 시각과 감각으로 끌어올려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인물의 묘사로, 단숨에 시공을 거슬러 오른다. 무엇보다 지금도 여전히 유효한 공부라는 핫한 소재, 동공이 활짝 열리는 낯선 경험이 다산의 젊은 날을 통해 매혹적으로 다가온다.


목차


서장 │ 마지막 밤, 마지막 달빛
첫 번째 │ 병 속의 새를 꺼낼 수 있을까
두 번째 │ 사람의 물결 속에 서다
세 번째 │ 하늘을 나는 새도 장벽이 3천 가지
네 번째 │ 「사서삼경」의 43만 자를 외워라
다섯 번째 │ 자신의 역사 앞에 고개 숙이지 않기
여섯 번째 │ 세상을 원망하다, 자신을 절망하다
일곱 번째 │ 3등 7인으로 거푸 급제하니
여덟 번, 아홉 번째 │ 유건 쓴 성균관 유생이 되다
열 번째 │ 성균관의 괴짜들
열한 번, 열두 번째 │ 인간이란 무엇인가, 논술하라
열세 번째 │ 독하고 독하다
열네 번, 열다섯 번째 │ 과시 공부에 깊은 회의감을 품다
열여섯 번째 │ 붉은 점으로 찬란한 장원의 시험지
열일곱 번째 │ 100잔의 폭음이 낙방의 서러움을 지울까
열여덟 번째 │ 퇴계와 율곡으로 환생한 천재들
열아홉 번째 │ 칼날의 자해 계契
스무 번째│ 젊은 네 가슴 속에 수리 한 마리를 키워라
종장│ 과거 급제에서 형조 참의까지
작가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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