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분석비평의 전이/역전이 개념에 따르면, 독서행위란 텍스트의 무의식을 찾아내면서 동시에 독자 내부의 무의식을 드러내는 작업이라 한다.
1. 정신분석 비평을 통해 청소년소설 서사의 이면과 무의식을 드러내 ‘청소년소설=청소년의 건전서사’라는 관습적인 판단에 다른 자극을 주는 것
2. 독자가 독서행위를 통해 자기 서사를 창조하고, 그 안의 자기 무의식과 욕망의 실체를 긍정하도록 돕는 것
3. 이러한 진지한 이론을 동원한 본격적인 비평 작업으로 청소년소설의 질적 발전을 촉진하는 것
4. 그 결과로서 청소년소설이 문학 변방의 타자적 위치를 벗어나 문학정전으로서의 위치를 점하는 것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