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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근담 하룻말

채근담 하룻말

  • 홍응명
  • |
  • 지식공작소
  • |
  • 2019-09-16 출간
  • |
  • 800페이지
  • |
  • 122 X 196 X 47 mm /780g
  • |
  • ISBN 9791128846472
★★★★★ 평점(10/10) | 리뷰(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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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소확행의 바이블인 중국의 고전 ‘채근담’이
중국의 피카소 치바이스(제백석)의 그림 365점과 함께
완전 새로운 우리말로 살아났다.

왜 소확행의 바이블인가?
≪채근담≫은 명나라 사람 홍응명이 알려진 글을 골라 자신의 생각을 함께 엮은 책이다. 당대를 지배한 세계관, 곧 유가의 생각, 불가의 생각 그리고 도가의 생각이 모두 담겼다. 이 책을 먼저 옮긴 조지훈은 ‘현대인의 융통성 있는 생활 윤리서’, 만해 한용운은 ‘조선 정신계 수양의 거울’, 김원중은 ‘수신과 처세의 고전’이라 평한 책이다.
‘채근담’이란 나물 채, 뿌리 근, 말씀 담, 곧 나물뿌리 이야기란 뜻이다. 나물의 뿌리는 질기고 맛도 써서 보통 버린다. 그런데 유가에선 ‘나물뿌리를 씹어 먹을 수 있으면 뭐든 할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저자 홍응명은 입신양명에 실패하고 고향에 돌아가 실제로 나물뿌리로 장아찌를 담아 밥을 먹고 손님을 대접했다. 뒷날 사람들은 채근담을 이렇게 풀이했다. ‘나물뿌리를 씹는 느낌, 별 볼일 없고 거칠고 질기지만 가만히 씹다보면 차츰 맛이 깊어지면서 몸과 마음이 맑아지는 이야기’라고.

중국의 피카소, 제백석의 그림 365점
제백석(1860 ~ 1957)은 경색된 한중관계의 물꼬를 틀기 위해 2017년 한국에서 처음 그의 전시회가 열린 후, 2019년 2월 예술의 전당에서 그의 오마주 전(같고도 다른: 치바이스와의 대화)이 열렸을 정도로 중국을 대표하는 중국화의 거장이다. 그의 그림은 2018년 베이징 경매에서 1530억으로 낙찰되며 중국 회화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했다.
≪채근담 하룻말≫은 중국 협서신화출판매체집단 삼진출판사가 2018년에 펴낸 책이 저본인데, 중국책은 그림을 작게 처리하여 제백석의 필력을 감상하는 데 제약이 있었다. ≪채근담 하룻말≫은 화가의 천재성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디자인에 많은 공을 들였다. 그가 그린 벌레, 꽃, 풀, 새, 산, 강, 사람들 등 그 구도의 과감성과 묘사의 섬세함, 작품의 높은 직관력이 생생하게 드러나 독자들이 놀라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완전히 새로운 번역, 오늘을 담고 운율을 살리고
≪채근담 하룻말≫은 한문에 친숙하지 않은 사람도 읽기 편하게, 어려운 개념도 시대에 맞춰 현대적으로 풀어 쓴 책이다. 예를 들자면, 이 책에는 ‘군자’라는 말을 사용하지 않았다. 이 책은 한문에 얽매이지 않고, 나물 뿌리를 씹듯이 글을 씹고 소화해서 ‘채근담’에 담긴 마음을 우리말로 눌러 쓴 책이다.
특히 중요하게 생각한 것이 한국어의 운율이다. 글은 말에서 시작되었고 말은 마음에서 비롯된 것인데 우리의 마음은 호흡과 함께 움직인다. 한국인의 호흡에 잘 맞게 쓴 글은 한 번만 읽고 들어도 저절로 기억된다. 우리 시조가 그랬고 김소월, 정지용, 백석, 서정주가 그렇게 썼고 요즘 유행어도 모두 한국인의 호흡에 맞을 때 대중의 환영을 받는다. ≪채근담 하룻말≫은 뜻을 간단하게 압축한 뒤 호흡에 맞는 글자 수를 찾는 데 노력한 번역이다. 쉽게 읽히고 오래 기억될 것이다.

내 마음과 만나는 책

“멈춤은 내림의 꼬리고 오름의 머리다. 떨어지고 있는데 멈추지 않고 바로 올라가겠다고 용을 쓰면 몸은 부서지고 마음이 찢어진다. 홍응명은 이곳에 멈춤에 필요한 자기 명령문, 자신을 돌아보는 주문을 써 놓았다.” ㅡ 머리말에서

옮긴이 박영률은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너무 많은 이야기와 정보에 정신이 팔려, 정작 중요한 자신의 삶을 돌아보고 정돈하고 고쳐가는 기회를 얻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웠다고 말한다. 이 책을 하루에 한 편씩만 읽으라고 권하는 이유다. 그래서 책의 디자인도 두 쪽에 한 편의 글과 그림을 실었다. 읽어보면 동의하겠지만, 365편 가운데 우리가 살면서 한번쯤 절실하고 간절하게 마음에 품지 않은 구절이 없다. 즐거우면 즐거운 대로, 슬프면 슬픈 대로, 잘 나가면 잘 나가는 대로, 엎어지면 엎어진 대로 그때그때 우리의 마음을 끌어가는 말이 ≪채근담 하룻말≫에 있다.
모든 지면의 왼쪽 면은 비어있다. 오른쪽에 실린 글과 그림을 보면서 왼쪽에는 자기 마음을 적어 놓을 수 있다. 이렇게 하루하루 읽고 적어나가면 나중에 홍응명과 제백석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본 마음을 만날 수 있게 된다. 자기 자신의 인생은 바로 여기서부터 시작되는 것이 아닐까?


목차

채근담에 부쳐 _ 우공겸 iv
채근담 하룻말을 새겨 쓰면서 vii

修身 자기를 살피다 1~90일
處世 세상에 살다 91~181일
待人 사람을 섬기다 182~273일
接物 물질을 느끼다 274~365일

원문 757~798쪽
저자 79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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