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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랑이라고 너에게 말할 거야

여전히 사랑이라고 너에게 말할 거야

  • 밥티스트볼리유외
  • |
  • 더숲
  • |
  • 2019-09-23 출간
  • |
  • 436페이지
  • |
  • 122 X 160 mm
  • |
  • ISBN 97911869009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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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우리의 반짝이는 모든 순간에서”
다양한 사랑의 형태와 표현을 담아낸 아름다운 언어들
이 책이 보여주는 사랑은 단 하나의 의미로 함축되지 않는다. 때로는 달콤하고, 슬프고, 장난스럽고, 신랄하고, 잔인하기까지 하다. 200개의 사랑의 정의는 200개의 다양한 사랑의 형태와 표현을 담아낸다. “사랑은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 어깨를 내어주며 / 눈물을 받아주는 것.”(쥘리 에바, 142쪽)과 같이 위로가 되어주며, “사랑은 / 당신 없이도 살 수 있었다는 / 사실을 잊어버리게 하는 것.”(로랑 그리마, 18쪽)에서처럼 인생의 전부가 되고, “사랑은 세상에서 가장 큰 행복을 만들 듯 / 세상에서 가장 큰 불행을 만들 수도 있기에.”(파크리크 세네칼, 376쪽)처럼 역설적이며, “사랑이란 / 가장 큰 피자 조각을 / 그에게 남겨주는 것.”(마드무아젤 카롤린, 270쪽)이 알려주듯 무엇이든 아낌없이 줄 수 있는 마음과도 같다.
사랑의 대상 또한 다양하다. 연인부터 옛 연인, 배 속의 아기, 30년을 함께한 배우자, 자기 자신, 반려동물에 이르기까지. 어떤 사랑은 주체와 대상을 콕 집어 이야기하지 않는다. 하지만 왜 다른 설명은 필요 없었는지 그 사랑의 이유를 자연스레 알게 된다. 머리말에서 사랑에 대해 이렇게 정리한다.
“우리는 다시 본질로 돌아가야 한다. 사랑이라는 본질로 말이다. 어떤 형상을 하고 있든 어떤 옷을 걸치고 있든 여전히, 그리고 언제까지나 본질은 사랑이다.” 그리고 그 본질로 돌아갈 기회를 아름다운 언어들을 통해 선사한다.

사랑하고 있는, 사랑을 기다리는, 사랑을 믿지 않는,
사랑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당신을 위한 책
이 책에서 비춰지는 사랑의 여러 모습은 모두 다른 장면을 보여주지만,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해봤을 법하다. “사랑이란, 이른 아침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입맞춤, / 아이의 이마를 어루만지는 엄마의 손길, / 친구의 귀에 전하는 따뜻한 속삭임.”(제시카 시메르망, 116쪽) “사랑이란 / 두 사람이 동시에 눈을 들어 서로를 알아보는 것.”(안젤리크 발베라, 10쪽) 우리는 이 짧은 글들 속의 상황과 장면을 그림처럼 쉽게 떠올리고 공감할 수 있다. 이는 우리 안의 사랑이라는 감정을 다시금 자극하며 생생하게 되살린다. “사랑이 무엇인지 조금씩 발견하기 바란다. … 좋은 추억, 만족스러운 치유, 행복한 꽃피움을 선사하기를 기원한다”는 저자의 바람처럼 이 책은 사랑하고 있는, 사랑을 기다리는, 사랑을 믿지 않는, 사랑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일상에 새로운 사랑을 불어넣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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