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베토벤 평전

베토벤 평전

  • 앤핌로트베이커
  • |
  • 길산
  • |
  • 2019-08-26 출간
  • |
  • 184페이지
  • |
  • 130 X 178 mm
  • |
  • ISBN 9788991291423
판매가

9,000원

즉시할인가

8,1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450원 적립(5%적립)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8,1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우리 음악가들에게 베토벤의 작품은
광야에서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한 불기둥, 연기기둥과도 같다.
-프란츠 리스트(Franz Liszt), 1852년-

그는 가난한 궁정 음악의 둘째 아들로 태어나 운 좋게 하이든을 만나 청운의 꿈을 안고 비엔나로 가지만, 그 꿈을 제대로 펼쳐보기도 전에 청력을 상실하고 절망의 구렁텅이로 빠지게 된다. 유명한 피아노 독주자로 명성을 날리던 시절은 모래처럼 그의 손아귀를 빠져나가고 그는 듣지 못한다는 엄혹한 장애 속에서 오직 작곡에만 몰두하게 된다.
그는 성당근처에는 얼씬대지도 않는 카톨릭 신자였음에도 늘 자연 속에서 신의 존재를 느끼며 마음의 위안을 얻었다. 그는 신의 추상적으로 믿는 신비주의자가 아니라 눈에 보이는 자연 속의 신에게서 영감을 받아 <전원교향곡>을 작곡한 리얼리스트이기도 했던 것이다. 그가 소용돌이 같은 마음 깊은 곳에서 맑은 물방울처럼 퍼 올린 <전원교향곡>은 이후 불후의 명작으로 남게 된다.
또한 베토벤이 음악의 깊고 평화로운 세계로 더더욱 깊이 빠져든 것은 그가 결코 어느 누구에게도 사랑 받지 못했다는 사실에 기인한다. 수없이 열망의 구애를 청했지만 그는 번번이 자신의 사랑들에게서 차가운 거절을 당했고 깊은 상처를 입는다. 그리고 이후 그는 불멸의 연인 안토니 브렌타노를 만나 사랑에 빠지지만, 결국 주변 상황들로 인해 그에게 유일하게 사랑의 대가를 준 이 연인과도 가슴 아픈 이별을 하게 된다. 그러나 그는 청력을 상실했다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끝없이 작곡을 했고 불멸의 연인과의 이별에서도 오히려 예술적 영감을 얻어냈다.
곁에 아무도 없다는 것은 그에게 견딜 수 없는 슬픔을 가져다주었고 그 속에서 그는 죽은 동생의 아들, 칼에게 깊은 사랑을 주게 된다. 결국 사랑하는 조카를 죽음의 순간까지 몰고 갈 뻔했던 그의 삐뚤어진 애정은 그가 음악가로서의 위대함 이전에 깊은 외로움을 느끼는 한 명의 인간이라는 사실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그는 죽음의 순간까지 작곡과 사랑에 모든 것을 바쳤고 오직 그것들에서 자신의 구원을 찾았다.
아무런 소리도 들리지 않는 세상 속에서 음악을 노래하고 아무도 자신을 사랑해주지 않는 세상 속에서 끊임없이 누군가를 사랑한 베토벤의 모습은, 그가 한 인간으로서 얼마나 삶에 충실하였는가를 새삼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목차


역자의 말

궁정의 하인
음악의 도시 비엔나
내 삶의 모든 것
불멸의 연인
칼(Karl)
위대한 작곡가의 저물어가는 나날들

연보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