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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우주

유리우주

  • 데이바소벨
  • |
  • 알마
  • |
  • 2019-09-11 출간
  • |
  • 464페이지
  • |
  • 130 X 213 mm
  • |
  • ISBN 9791159922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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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하버드 천문대의 파격적인 여성 고용
기억해야 할 여성 과학자들의 활약상

여성 참정권이 정착되기도 전인 19세기 말, 하버드 천문대는 파격적으로 여성들을 계산원으로 고용하기 시작했다. 《유리우주》에는 이 변화의 과정이 생생하게 담겼다. 하버드가 천문학계의 중심이 될 수 있었던 것은 여성 인력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였기에 가능했다. 여성 계산원들은 성실히 별을 관찰했으며 실력을 닦고 학문의 깊이를 키워 박사와 연구자로 성장했다. 이들을 통해 하버드 천문대는 천문학계를 선도해나갔다. 이 토대는 두 번의 세계대전을 겪으면서도 흔들리지 않았고 여성 연구자들이 남긴 무수한 유리원판은 하버드의 귀중한 자산이 되었다.
하버드 천문대 여성들은 밝기가 변하는 별들을 수없이 발견하였으며 별의 스펙트럼을 유리원판에 기록하여 하버드를 천문학계의 중추적인 기록 보관소로 정착시키는 데 지대한 공을 세웠다. 우리가 오늘날 기억해야 할 이들 한 명 한 명의 이름과 사연이 《유리우주》에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하버드 천문대에 연구비를 지원하는 데 재산을 아끼지 않았던 애너 드레이퍼와 캐서린 브루스. 하버드에서 공식 직함을 부여받은 최초의 여성이자 밝기가 변하는 300여 개의 별을 발견한 윌리아미나 플레밍, 별까지의 거리를 잴 수 있는 방법을 고안하여 허블에게 영향을 준 헨리에타 리비트, 천문대에서 일한 최초의 여대 졸업생으로 거성과 왜성을 구별할 수 있는 스펙트럼 분류체계를 고안한 안토니아 모리, 자신의 이름을 따 훌륭한 여성 천문학자에게 수여하는 ‘애니 점프 캐넌 상’을 만들고 20만여 개의 밝기가 변하는 별에 관한 목록을 완성한 애니 점프 캐넌, 별의 유형별로 온도가 다르다는 것을 알아냈으며 천문학 박사학위를 받은 최초의 여성 중 한 명인 세실리아 페인 등 천문학계와 하버드 천문대에 큰 자취를 남긴 인물들의 삶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기회가 《유리우주》를 통해 열린 것이다.

제목에 담긴 유리천장에 대한 은유
무명을 깨고 세상에 나온 여성들

책의 제목인 ‘유리우주’는 하버드 천문대의 여성 과학자들이 개척한 세계, 수많은 유리원판에 기록된 별들을 상징하기도 하는 말이지만 책 속 사례들을 통해 유리천장에 대한 은유가 담겨 있음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하버드의 핵심 인력으로 항성분류체계를 설계한 윌리아미나 플레밍은 여성 최고 연봉자임에도 같은 일을 하는 남성보다 1000달러가 적은 연봉을 받고 있었다. 더불어 수십만 개의 항성 스펙트럼을 분류하고 오늘날까지 유의미한 스펙트럼 분류체계를 개발한 애니 점프 캐넌은 여러 학회 모임에서 여성이 단 한 명도 없는 상황에 처하기 일쑤였다. 천문학계 주요 단체들은 여성 과학자들에게 자문을 구하기는 했으되 그녀들에게 회원 자격을 주는 데는 주저하기를 반복했다.
여성 과학자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직접 단체를 조직하고 상을 제정하기에 이른다. 이는 동정심이나 친분에 의한 것이 아닌 철저한 기준에 따라 연구 실적을 치하하는 장이었다. 이 같은 움직임은 책 후반부에서 절정을 이루어 ‘여성과학연구지원협회’ 활동, ‘엘런 리처즈 연구상’ 수상, ‘애니 점프 캐넌 상’ 제정 등의 사례를 통해 감동적인 결실을 맺는다.

과학논픽션, 미시사를 넘어선 인간애의 기록

하버드 천문대 여성들을 천문학 연구에 헌신하게 한 별을 향한 열정, 거기에서 비롯된 부단한 노력과 시행착오, 이를 극복한 뒤의 성취를 시간순으로 지켜볼 수 있어 밀도 높은 성장담으로도 읽히는 《유리우주》. 이 이야기가 주는 울림은 저자 데이바 소벨의 인간애 가득한 시선에서 비롯된다. 미시사의 층위에서 보다 깊이 들어가 개인의 성격과 사적인 일화, 특색 있는 연구 방식 등을 망라하는 《유리우주》는 하버드의 여성들이 오랜 기간을 두고 조금씩 천문학에 정진하는 모습을 통해 그들이 위대한 과학자이기 전에 평범한 인간이었음을 보여준다. 무명의 과학자들이 희대의 영웅이 되는 반전 없이도 우리는 책 속에서 그들과 닮은 자신을 발견하고는 연민 어린 동질감을 느끼게 된다.
하버드의 여성들처럼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를 보듬으며 목표를 향해 나아간다면 그것은 분명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담히 전하고 있는 《유리우주》. 저자는 무명의 과학자들이 자신의 영달보다는 천체 관측이라는 순수한 목표에 투신하여 결국 천문학계의 발전, 나아가 인류의 공익에 이바지하는 과정을 면밀히 기록함으로써 범인(凡人)들의 힘을 펼쳐 보인다.

알마의 사이언스 걸스 시리즈

《유리우주》는 알마 사이언스 걸스 시리즈로 , 《랩걸》 《로켓 걸스》 《아토믹 걸스》에 이어 여성-과학-서사를 담아낸 책이다. 알마는 과학 분야의 여성이 주체가 되며 그들이 자신의 연구와 삶에 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책들을 지속적으로 펴내고 있다.

★ 사이언스 걸스 2019년 현재 출간작 ★
《랩걸》 (호프 자런)
《로켓 걸스》 (나탈리아 홀트)
《아토믹 걸스》 (드니즈 키어넌)


목차


Ⅰ 별빛의 색깔
1 드레이퍼 여사의 큰 뜻 / 2 모리가 본 것 / 3 브루스의 통 큰 기부 / 4 신성 / 5 페루에서 보내온 사진
Ⅱ 오 멋진 걸, 내게 키스해주세요!
6 플레밍 여사의 영전 / 7 피커링의 하렘 / 8 만국 공통어 / 9 리비트의 법칙 / 10 피커링 장학생
Ⅲ 머나먼 우주 공간
11 섀플리의 ‘킬로걸 아워’ / 12 페인의 박사학위 논문 / 13 천문대의 신년 전야제 파티 / 14 애니 점프 캐넌 상 / 15 천문학 스타들의 일생
감사의 글 / 천문학 용어집 / 하버드 칼리지 천문대 약사 / 하버드의 천문학자, 보조연구원, 협력자들 / 각 장의 보충설명 / 출처 / 참고문헌 / 찾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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