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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비

백비 - 비석에 새기지 못한 우리 근현대사 이야기

  • 윤은성
  • |
  • 미디어샘
  • |
  • 2019-10-17 출간
  • |
  • 364페이지
  • |
  • 150 X 195 mm
  • |
  • ISBN 97889685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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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름 한 자 없이 누워 있는 비석, 백비

 그 아래 묻힌 우리 근현대사 이야기 

 

《세상을 바꾼 한국사 역사인물 10인의 만남》을 통해 역사와 ‘만남’이라는 관점에서 한국사를 조명한 저자 윤은성의 두 번째 신작 《백비》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한일합방에서부터 광주518민주화운동에 이르기까지 가장 치열했던 한국 근현대사의 한복판에서 이름 없이 희생한 이들의 삶을 다룬 역사에세이다. 

현재 가치로 600억 원 상당의 재산을 처분하고 독립운동을 위해 압록강을 넘었던 우당 이회영, 임시정부 시절 백범 김구 등 독립운동가들의 맏며느리 역할을 자처하며 임시정부의 살림을 도맡았던 여성독립운동가 수장 정정화, 조선의 독립을 위해 《대한매일신보》를 발행해 국내외에 한일합방의 부당성을 알렸던 영국인 어니스트 베델, 해방 전후 한국사의 가장 큰 비극으로 남은 제주43사건과 광주518민주화운동으로 쓰러진 수만의 민중에 이르기까지, 아픈 역사의 한복판에서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살다 이름 없이 땅에 묻힌 이들의 이야기다.

일제치하에서 임시정부를 세운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는 처절하다. 특히 삼한갑족 문벌 높은 집안에서 태어난 우당 이회영 형제들은 독립을 위해 기득권을 버렸다. 전 재산을 처분하고 노비문서를 불태워 노비들에게 자유를 준다. 간도로 넘어가 마을과 학교를 세운 그들의 목표는 오로지 하나, 조국의 독립이었다. 1만 5천 명의 무고한 민간인이 희생된 제주 43사건과 5월 광주에서 계엄군의 무자비한 과잉진압으로 수백 명의 시민이 희생된 열흘간의 야만적인 역사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우리 마음은 먹먹해진다. 

그러나 저자는 이름 없이 희생된 이들의 역사를 기록하는 일은 “미래를 향해 나아갈 힘”을 얻기 위해서라고 말한다. 피투성이 역사의 비극을 들추고 잘못을 지적하기보다 이 역사를 통해 희망의 한 가닥을 찾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역사를 통해 내 인생의 품은 뜻 한 문장을 마음에 새기는 일이 중요하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그 비석을 ‘심비心碑’라는 이름으로 구체화한다. 

또한 이 책에서는 질곡의 우리 역사 속에서 치열하게 살다 간 이들의 비석이 세워진 답사지의 정보도 수록하여 독자에게 역사 현장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도록 돕는다. 《백비》는 역사의 한복판에서 이름보다 나라를 먼저 생각했던 이들의 삶을 통해 지금 우리의 현재와 삶을 돌아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목차


1장 작은 비석이 담을 수 없는 큰 사람들_선을 넘는 경계인 우당 이회영 | 고구려의 혼으로 살았던 석주 이상룡 2장 비석보다 무거운 역사의 무게를 짊어진 사람들_국사를 살려낸 단재 신채호 | 국혼을 살려낸 백암 박은식 3장 돌아오지 않은 무덤 찾아오지 않은 독립 상해만국공묘_임시정부의 울타리 동농 김가진 | 임시정부의 맏며느리 정정화 | 임시정부의 버팀목 동암 차리석 4장 비석만 세워놓아도 세상을 떨게 할 삼의사묘역_대한 의병 안중근 | 대한 남아 윤봉길 | 식민지 청년 이봉창 | 청년 아나키스트 백정기 5장 양화진 언덕 위에 선 역사의 증인들_한국을 사랑한 이방인 6장 글자 하나 없고 세울 수도 없는 백비_비극을 넘어 평화로 제주 4 ? 3사건 7장 오후 5시 18분에 울려 퍼지는 임을 위한 행진곡_민주화의 환상곡이 된 5 ㆍ 18 8장 지켜야 할 비석 지켜야 할 마음 심비_마음에 품은 뜻 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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