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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 년 묵은 고양이 요무

백 년 묵은 고양이 요무

  • 남근영
  • |
  • 시공주니어
  • |
  • 2019-09-25 출간
  • |
  • 48페이지
  • |
  • 257 X 263 X 12 mm /436g
  • |
  • ISBN 97889527897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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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나도 키우고 싶어요!”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은 한 소녀와 뚱보 고양이의 만남
초등학생 영지는 엄마와 잠시 떨어져 할머니랑 살고 있다. 언니 오빠도, 동생도 없이 혼자인 영지는 강아지를 키우는 학교 친구들이 못내 부럽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집으로 찾아오는 뚱뚱한 길고양이가 있다. 얼떨결에 영지는 친구들과 소꿉놀이하는 데 강아지 대신 뚱보 고양이를 데려가고, ‘요무’라는 이름까지 붙여 주게 된다.
강아지를 키우고 싶어 밥까지 거르려 했던 영지를 보면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다. 똥도 치우고 밥도 주겠다며 할머니를 조르는 영지, 자기만 강아지가 없는 게 속상해서 뚱보 고양이를 억지로 안고 가는 영지 등, 영지의 행동 하나하나에 동물을 키우고 싶어 하는 간절함이 배어 있다.
그런 간절함을 요무는 안 것일까? 어느 날 밤, 고양이 요무가 방문 앞까지 찾아온다. “백 년 묵은 요물”이라는 할머니의 말씀처럼, 영지는 요무가 백 살 먹은 고양이라고 믿고, 아픈 할머니를 걱정하며 요무에게 속마음을 꺼내 놓는다. 어느새 요무는 그냥 이름 없는 길고양이가 아니라, ‘요무’라는 이름을 갖게 되고, 영지와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존재가 된 것이다.
이처럼 《백 년 묵은 고양이 요무》는 요무가 단순한 애완동물을 넘어서 일상을 함께하며 서로 의지하는 반려동물이 되기까지의 이야기가 담백하면서도 정감 넘치게 펼쳐진다. 조금은 능청맞아 보이고, 어찌 보면 정말 요물 같은 고양이의 다양한 몸짓과 표정을 보는 재미도 이 책 안에 가득하다.

★ “고양이는 요물이여!”
할머니와 뚱보 고양이 사이에 흐르는 묘한 긴장감과 잔잔한 감동 반전
영지 할머니는 만날 호통만 치는 무서운 할머니 같지만, 누구보다 속정 깊은 분이다. 강아지 못 키우게 한다고 토라진 영지를 달래면서 슬쩍 밥 위에 소시지를 올려 주신다거나 고양이는 사람 말 알아듣는 요물이라고 경계하는 듯하면서도 고양이 밥은 꼬박꼬박 챙겨 주시는 걸 보면 말이다. 요즘 말로 츤데레 할머니라고나 할까?
요무는 늘 자기 밥을 챙겨 주는 할머니의 속마음을 알았을 것이다. 그래서 욕을 얻어먹어도 할머니 옆을 떠나지 않고 어슬렁거렸을 것이다. 동물을 쉽게 키울 수 없는 할머니의 속사정을 알게 되면 가슴이 더 아리다. 연세가 드신 할머니는 자신의 삶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여기고, 짐승보다 먼저 떠나면 남은 짐승은 얼마나 불쌍하겠냐고 말씀하신다. 물론 어린 영지는 그게 무슨 말인지 잘 모르지만 말이다. 겉으로는 호통 치는 할머니와 요물 같은 고양이 요무의 밀고 당기는 긴장감 넘치는 관계처럼 보이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둘 사이에 형성되는 따뜻한 교감이 점점 깊어짐을 알 수 있다. 그리고 할머니가 갑자기 앓아누웠을 때 요무가 찾아오고, 할머니랑 영지랑 요무랑 셋이 이불 속에 누워 행복한 꿈을 꾸는 장면에서는 지금까지 끌고 온 긴장감이 일시에 풀어지며 잔잔한 감동이 밀려온다.
얼마 후 요무가 새끼 고양이 네 마리를 낳음으로써 또 한 번의 감동 반전이 일어난다. 그냥 밥을 많이 먹어서 뚱뚱한 거라고만 생각했던 요무가 새끼 고양이를 배고 있었던 것이다. 할머니는 그 사실을 진즉에 아셨고, 마음의 준비를 하고 계셨다. 닭과 참치를 듬뿍 넣은 음식을 해주며 엄마 고양이가 된 요무를 살뜰히 챙기는 할머니의 모습에서 같은 어미로서 느끼는 동질감을 엿볼 수 있다.

★ “우리 집은 고양이 집!”
가슴 깊은 곳까지 따뜻한 온기가 퍼지는 가족 휴먼 드라마
198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이 작품은 어른들에게는 추억 어린 향수를, 아이들과 젊은이들에게는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레트로 감성을 자극한다. 시대는 30여 년 전이지만, 이야기의 골자는 시대를 초월한 가족 사랑 이야기다. “백 년 묵은 여우”가 아니라 “백 년 묵은 고양이”라는 제목부터가 흥미롭고 전설의 고향에 나올 법한 이야기 같지만, 이보다 따뜻하고 감성을 울리는 이야기는 없다.
글을 쓴 남근영 작가는 어릴 때 어머니와 할머니로부터 고양이에 대한 부정적인 이야기를 듣고 자랐다고 한다. 그런데 우연히 고양이를 키우게 되면서 마음 문을 열고 이름까지 붙여 주며 한 가족이 된 에피소드를 이야기로 쓰게 된 것이다. 그림을 그린 최미란 작가는 1980년대 풍경을 담은 자료들을 토대로 그 시절을 디테일하게 표현했다. 덕분에 요물스러운 고양이 요무와 씩씩하고 화통한 할머니, 그리고 당차고 고집 있는 영지 캐릭터가 더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는 느낌이 든다.
‘고양이 밥집’으로 불리며 놀림을 받던 영지네 집이 요무와 새끼 고양이들로 인해 ‘고양이 집’이 되고, 복닥복닥하고 생동감 넘치게 된 집안 풍경은 보기만 해도 행복한 미소가 지어진다. 게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영지와 할머니를 보러 오는 엄마가 등장하는데, 모처럼 온 가족이 모여 웃음꽃이 필 것 같은 예감이 든다. 할머니의 이불에 그려진 활짝 핀 꽃무늬처럼!
“너희도 백 살까지 살아라!” 영지가 새끼 고양이들에게 속삭인 이 말 속에는 꼭 백 살이 아니어도 오랫동안 함께 행복하게 살기를 바라는 어여쁜 마음이 담겨 있다. 가족이라는 존재는 언제든 힘이 되고 위로가 된다. 그래서 평생토록 함께하고 싶다. 그런 면에서 이 작품은 새로운 가족과 영원히 함께하고픈 영지의 바람이 가슴 깊은 곳까지 전해지는 따뜻한 휴먼 드라마다.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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