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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상인 분투기

골목상인 분투기 오늘도 행복한 자영업자를 꿈꾸다

  • 이정식
  • |
  • 산지니
  • |
  • 2019-10-04 출간
  • |
  • 344페이지
  • |
  • 148 X 210 X 25 mm / 398g
  • |
  • ISBN 9788965456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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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당신도 자영업자가 될 수 있다
대한민국에서 자영업자로 산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
“‘어제는 치킨집, 오늘은 빵집….’ 하루가 멀다하고 주인이 바뀐다. 폐업 전문 용달차가 누군가에겐 마지막 희망이었을 법한 각종 집기를 나르는 모습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짠하게 만든다. 흔히 보는 골목상권의 모습들이다.” _김영춘 국회의원 추천사 中
우리나라 자영업자 수는 OECD 주요 회원국 중 매우 높은 편이다. 이 책에 따르면 전체 취업자 중에서 자영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8월 기준, 25.5%로 OECD 평균인 15.9%에 비해 월등히 높다. 우리나라에는 왜 이렇게 자영업자가 많은 걸까? 진입장벽이 낮은 자영업은 은퇴자들에게 꿈을 이룰 오아시스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다. 많은 이들이 번듯하면서 리스크가 낮다는 판단에 대기업 가맹 사업에 뛰어들었다. 가맹 본사는 오로지 가맹점을 늘리기 위해 혈안이 되었고, 한국은 전국에 가맹점이 22만 개가 넘는 ‘가맹점 대국’이 되어 버렸다. 결과는 가맹점주 간의 보이지 않는 경쟁만 남았다.
저자는 전국 자영업자의 사례를 들며, 그들이 처한 현실과 어려움을 가감 없이 전한다. 세계 제빵 대회에서 1등을 했지만, 대형마트의 횡포에 매장에서 무방비로 쫓겨날 수밖에 없었던 파티셰, 지금은 세계적인 카페거리가 된 상권을 초창기부터 일궈온 카페 사장이 건물주의 말 한마디에 가게를 비워줘야 했던 사연, 기업형 슈퍼마켓이 들어온 후 폐업까지 하게 된 유제품 납품업자들의 이야기까지.
동네에 대형마트가 들어오면 슈퍼마켓 수십 곳이 문을 닫게 되었고, 이들이 남기고 간 미수금은 납품업자들에게 돌아와 큰 피해를 끼쳤다. 이렇게 지역 상권을 망가뜨리는 대기업의 횡포에 생업을 뒤로하고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거리로 나서게 된 자영업자들의 모습을 들여다볼 수 있다.

▶ 이 땅에 자영업자의 편은 있는가
부산 이마트타운 입점을 반대하기 위해 상인들은 법적 싸움을 벌이고 있다. 그러나 상인들은 재판정에서 고개를 숙여야 할 때가 많았다. 이마트의 음성적인 금품수수 비위 사실에도 법원의 오락가락 판결에 ‘법은 가장 보수적이다’라는 말을 실감할 수밖에 없었다. 자영업자의 현실을 무시한 법원의 판결과 정책 결정자들의 사고는 힘센 자들의 편인 것처럼 느껴진다. 중소상인을 보호하고자 외국계 대형마트의 건축허가를 반려한 한 구청장이 구상금 판결로 아파트를 경매 처분할 상황에 놓인 사례가 이를 잘 보여준다.
이처럼 기울어진 운동장과 같은 상황에 부닥친 자영업자의 열악한 사업 환경을 적극적으로 바꾸고자 하는 저자의 노력과 그 과정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위기에 처한 자영업자들의 상황 개선을 위해 거리에서, 언론에서, 청와대에서, 관련 행정기관에서 외치는 그의 간절한 목소리를 들으면 우리가 그동안 대기업의 무차별적인 공세 앞에 소리 없이 사라져간 이웃들에게 얼마나 무관심했는지를 깨닫게 된다.

▶ 지금 우리 사회에 필요한 것은,
더불어 사는 ‘상도(商道)’의 공동체 정신
저자는 시대가 요구하는 협동조합에 대해 고민하며, ‘두리조합’을 시도하는 등 사회적 경제에 대한 문제 의식을 드러낸다. 그는 지역민들이 지역 상품을 소비하여 자본이 지역 외로 유출되지 않고 지역 내에서 순환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더불어 지역화폐의 성공 사례인 인천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지역화폐가 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일에 중요한지 역설한다. 뿐만 아니라, 지역 중소상공인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데 지역 언론의 중요성을 보여주며 지역민들이 지역 언론을 지켜야 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말한다.
시장경제의 시스템 속에서 자본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저자는 그것이 바로 ‘상도(商道)’의 공동체 정신이라고 말한다. 자본 만능주의가 만연한 이 시대에 저자는 그것만이 전부가 아니라고, 우리에게 여전히 지켜야 할 가치와 이웃이 그곳에 있다고 말하고 있다. 이정식 저자의 13년간의 상인운동 기록을 통해 전국에 700만이 넘는 자영업자들이 처한 현실을 이해하고, 상인운동이 단순히 이익단체를 뛰어넘어 대기업 중심의 경제 시스템을 혁신하고자 하는 사회혁신운동으로서의 상인운동이라는 인식을 하게 할 것이다.


목차


책을 펴내며

1장― 먹고살아야 하니까
물러설 수 없는 싸움을 시작하다
머리를 밀고 어머니를 만날 생각을 하니
국회도서관에 모인 상인들의 울분
‘갑’도 ‘을’도 아닌 그저 ‘병’
우리는 투명인간이 아니다
엄동설한에 촛불을 들다
백발의 상인, 무릎 꿇고 용서를 빌지만
목숨 걸고 쟁취해야 될 유통법과 상생법
산고 끝에 유통법과 상생법이 통과되다
단식이 준 소중한 열매
“대통령님 도와주세요” 슈퍼맨들의 간절한 외침
시대는 협동조합을 요구했지만
새로운 시도, 두리조합

2장― 이 땅에서 상인, 자영업자로 산다는 건
창업 권하는 사회, 이대로 괜찮을까
세계 대회 대상 파티셰도 힘든 자영업
무릎을 꿇고 대신 용서를 구해야
부채에 생을 저당 잡힌 자영업자
빵을 빼앗는 사회
대기업과도 해볼 만하다는 착각
당신도 자영업자가 될지 모른다
납품 상인들의 고달픈 삶
헤어 디자이너의 소박한 꿈이 계속되기를
식당 주방의 아내는 평생의 동반자

3장― 전국 자영업자의 이야기
망원시장 두부장수 서울시의원 되다 : 서울
나이 먹은 오뚝이, 인천 상인 조중목 : 인천
마라톤 정신으로 협동조합을 일구어라 : 수원
매장을 지키려 한 노력이 전과 딱지로 : 대전
현실정치 도전의 한계 : 광주
대리점 단체교섭권이 생존권 : 청주
명절 하루도 못 쉬는 편의점에 자율규약이라니 : 부천
대형마트 피해는 후세까지 미쳐 : 창원
함께 비를 맞아야 동지다 : 울산
40년 역사의 반송큰시장을 지키다 : 부산

4장― 법과 공무원은 우리 처지를 알까
살을 주고 뼈를 취하다
식파라치, 유통업자를 먹잇감으로 삼다
우리를 갈라놓는 대기업의 공작금
마침내 도매업을 지키다
우리가 지키려고 하는 것은 사람
입점 수단으로 탈바꿈한 상권영향평가
중소기업청이 왜 대기업 편을
건축허가 반려했다고 아파트 경매처분?
상도 외치던 다윗, 청와대에 들어가다
“대통령님 고맙습니다”

5장― 정치와 상인의 함수관계
상인 편들어주는 정당이 부담스럽다니
올바른 정치인을 선택할 때 자신의 삶이 달라진다
목숨처럼 지켜온 정치적 중립성을 버리다
“그 정도 능력이 없으면 가게 문 닫아야지”
청와대에서 골목상인 대책을 요구하다
깨어 있는 시민이 올바른 세상을 연다
대기업에 의지한 상생은 이미 그들의 상권
지역 신문·방송은 우리가 지켜야 할 자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 지역화폐
지역사회는 공무원이 하기 나름
정부별 자영업 정책

6장― 새로운 시작
굼벵이 부부의 간절한 소원
응급실에서 무릎을 꿇으며
아빠, 괜찮아요?
뒤늦은 배움, 마침내 열리는 안목
운명처럼 작은 힘을 협회에 보태다

글을 마무리하며
추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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