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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

들판

  • 로베르트제탈러
  • |
  • 그러나
  • |
  • 2019-10-07 출간
  • |
  • 252페이지
  • |
  • 132 X 212 X 27 mm / 405g
  • |
  • ISBN 978899812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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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사랑과 희망과 외로움 - 인간의 감정을 이토록 냉정하리만치 세밀하게 묘사하다니! 제탈러는 정밀한 시선으로 이 탁월한 솜씨를 능숙하게 구사한다.”
- 독일 제2 텔레비전(ZDF) 프로그램 《아스펙테》

“제탈러는 감정을 배제한 간결함의 대가이고, 순간을 포착하는 장인이다. 모든 게 떠다닌다. 모든 게 가볍다. 무거움조차 가볍다. 언제가 됐든, 어떤 식으로든, 모든 건 끝난다. 그 중간에서 우리는 우리의 삶을 살아간다.”
- 엘케 하이덴라이히, 《포쿠스》

“사려 깊은 시선, 속삭이는 말투, 바닥에서 돌을 집어 들고 그걸 이리저리 돌리며 바라보는 사람. - 제탈러의 언어는 이 신간에서도 이런 느낌을 풍긴다.”
- 아네마리 슈톨텐베르크, 북독일방송(NDR) 프로그램 《쿨투어》

“파울슈타트 시의 죽은 자들을 그려낸 이 산문은 간결함이 넘치고 아름다움에는 인색하다. 그 인색함 속에 이 책과 저자의 강점이 있다.”
- 이리스 라디쉬, 《디 차이트》

“이렇게 많은 진실과 지혜가 담긴 문장들은 오직 제탈러만이 쓸 수 있다.”
- 안드레아스 플라트하우스, 《프랑크푸르트 알게마이네 차이퉁》

‘한평생’으로 2016년 맨부커 상 최종 후보작에 올랐던 오스트리아 출신 소설가 로베르트 제탈러의 6번째 소설이자 그러나에서 ‘한평생’, ‘담배 가게 소년’에 이엇 소개하는 세 번째 책인 ‘들판’은 출간되자마자 독일에서 여러 달 동안 베스트셀러 자리를 지켰다.
전작 ‘한평생’에서 제탈러가 한 남자의 80년 인생에 대해 이야기했다면, ‘들판’에서는 29명의 다양한 목소리와 삶을 통해 작은 마을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교사, 성직자, 채소를 파는 상인, 꽃집 주인, 신발 가게 주인 등 각각의 인물은 ‘들판’에 오기 전, 다른 주인공을 스쳐지나 가거나 만나기도 했다. 그리고 당시는 몰랐지만, 그리고 당사자는 여전히 모르고 있을지도 모르지만, 한 사람의 행동이 다른 사람의 죽음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한 사람의 죽음을-그것이 죽음 인지도 모른 채-다른 목소리의 주인공이 목격하기도 한다. 마치 옴니버스 영화처럼, 책 마지막 페이지를 닫을 때면, 죽음을 이야기하는 29명의 목소리를 통해 파울스타트가 그리고 그 주민들의 시간을 아우르는 4차원 입체 퍼즐처럼 생생히 살아난다.
“삶을 이야기하려면, 죽음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고 제탈러는 말한다.
‘들판’의 마지막 목소리 하리 스티븐스처럼 자신도 공동묘지에서 사색을 즐긴다고 고백하는 작가는, 마치 파울슈타트의 공동묘지에 앉아 죽은 자들이 하는 이야기를 덤덤하게 받아 적은 듯, 각 에피소드를 목소리의 특색을 존중하면서도 그만의 따뜻하고 섬세한 언어로 그려내었다.
인생을 바라보는 제탈러의 시선은 지혜와 화해의 힘을 지닌다. “죽은 이들을 생각하고 그들을 용서해라.”라고 ‘들판’의 한 아버지가 아들에게 말한 것처럼. 제탈러만의 시적인 감성으로 들려주는 삶에서 인생의 따뜻함, 고요한 아름다움이 묻어나고, 죽은 자들은 살아있을 때는 한 번도 말하지 못한 언어가 된다.
그리고 죽은 자들의 이야기는 그 어떤 삶의 이야기 보다 생생히 살아있다.


목차


그들 목소리
하나 하임
게르트 잉걸란트
소냐 마이어스
호베르크 신부
나비드 알 바크리
헤름 라이디케
레니 마르틴
루이제 트라트너
게르다 베어
K. P. 린도
슈테파니 스타네크
하이너 요제프 란트만
마르타 아베니외
로베르트 아베니외
조피 브라이어
헤리베르트 크라우스
하이데 프리들란트
프란츠 슈트라우바인
카를 요나스
수잔 테슬러
페터 리히틀라인
아넬리 로어베어
하네스 딕손
마르틴 라이나르트
린다 아베리우스
베르나르트 질버만
쿠르트 코빌스키
코니 부세
하리 스티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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