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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이체르 소나타 -개정판

크로이체르 소나타 -개정판

  • 레프톨스토이
  • |
  • 작가정신
  • |
  • 2019-10-22 출간
  • |
  • 196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91160261479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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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평생 한 여자 또는 한 남자만을 사랑한다는 것은
이를테면 하나의 양초가 평생 탄다는 것과 다를 바 없지요.”
톨스토이가 세상의 모든 결혼에 던진 물음!

주인공 포즈드느이셰프가 결혼이라는 구속에서부터 자유로워지고 싶다는 단순한 욕망은 소설 여기저기에서 보인다. 집에 있던 다마스커스제 단검으로 살인을 저질러 파국에 이르는 종국의 사건이나 연인인 다윗왕의 아이를 임신한 사실을 숨기기 위해 전장으로 떠나보낸 우리야의 아내를 빗대어 아내의 부정을 의심하는 것 등은 이러한 주인공의 심리를 대변하다고 할 수 있다. 한마디로 주인공이자 화자인 남편은 억압되어 있던 반항과 자유를 잃은 데 대한 복수심에서 아내를 죽인 것이다. 주인공이 아내를 단순히 자신의 자유를 억압한 존재가 아닌, 한 사람의 인간이자 동반자로서 비로소 인식하는 순간은 아내가 숨을 거두기 전과 관 속에 누워 있을 때뿐이다. 그제야 주인공은 자신이 저지른 일이 얼마나 비겁하고 잔인했는지를 깨닫는다. 그런 의미로 볼 때 주인공의 성(姓)인 포즈드느이셰프에서 ‘포즈드느이’가 러시아어로 ‘때늦은’을 가리킨다는 점은 여러 모로 의미심장하다. 톨스토이는 이 작품에서 사랑과 결혼, 배우자의 부정과 여성해방, 자녀문제 등을 진지하게 거론함으로써 사실상 진정한 남녀평등의 길을 제시하고 있으며 남녀관계는 소유가 아닌, 인간 대 인간의 관계이어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예술가 톨스토이’에서 ‘도덕가 톨스토이’로……
당시 사회의 도덕적 타락상을 고발하는 작품

또한 이 작품은 사랑과 결혼의 문제뿐만 아니라 당시 사회의 도덕적 타락상을 고발하고 있기도 하다. 장편소설이 아님에도 톨스토이의 문학세계에서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까닭은 1880년대 들어 비관적으로 변화한 그의 인생관이 적나라하게 반영되었기 때문이다. 이 시기에 톨스토이는 위선으로 가득 찬 러시아 귀족사회 및 러시아정교회에 회의를 갖고 러시아 농민과 초기 기독교 사상에 몰두하게 되었는데, 그 결과 ‘예술가 톨스토이’에서 ‘도덕가 톨스토이’로 변모해간다.
사랑의 실체는 육체의 욕망일 뿐이며 남자에게 결혼은 그 욕망의 충족인데, 여자는 그 결혼이 사랑의 궁극이며 실체라고 착각한다. 이 소설은 한 남자의 불타는 질투와 아내 살해를 통해 사랑은 없다고 선언한 톨스토이가 세상의 모든 결혼에 던진 소설적 응답이다. 얼핏 보기에 셰익스피어의 『오셀로』가 연상시키는 이 소설은 그러나 질투는 겉으로 드러난 것이고 안에 담겨 있는 것은 남녀 간에 사랑의 완성으로서의 결혼이란 어떤 것이어야 하는가에 대한, 시대를 뛰어넘는 보편적인 물음을 담고 있기도 하다. 그러므로 결혼이란 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대답은 독자 스스로의 것이다.


목차


크로이체르 소나타 007

옮긴이 후기 205
톨스토이 연보 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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