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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세계 최고 기업들이 주목하는 커뮤니티 리더십이 온다

  • 이소영
  • |
  • 더메이커
  • |
  • 2019-11-05 출간
  • |
  • 300페이지
  • |
  • 145 X 215 mm
  • |
  • ISBN 9791187809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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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스펙과 학벌은 가고,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리더십이 온다

이 책은 이제는 함께 공부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함께 성장하는 시대가 왔다는 것을 얘기합니다. 특히 커뮤니티, 커뮤니티 리더, 커뮤니티 리더십에 관해 얘기합니다. 하나의 주제로 모여 공부하고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리더가 되고 리더십을 갖춘 인재로 성장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홀로 도서관에 앉아서 공부하고 스펙 쌓아서 사회에 진출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다는 것을 말합니다. ‘홀로 성장하는 시대가 끝났다’는 것은 ‘스펙과 학벌의 시대는 끝났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리더십의 시대’가 왔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커뮤니티, 커뮤니티 리더, 커뮤니티 리더십을 이야기하면서 인공지능시대의 인재에 대해서 말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일을 하면서 만난 2,000여 명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을 통해서 아주 구체적으로 실감나게 이 시대의 인재상을 그려나갑니다. 또 세계의 기업들이 왜 커뮤니티 리더에 주목하는지 그리고 추락을 거듭하던 마이크로소프트를 시총 1위로 이끈 힘은 무엇인지를 살펴보는 것을 통해서 왜 커뮤니티 리더십이 초연결 시대의 핵심 능력인지를 보여줍니다.

국내외 2000여 명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들과의 인터뷰

저자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15년 동안 일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아시아 전 지역을 커버하는 리전 매니저로 기술 커뮤니티 리더들을 관리하는 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자가 커뮤니티 리더를 관리하는 일을 하며 직간접적으로 만난 20여 개국의 소프트웨어 전문가가 2,000여 명에 이릅니다.
이 책은 그들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에는 스펙과 학벌의 벽을 넘어 커뮤니티에서 공부하고 성장한 수십 명의 생생한 사례가 책 곳곳에 담겨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벤처기업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한 저자가 20년 넘게 IT 산업에 몸담으며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교류하며 그들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자신의 이야기도 실감나게 풀어냅니다.
이를 통해서 저자는 커뮤니티 리더가 왜 이 시대의 인재인지를 보여줍니다. 아주 생생하고 설득력이 있습니다. 리얼리티가 살아있다 보니 재미까지 있습니다. 책에 소개된 사례들을 따라가다 보면 독자들은 이 시대가 원하는 구체적인 인재상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어떻게 성장해야 할지 모르고, 무작정 스펙 쌓기에 열중하고 있는 독자들에게 확실한 방향을 갖게 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길을 따라 스스로 움직이게 할 것입니다.

추락을 거듭하던 마이크로소프트를 시총 1위로 이끈 힘은 무엇인가
세계 최고의 기업들은 왜 커뮤니티 리더를 주목하는가

추락을 거듭하던 마이크로소프트가 CEO 한 명 바뀌고 나서 4년 만에 다시 세계 시총 1위를 탈환합니다. 그 4년 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무엇이 이런 극적인 변화를 가능하게 했을까요? 전 CEO 스티브 발머 시대와 현 마이크로소프트를 이끌고 있는 사티아 나델라 시대를 모두 경험한 저자는 리더십의 변화, 기업문화의 변화에서 그 이유를 찾고 있습니다. 즉 빌게이츠의 친구이자 창업 맴버인 스티브 발머 시대의 일방적인 카리스마 리더십, 윈도우?MS오피스만이 최고라는 오만함, 세상의 변화에 애써 눈감아 버리는 폐쇄적인 마인드, 팀별 무한 경쟁을 부추기는 기업문화, 이로 인한 내부 그리고 외부와의 소통과 공감이 부재한 기업문화에서 소통, 공감, 개방, 나눔의 정신을 바탕으로 한 사티아 나델라의 (커뮤니티) 리더십으로의 변화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극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런 얘기가 저자의 실제 경험을 통해서 실감나게 그려져 있습니다. 일방적인 카리스마 리더십에서 소통·공감·개방·나눔의 커뮤니티 리더십으로의 변화가 마이크로소프트의 극적인 변화를 이끌었다는 겁니다.
저자는 여기에서 세계 최고의 기업들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샤오미 등이 왜 커뮤니티 리더를 주목하는지로 나아갑니다. 아마존의 인재 원칙, 샤오미의 커뮤니티 사례 등을 통해서 변화하는 기업들의 인재상을 보여줍니다. 대량생산의 시대에는 매뉴얼 숙지에 뛰어난 인재들, 즉 스펙과 학벌이 뛰어난 인재들이 경쟁력이 있었는데 지금은 팀원들과 그리고 소비자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능력, 그리고 협업 능력 그리고 성과를 나눌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즉 커뮤니티 리더십을 갖춘 인재들이 경쟁력이 있는 시대가 되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스펙과 학벌은 가고,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리더십이 온다

이처럼 이 책에서는 저자가 만난 다양한 인물들과 사례를 통해서,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의 극적인 변화와 세계 기업들의 인재상의 변화를 통해서 왜 커뮤니티 리더가 이 시대의 인재인지를 보여줍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책의 5장과 6장 그러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구체적인 가이드까지 상세하게 담았습니다. 물론 생생한 사례를 통해서 말이죠.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은 이 시대가 원하는 인재는 누구인지, 기업들은 어떤 인재를 채용하는지, 실제로 그러한 인재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취업을 준비하는 20대, 30대, 인재상의 변화를 구체적으로 알고 싶은 부모와 진로교사, 그리고 기업의 인사담당자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 추천의 글
김도균(독립IT엔지니어, 40권의 도서를 번역·저술한 작가)
자기계발서로서 보기 드문 역작이다.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해 온 저자의 오랜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기술의 발전과 그에 따른 사회 여러 부문의 급격한 변화, 특히 인재상의 변화가 국내외의 다양한 사례를 통해서 설득력 있게 그려져 있다. 오랫동안 IT 업계에 종사하면서 전 세계 수천 명의 인재들과 교류해온 저자가 아니면 할 수 없는 일이다.

김호광(게임허브 대표, 아시아를 블록체인으로 누비는 프로그래머)
오늘날은 모든 정보가 공개되고, 모든 사람이 연결된 초연결 시대다. 이런 시대에 우리가 믿어야 할 것은 학력이 아니라 소통과 개방의 리더십, 커뮤니티를 통한 나눔의 힘이다. 이 책은 우리에게 학벌보다는 소통과 공감이 얼마나 중요한 시대의 흐름인지를 알려준다.

유정협(마이크로소프트 직원, 문과 출신으로 전 세계를 누비는 프로그래머)
나는 이 책에서 강조하는 ‘커뮤니티 리더십’의 수혜자다. 나는 비전공자로서 테크놀로지의 모든 것을 커뮤니티에서 배웠고, 지금은 내가 받은 것을 커뮤니티를 통해 돌려주고 있다. 이제는 융합학문이 대세다. 따라서 혼자서 잘한다고 해서 성공할 수 없다. 커뮤니티를 조직하고, 그 안에서 배우고, 함께 성장해야 사회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

한상훈(Nexon, 순정과 개그 빼면 시체인 열혈 프로그래머)
이 책의 주 독자는 비교적 젊은 층일 것이다. 이들이 경험하지 못했을 이야기와 경험이 깨알같이 담겨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샤오미 등의 기업들이 커뮤니티 리더에 주목하는 이유, 다양한 커뮤니티 리더들의 이야기, 또 커뮤니티 리더로서 살아온 저자 자신의 진솔한 이야기까지. 이 책이 학업과 사회 진출에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을 이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는 매우 클 것이다.

김훈동(SK텔레콤, AI DevOps 팀 리더, 빅데이터 & AI 커뮤니티 리더)
고 스펙의 팀원 구성이, 팀워크 및 팀효율로 연결되지는 않았던 경험을 여러 번 한 바 있다. 스펙이 나를 설명하는 첫 번째 것일 수는 있으나, 나를 잘 설명해 주지는 못한다. 반면에 커뮤니티에서의 인정과 리더십은 내가 가진 잠재력과 가치를 훨씬 잘 드러내 준다. 보다 길게 팀 및 회사에서, 더 나아가 사회에서 인정받는 나만의 가치를 원한다면, 이 책에서 그 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조주한(현직교사, 교육과 소프트웨어의 접목을 고민하는 블로거)
현직 교사로서 아이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을 이 책에서 찾을 수 있었다. 우리 아이들이 새로운 형태의 품앗이로 볼 수 있는 커뮤니티에 참여하고, 그곳을 이끌어가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기술이 나와 별로 상관이 없다고 생각하는 학생, 학부모에게 공부하는 이유와 방법에 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도록 추천하고 싶다.

배준오(스몰투빅 대표, 인생 세 번째 길을 걷고 있는 창직/교육 컨설턴트)
‘함께 모여 공부하고 나누는 커뮤니티 리더십’을 소개하는 책이다. 모든 것이 빠르게 변하는 이 시대에 커뮤니티 리더십이 왜 핵심 능력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 다양한 사람들의 살아 있는 예와 인터뷰가 실려 있어 생동감이 있고, 그래서 직설적으로 다가온다.

고현정(오파스클라우드 이사, 주5일은 컨설턴트, 주2일은 다취미증후군 환자)
내가 이 책에서 크게 공감한 것은 다른 사람을 가르칠 때 가장 많이 배우고 성장한다는 것이었다. 이를 실천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커뮤니티 공부라는 것을 이 책은 알려주고 있다. 진로 선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등학생, 사회 진출에 대한 계획 없이 무작정 스펙 쌓기에 바쁜 대학생, ‘회사는 학교가 아니야’를 절감하는 사회초년생에게 유용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이희진(엠클라우드투터 대표, 두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커뮤니티 리더)
이 책에는 많은 사람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그 고민을 풀어가는 과정이 구체적으로 그려져 있다. 그들은 홀로 문제를 풀려고 했던 사람들이 아니라, 고민을 공유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했던 사람들이다. 이들의 이야기를 따라가는 것은 독자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될 것이다. 학생, 취업준비생, 사회초년생들은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주민규(리커시브소프트 대표, 35살에 프로그래머가 된 부산 사나이)
에너지가 넘치는 책이다. 읽는 재미 또한 각별하다. 저자의 다양한 경험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멋진 책이다. 자신과 자녀 세대의 미래를 생각해 보게 하는 진지한 책이기도 하다. 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팍팍 끼치는 책이 될 것이다.

송윤희(고3 딸을 둔 새로운 도전을 즐기는 IT 강사 & 컨설턴트)
책을 덮는 순간 ‘선한 목표로 함께 성장한다’라는 메시지가 강렬히 다가왔다. 성공하려면 능력도 중요하지만, 선한 의도와 바른 인성이 바탕이 되어야 한다는 게 평소 내 생각이다. 내 생각과 딱 들어맞는 책이라 공감되는 부분이 많았다.

채은경(유클리드소프트 대표, 과학 꿈나무와 은퇴과학자를 연결하는 커뮤니티 리더)
내가 청년여성을 대상으로 준비하고 있던 강의 주제와 똑같아서 읽는 내내 무릎을 쳤다. 요즘 시대에 필요한 부분을 정말 콕 집어 알려주는 책이다. 연결지능과 협업지능이 중요한 시대라는 것을 말로가 아닌 구체적인 사례를 통해서 보여주니 설득력이 있고 강력하다. 저자의 오랜 수고와 저자의 메시지가 나를 압도했다. 정말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이경용(앱개발 전문 기업 앱툴즈 대표, 전국을 누비는 창업기업, 학생들을 위한 멘토)
새로운 기술이 등장할 때마다 관련 커뮤니티도 함께 등장했으며 커뮤니티를 통해서 사람들은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의 가치를 더욱더 성장시켜왔다. 이 책은 이러한 커뮤니티를 리드하고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현 시대에 커뮤니티가 갖는 의미와 커뮤니티에서 함께 성장하는 방법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김경환(AI 시대를 준비하는 회계사이자 세무사)
쉼 없이 읽었다. 중간에 잠시 머뭇거리기는 했다, 한 번에 다 읽어버리는 것이 아쉬워서. 모임을 만들고 커뮤니티 리더가 되는 걸 두려워하고 미뤄왔는데, 지금 나에게 가장 중요한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는 중에 함께할 지인을 찾아서 연락하고, 단숨에 미팅 약속까지 잡았다. 이 책은 이렇게 움직이게 하는 책이다.

■ 프롤로그
우리 시대의 새로운 인재는 누구인가

좋은 대학을 졸업하면 좋은 직장에 들어가 동문, 선후배와의 네트워크로 평생을 편히 살 수 있었던 시절이 끝났다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리고 이제는 기업과 산업 현장에서도 명문대를 졸업했다고 무작정 신입사원으로 뽑지 않는다. 사실 기업은, 명문대 출신이건 아니건 백지 상태나 다름없는 신입사원을 별로 선호하지 않는다. 게다가 비즈니스 상황이 너무 빨리 변하다 보니 이들을 교육해 업무에 투입할 만한 시간적 여유도 없다.
상황이 이런데도 여전히 수많은 학생과 학부모들은 명문대 입학을 위해 안간힘을 다하고 있으며, 그들의 노력은 갈수록 방향을 잃고 헤매고 있는 중이다. 어렵사리 원하는 대학에 들어가서 4년을 온 힘을 다해 각종 스펙 쌓기에 힘을 쏟아보지만, 취업의 문을 통과하는 게 녹록지 않다. 무엇이 문제인가? 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이 책은 ‘포스트 학벌시대’의 인재의 본질에 관해 이야기하고 있다. 뜬구름 잡는 식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가 국내외에서 직접 만나 인터뷰하거나 조사한 2,000여 명의 소프트웨어 전문가의 생생한 예를 통해서 말이다.
나는 IMF 시절 대학을 졸업하고 취직할 곳이 마땅치 않아 대학생들이 만든 인터넷 벤처 회사에서 월 50만 원을 받으며 처음 IT 업계에 발을 들였다. 그리고 몇몇 기업을 거쳐 마이크로소프트에 정착한 후, 15년의 세월을 보냈다. 현재는 아시아 전 지역을 커버하는 리전 매니저로 기술 커뮤니티 리더들을 관리하는 팀에서 일하고 있다.
내가 커뮤니티 리더를 관리하는 일을 하며 직간접적으로 만난 2,000여 명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은 국적도 다양했다. 한국을 거쳐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아시아 전 지역의 전문가들을 만났으니 20개국이 훌쩍 넘는다. 이들은 주로 소프트웨어 개발을 하거나 IT 엔지니어링 혹은 스마트 오피스 관련 분야에서 일하며 95%가 남성이다. 남성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이지만, 당당하게 활동하는 여성도 많이 만났다.
그런데 나는 그들의 학력이나 학벌을 전혀 모른다. 왜냐하면 그들이 수년간 꾸준히 해 온 커뮤니티 활동과 그 활동을 통해 알 수 있는 그들의 전문 능력과 영향력만 철저히 검증하기 때문이다. 그러니까 어느 학교를 졸업했는지보다, 어떤 공부를 어떻게 해왔는지, 그것도 공동체에 어떤 영향력을 미치며 해왔는지를 눈여겨본다.

실력과 인성을 중요시하는 소프트웨어 업계에서는 나이, 인종, 학력, 성별의 구분 없이 자신의 노력과 실력만으로 승부를 겨루는 문화가 있다. 물론 저절로 만들어진 것은 아니다. 그러한 문화를 지향하는 전 세계의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커뮤니티를 만들어 오픈소스를 만들고 거대한 기업에 저항하고 협력하며 만들어진 문화이다. 그래서 세계 최고 IT 기업과 빠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에서는 그런 문화를 만들고 사람들에게 선한 (기술의) 영향력을 끼치는 커뮤니티 리더를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책에서 나는 이들 소프트웨어 인재들, 그리고 그들이 만든 커뮤니티에 대하여 이야기할 것이다. 특히 그들을 이끄는 커뮤니티 리더들의 힘, 다시 말해 커뮤니티 리더십은 급변하는 미래를 살아야 할 우리가 모두 배우고 익혀야 할 능력임을 확인하고 강조할 것이다.

내가 만난 커뮤니티 리더 모두가 높은 자리까지 오른 사람들은 아니다. 하지만 그들은 어떤 상황에서도 자신이 먼저 배워 남과 함께 공유하려는 자세를 가진 사람들이다. 이런 자세로 공부하면 효율적으로 지식을 축적할 수도 있고, 세계 최고의 기업이 원하는 인재가 될 수도 있다. 이런 커뮤니티 리더십이 있는 사람을 중심으로 회사를 운영할 때 어떠한 놀라운 변화가 생기는지 지난 15년 동안 마이크로소프트에 있으면서 생생히 경험했다.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명문 하버드 출신의 스티브 발머(Steve Ballmer)가 이끌던 마이크로소프트는 십수 년간 끊임없이 추락했다. 하지만 인도의 이름 없는 대학을 나오고, 명문대로 보기 힘든 미국의 어느 대학에서 유학한 인도 출신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가 회장이 되자 모든 것이 달라졌다. 그는 추락을 거듭하며 시장에서 잊혀가던 마이크로소프트를 혁신의 아이콘으로 만들었고, 급기야 전 세계 시가총액 1위의 기업으로 탈바꿈시켰다.
나는 이 두 회장의 시절을 모두 겪으며 오늘날 살아남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소통, 공감, 개방성, 나눔이라는 문화와 태도가 필요함을 절감했다. 이런 문화와 태도는 좋은 학벌과는 전혀 상관없다. 오직 커뮤니티 리더십을 지닌 자만이 가질 수 있는 핵심 경쟁력이다.

하지만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면 좋겠다. 중학교 1학년인 내 아들도, 소프트웨어를 전혀 모르는 프리랜서 예술가 남편도, 이 책의 일부분만 읽고도 바로 실천할 수 있을 정도로 쉽다. 왜냐하면 이 책에서는 수십 명의 커뮤니티 리더들의 생생한 사례를 전달할 뿐만 아니라, 구체적인 실천 팁도 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이 책을 써 내려가며 단 하나의 소망에 집중했다. 이 책을 읽는 모든 사람이 커뮤니티 리더십을 실천해 주었으면 하는 소망이다. 거창할 필요도 없다. 현재 자신의 위치에서 시작할 수 있는 것이면 무엇이든 좋다. 시작은 미약하더라도 나와 비슷한 선한 목표를 가진 이들과 함께 즐겁게 실천하다 보면 상상하지 못한 놀라운 결과를 가져오리라 확신한다. 어떤 미래가 와도 당당하게 헤쳐나갈 힘을 스스로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을 쓰며 간절한 꿈을 꾼다. 우리 기업 곳곳에, 그리고 사회 이곳저곳에 ‘소통, 공감, 개방성, 나눔’을 실천하는 커뮤니티 리더들이 많이 자리잡기를. 그래서 학교나 가정에서도 아이들이 가슴속에 소중한 배움의 열정을 품고 평생 살아갈 수 있도록 돕기를. 다른 사람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열정과 헌신을 다하는 사람들이 평가받는 사회가 되기를. 그리고 그런 기업과 학교가 많아지기를. 그렇게 해서 ‘포스트 학벌시대’에 가장 어울리는 새로운 리더십, 새로운 인재의 시대가 열리길 말이다.


목차


프롤로그 우리 시대의 새로운 인재는 누구인가

1장 커뮤니티 리더, 그들은 누구인가

고학력 엘리트를 기업이 반기지 않는 이유
시대는 변했는데 공부 방법은 그대로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만난 수많은 지잡대, 고졸, 문송한 직원들
결국 살아남는 사람들의 공통점
커뮤니티 리더 그들은 누구인가
인터뷰 1: 750명 중 700등, 지금은 MS 최고 발표자 김영욱 부장

2장 마이크로소프트 시총 1위 탈환의 비밀

스티브 발머 vs. 사티아 나델라
성장 마인드셋의 놀라운 위력
그때는 인재고 지금은 인재가 아니다
핵심 제품 개발 CVP 의 커뮤니티 리더십
구글의 AI vs.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인터뷰 2: 널뛰는 이력의 소유자, MS 대표 기술영업 김성미 이사

3장 왜 세계 최고의 기업들은 커뮤니티 리더를 주목하는가

세계 최고 기업들이 커뮤니티 리더를 주목하는 이유
아마존의 인재 기준, 14 Principle
샤오미 팬 커뮤니티, 미펀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인터뷰 3: 스리랑카 고졸 자나카, 호주 IT 리더되기

4장 초연결 시대의 핵심 능력, 커뮤니티 리더십

일자리가 사라진 세상
4차산업혁명 시대의 생존 능력
교육이 사업이 되면 안 되는 이유
초연결의 시대, 누가 인재인가
학벌보다 강력한 커뮤니티 리더십
인터뷰 4: 전문대가 대수냐, 넥슨 미국 지사 Senior DBA 강성욱

5장 커뮤니티 리더십으로 글로벌 인재가 되는 법

커뮤니티 리더가 되는 첫걸음
가르치는 공부는 힘이 세다
현장에서 통하는 살아 숨 쉬는 공부
함께 공부하는 커뮤니티의 힘, 네트워크
커뮤니티 리더십으로 글로벌 역량 키우는 법
커뮤니티 리더십으로 돈 벌기
인터뷰 5: 함께 일 할 팀원은 스터디 그룹에서 채용한다, 데일리블록체인 이구환 부사장

6장 커뮤니티 리더십 친절 가이드

커뮤니티 리더십 로드맵
내가 깊게 공부하고 싶은 주제 리스트 만들기
나에게 꼭 맞는 커뮤니티 찾기 & 만들기
커뮤니티 리더십 쌓기
현단계 점검 및 다음 목표 정하기
미래 인재를 키우기 위한 부모 가이드
인터뷰 6: 싱가포르와 호주의 재미있고 행복한 커뮤니티 리더들

에필로그: 홀로 성장하는 시대는 끝났다
부록: 커뮤니티 리더 & 커뮤니티 목록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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