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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존슨근대의탄생(2)

폴존슨근대의탄생(2)

  • 폴 존슨
  • |
  • 살림
  • |
  • 2014-03-07 출간
  • |
  • 800페이지
  • |
  • ISBN 9788952228215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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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제7장 힘과 기계와 시각표현
안전등의 개발 경쟁│데이비의 화학 강좌│전기에 매료된 셸리│패러디와 전기역학│야외 과학자 돌턴│지질학의 발전│배비지의 자동계산기│산업화와 과학 기술 진흥│대영제국을 만든 기술자들│관행만 고집하는 노동조합│경이로운 생산 설비│템스 터널 계획│초창기의 철도│과학과 미의식│신경계통의 연구│삽화책과 인쇄기술│풍경화 제작의 새로운 기법│장인 의식이 강한 화가들│환영을 말하는 블레이크│파머와 고대인│후원자 시대의 종언│대중 미술관의 등장│돈벌이가 되는 개인 전시회│사진의 발명│천재 보닝턴│평가받지 못한 컨스터블│프랑스가 좋아한 영국 그림들│들라크루아의 활약│터너가 준 충격│빛과 색의 마술사

제8장 무질서의 가면극
안데스 산맥을 넘은 볼리바르│스페인 제국의 문화유산│초기의 반란과 군벌의 출현│볼리바르의 출신 배경과 성격│스페인 재통치의 실패│영국과 미국의 간섭│먼로 선언과 캐닝│볼리바르의 실패│파라과이의 고집│최초의 다민족 국가 브라질│스페인의 자유주의와 프랑스의 간섭│이탈리아의 비밀 결사│바이런의 이탈리아 생활│터키가 지배하는 방식│그리스의 산적들 │바이런의 죽음│무하마드 알리와 이집트│터키의 서구화│강대국에 의한 평화 유지│나바리노 해전│근대화의 발목을 잡은 민족의식

제9장 상쾌한 공기와 나른한 시럽
즐겁게 걷는 사람들│최초의 축구 경기│크리켓 경기│권투와 도박│경마의 발전│무어크로프트의 중앙아시아 탐험│무어크로프트의 ‘대전략’│애견가와 동물 보호 운동│어린 노동자│바이런의 육아법│공작 집의 아이들│밀과 브라우닝의 어린 시절│죄책감에 시달린 키르케고르│어떤 교육방식이 좋은가│리스트와 멘델스존│비운의 베버│의학의 진보와 한계│사체 도굴꾼의 일기│돌팔이 의사와 특효약│정신병 치료│늘어나는 자살 사건│인기를 끈 해수욕장│다이어트 열풍│푸짐한 저녁 식사│마약의 유행│아편중독과 매킨토시│과학자들의 아편│아편의 국제무역│청나라의 아편 유행│중국의 구조적 약점│비밀결사의 출현│다가오는 아편전쟁의 그림자

제10장 거대한 그림자
제1차 버마전쟁│영국의 인도 지배│인도 지배의 정당성│필리핀과 인도네시아│문호를 닫은 일본│돈 걱정하는 쇼군│국수주의 사상의 발전│독일 민주주의의 대두│전쟁을 찬양한 철학자 헤겔│역사학의 유행│생시몽의 착각│콩트의 실증주의│유토피아를 꿈꾼 지식인들│벤담의 공리주의│대중을 불신한 불쌍한 콜리지│드 메스테르의 교황 옹호론│러시아 제국의 군대 체제│러시아의 비밀경찰│흑인의 후예 푸슈킨│데카브리스트 혁명│니콜라이 1세의 철권통치│황제와 시인│혁명 신화의 탄생

제11장 대폭락!
로스차일드 가문의 금융 네트워크│대출을 늘려라!│1819년의 금융위기│존 마셜의 등장│금본위제도로의 전환│근대적인 경기 순환의 시작│근대적인 형법 개정│노동조합 합법화│생활수준의 개선│미국 생활양식의 향상│소비 사회의 출현│프랑스 출판 산업의 발달│라틴 아메리카의 공채 남발│광산 개발 붐│넘쳐나는 투기성 자금│1825년의 금융위기│휴지가 된 라틴 아메리카 국채│버블 경제의 여파│빚에 쪼들린 베스트셀러 작가 스콧│파산에서 살아남은 디즈레일리│주식투자에 실패한 파머스턴│곡물법 폐지

제12장 민중의 등장
부정부패로 얼룩진 미국 정치계│잭슨 장군의 선거운동│근대적인 선거운동의 시작│‘더러운 거래’의 대통령 선거│애덤스와 클레이의 뒷거래│아일랜드의 문제와 최초의 대중운동│다니엘 오코넬의 대중운동│변호사에서 아일랜드 민족지도자로│선거에서 압승한 오코넬│가톨릭교도 해방령│미국 민주당 창당│타락한 미 대통령 선거│조직 정치 시대의 개막│잭슨의 승리│엽관제도의 폐단│페기 이튼 사건│커져가는 남북의 대립│막강한 언론 파워의 등장│프랑스 언론인 출신의 역사가들│부르봉 왕조를 둘러싼 이념 전쟁│낭만주의의 새 바람│오페라 극장의 근대화│낭만주의로 돌아선 빅토르 위고│젊은 세대의 문화적 테러│프랑스의 경제위기│샤를 10세의 보수 반동 정치│7월 혁명과 언론의 승리│7월 왕정의 성립│스위스의 자유화 바람│벨기에 독립│폴란드 독립투쟁의 실패│쇼팽의 낭만주의│스윙 폭동과 유화 정책│파머스턴의 사임│브로엄의 재선 승리│토리당의 패배│의회 개혁과 양당제도의 확립│휘그당 정권과 관직 분배│변화하는 세계

옮긴이의 말
미주

도서소개

『폴 존슨 근대의 탄생』제2권. 영국이 자랑하는 저널리스트이자 역사학의 거장인 폴 존슨은 1815년부터 1830년까지 15년간 전면적으로 일어났던 근대 사회의 시작지점을 역동적으로 보여주고자 했다고 말한다. 그런 저자의 의도가 성공적으로 구현되어서일까, 이 책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가 너무도 당연하다고 여기는 여러 근대의 모습들이 그 짧은 기간 동안 폭발적으로 용솟음치는 것을 목도하게 될 것이다.
우리의 현재는
단지 15년1815~1830만에 만들어졌다!
폭군, 천재, 광인들이 뒤엉킨 불같은 시대!
근대의 시작이자 완성점인 그 뜨거운 현장의 이야기!

▶ 내용 소개!

경이로운 역사의 초상화! _월스트리트 저널
생동감 넘치는 에피소드와 저자만의 묘미가 깃든 역작! _뉴욕타임스
정치학에서 예술로, 문학으로, 의학으로 국가와 국가를 넘나드는 책! _라이브러리 저널

러시아에서 이루어진
유토피아 실험

유토피아주의라는 미명 하에 끔찍하고 비인간적인 실험이 이루어진 것도 이 시기가 처음이었다. 그 실험이 이루어진 곳은 공교롭게도 러시아였다. 러시아의 황제 알렉산드르는 자기 소유의 광대한 땅에서 유토피아 건설에 착수했다. 그는 게으르고 더러운 러시아에도 질서와 청결이 강제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었다. 황제는 러시아 전역에 군대 공동체를 만들고 그 공동체에 자신의 신념과 이상을 반영하기로 했다. 이 계획은 1810년에 시도되었다가 잠시 중단됐는데, 1816년에 다시 재개됐다.
황제는 노보로시스크 지역에 1개 보병대대 규모의 자유 소작농 집단을 강제이주시켰다. 그리고 이후 5년 동안 비슷한 공동체를 노브고르드 지방에 90개, 모길료프에 12개, 우크라이나에 36개, 그 밖의 지역에 240개를 더 만들었다. 이들 지역에서 어린아이를 포함해 무려 남녀 75만 명이 외부와는 완전히 단절된 채 살게 됐다. 일단 이 공동체 안에 들어가면 아무도 외부로 나올 수 없었다. 이 공동체에서만 적용되는 24권짜리 법전도 있었다.
외부로 선전되는 이 공동체의 모습은 아름다웠다. 많은 수의 어린이들이 잘 지어진 학교 건물에서 교육을 받았고 학교, 병원, 소방서, 당구장, 독서실, 예배당, 식당 등이 잘 갖춰져 있었다. 농부의 집집마다 정식 화장실이 있고, 그 공동체의 곡물수확량 증가는 엄청나 보였다. 하지만 실제는 달랐다. 병원 마루는 반짝반짝 하게 닦여있었지만 환자들은 마루를 어지럽혀 벌을 받을까봐 그 마루를 밟지 못했다. 대신 창문을 통해 병원을 출입했다. 그런 방식으로 대다수의 시설이 ‘한 번도 사용되지 않은 채’ 시찰용으로 관리됐다. 곡물수확량이 증가했다는 보고서는 꾸며진 것이었다. 실제로는 엄청난 국가의 자금으로 메우고 있을 뿐이었다. 황제의 명을 받은 관리자들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매질로 사람들을 다스렸다. 공동체를 관리하는 장교들은 착복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착복했다. 그렇게 공동체는 부패했다.
당연히 1819년부터 여기저기서 반란이 일어났다. 그러나 황제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총책임자인 아락체예프에게 이렇게 말하며 격려했다.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내가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노브고로드에 이르는 길을 시체로 뒤엎어야만 할지라도, 공동체들은 올바로 세워질 것이다.” 이 끔찍한 실험은 황제 알렉산드르가 죽었을 때에야 비로소 끝날 수 있었다.
근대 최초의 사회개혁 실험은 이렇게 끝났다. 이 실험은 미래에 대한 불길한 전조나 다름없었다. 독재자 한 사람의 단순한 기분에 따라 100만 명의 목숨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체제가 러시아에서는 얼마든지 쉽게 도입될 수 있다는 걸 보여줬던 것이다. 불행히도 얼마 지나지 않아 이 실험은 러시아 땅 전체를 뒤덮는 공산전체주의의 악몽으로 현실화되고 말았다.

근대의 산물,
노예제도

한편 미국 남부에서는 또 다른 끔찍한 제도가 근대의 기술문명과 함께 태어났다. 목화 때문이었다. 양모나 실크는 아무리 가공처리를 해도 기름기가 남는데 반해 목화로 만든 옷은 깨끗하고 시원했다. 단지 목화실을 만들기 위해 노동력이 무척 많이 들었다. 그러나 방적기가 개발되면서 생산성이 증대됐다. 1780년대 산업혁명을 통해서였다.
1815년이 되자 기술개발이 가속화되어 기계 가동 속도가 10배 이상 올라갔다. 가격을 급속히 떨어뜨릴 수 있게 되자 영국의 면직물은 세계로 뻗어나가게 됐다. 문제는 영국에서는 목화가 재배되지 않았다는 점이다. 중동, 이집트, 인도에서 수입을 했다. 브라질과 서인도 제도에서도 목화가 들어왔다.
그러다 결정적으로 미국의 엘리 위트니가 목화씨와 보풀을 분리하는 기계, ‘조면기’를 개발하게 됐다. 놀라운 발명이었다. 1명이 하루에 목화를 1파운드를 생산하다가 50파운드를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게다가 1815년 이후 외륜증기선이 미국 남부에 보편화됐다. 목화를 저비용에 대량으로 얼마든지 실어 나를 수 있게 된 것이다. 당연히 미국이 영국에 목화를 수출하는 주요 공급국이 됐다. 목화 산업은 이제 황금알을 낳는 거위가 됐다. 매년 전년도 대비 7퍼센트씩 성장하는 유망 산업이었다. 미국의 최대 수출품이 된 것이다. 그게 미국 남부의 ‘노예제’를 대두시킨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그러니 미국 남부의 노예제는 러시아의 농노제처럼 과거의 유물이었다고 생각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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