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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괜찮은 눈이 온다 (양장)

참 괜찮은 눈이 온다 (양장) 나의 살던 골목에는

  • 한지혜
  • |
  • 교유서가
  • |
  • 2019-10-21 출간
  • |
  • 284페이지
  • |
  • 135 X 205 mm
  • |
  • ISBN 9791190277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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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춥고 흐린 날, 그게 창밖의 날씨든 내가 처한 인생이든
마음을 낮추면 세상 모든 만물은, 그 안에 깃든 마음은 다 괜찮아질 수 있다.
나는 우선 그것만으로도 고맙다. _60~61쪽

우리는 살면서 많은 우여곡절을 겪는다. 그리고 실패하거나 좌절했을 때 자책하거나 스스로를 비하한다. 그러나 우리가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세상에는 개인의 능력과 꿈을 묵살하는 시스템이 있고, 그것이 위압적인 태도를 고수하는 한 우리는 아플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좋은 일을 아주 좋은 일로 만들지 못하는 것도, 나쁜 일을 아주 나쁜 일로 치닫게 하지 않는 것도 결국은 자신이다. 차별과 혐오, 빈부격차와 폭력이 횡행하는 세계를 탓하고만 있을 수는 없다. 내가 어떤 삶을 살 것인가는 ‘그럼에도 나는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와 같은 질문이다. 방향을 크게 돌리는 것만이 변화는 아니다. 때로는 제자리에서 힘차게 뛰어보는 것도 더 깊어지는 변화일 수 있다.

그날 함박 함박 떨어지던 눈이 내 귓가에서 그렇게 말했다. “괜찮다, 괜찮다, 괜찮다.”
그 소리를 듣고 있으니 정말 모든 게 다 괜찮아졌다.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것 같고,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을 것 같았다. 세상 모든 게 다 안온하고 안전하게 여겨졌다. _60쪽

이 책은 초판 3천 부에 한해서 양장으로, 2쇄부터는 무선 제본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구조조정을 당했던 오래전 어느 날 밤, 작가는 그칠 줄 모르고 퍼붓는 눈을 맞으며 ‘괜찮다’라는 말의 마법을 경험한다. 체한 듯이 얹혀 있던 이야기들을 모두 토해놓은 뒤에 들려온 그 소리를 들은 뒤로 문득 자신의 삶이 깊어지는 것을 느꼈다고 고백한다. 좀체 잡히지 않는 인생이 조용히 건네는 위로란 그런 것일지 모른다.
작가는 섣부른 낙관도 참담한 비관도 없이 진솔한 언어로 고요히 자신과 세상의 삶을 응시한다. 다층적인 삶의 희로애락을 다루며 독자와 기꺼이 눈맞춤 한다. 이 책이 작가뿐 아니라 우리 자신의 이야기이기도 한 이유이다.










목차


프롤로그

1부 첫번째 골목

숨어 있기 좋은 책
내가 살던 골목에는
나는 너를 모른다
누구에게나 빛나는 한 가지
세월은 가고, 사람은 늙지만
참 괜찮은 눈이 온다
성공 대신 성취
해바라기를 심었더니 그리움이 피네
아이는 어쩌고?
나무의 노래
꿈, 견디면 즐거운
멈추지 않는 순간
안 돌려도, 터닝
생략된 삶에 대한 연민

2부 두번째 골목

서울 78-236415의 남자
내 영혼의 불량식품
짧은 생을 돌아나오다
엄마의 맛
세상과 아름답게 이별하는 법
마음이 가리키는 운명
추억과 밥을 먹었다
초보농사 고군분투기
당신이 누구인지 당신이 말할 수 있게
호출기, 흔적 없는 그리움
대한민국 김장 노동자
용서의 나라
시간을 소유하는 법

3부 세번째 골목

세상의 끝
바닥을 딛고 서는 힘
인문학적 수학
누가 우리의 가족인가
부모로서의 용기
반짝반짝 빛나는
엄마의 자전거
같은 세상 다른 언어
4등이어도 괜찮아
기록은 사라져도 기억은 남지
무엇이든 물어봐

4부 네번째 골목

치유의 광장
나를 부끄럽게 만드는 위로
촛불 이후 광장은 진화할까
고통은 왜 증명해야 하는가
생리대 기본권
참고문헌 없음
울어도 돼
쫓겨난 늑대는 어디로 가야 할까
꿈조차 꾸지 못하는 아이들
요정과 마녀 사이
권력과 폭력
가난이 가난과 싸울 때
‘학생다움’을 결정할 자유
출구 없는 삶
희망은 아프다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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