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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일의 신 택리지 제주

신정일의 신 택리지 제주

  • 신정일
  • |
  • 쌤앤파커스
  • |
  • 2019-10-20 출간
  • |
  • 516페이지
  • |
  • 148 X 218 X 36 mm /831g
  • |
  • ISBN 9788965708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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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과거에는 유배지로, 현재는 관광지로 각광받는 제주,
돌ㆍ바람도 많고, 사건사고도 많은 제주의 흥미진진한 역사, 문화, 사람 이야기

한반도의 남쪽에 자리 잡은 제주도는 육지와는 전혀 다른 풍토와 풍속을 지녔다. 과거에는 유배지로, 오늘날에는 관광지로 조명받는 제주는 숱한 부침을 겪어왔다. 고려 때 강화도에서 진도를 거쳐 들어온 삼별초가 새로운 나라를 건설하려 했고, 조선 중기에는 제주도에 유배된 길운절이 모반을 도모했다. 조선 후기에 일어난 제주 민란, 방성칠의 난, 이재수의 난 등이 모두 제주도에서 일어난 민란이었다. 그 뒤 잠시 평화가 찾아온 듯했던 제주도에 불길한 바람이 불어오면서 전대미문의 큰 사건이 터졌다. 바로 제주도 민중 3분의 1이 희생된 4·3항쟁이었다. 이렇듯 제주는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 슬프고도 고통스러운 사건도 많았고, 진귀하고 흥미진진한 설화와 전설도 많이 품은 곳이다.
이 책은 은하를 당긴다는 뜻을 가진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 한라산부터 신령한 분화구 백록담, 설문대할망의 전설이 서린 영실, 삼남대로의 길목 조천포, 비양도, 산저포, 산굼부리 차귀도, 화북포, 산방산, 성산, 추자도, 혼인지, 존자암, 송악산 법화사 등 제주 곳곳을 사진과 함께 살펴보고, 각 지역의 역사적 사건, 설화, 전설도 소개한다. 또한 김정, 보우, 김상헌, 정온, 송시열, 추사 김정희, 임관주, 광해군 등 600년 유배객들의 이야기를 통해 제주의 역사, 문화, 사람들의 면면을 자세히 살펴본다.

누구나 살아 보고 싶은 그리움과 환상의 섬
사연을 알면, 전혀 다른 제주가 보인다!

- 제주도는 삼별초 항쟁 이후 대략 100여 년 동안 원나라의 간접 지배를 받았다. 그때 원나라의 언어와 풍습 등이 제주도 사람들에게 크게 영향을 끼쳤다.
- 산방산은 독특한 돔 모양 때문에 얽힌 전설이 많은데 그중에는 원래 백록담의 정수리였다는 이야기도 있다.
- 고려 때까지도 제주도 부근에서는 화산 운동이 그치지 않았던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화산 폭발이 있을 때마다 사람들은 동굴로 몸을 피하거나 잠시 배를 타고 바다로 대피했다.
- 인조 3년 일본 나가사키를 향해 가던 중 태풍에 밀려 제주도 해안에 닿은 3명의 네덜란드인들은 훈련도감에 배속되어 무기를 제조하는 일을 담당했다.
- 제주도는 육지와 다른 풍속들이 많은데 어디를 가든 돌하르방과 집안의 안녕을 비는 미륵불을 만날 수 있다.
- 제주도를 두고 ‘언어학의 보물 창고’라고 부르는 것은 사라진 옛말과 독특한 조어가 많이 남아 있기 때문이다. 제주어는 중국이나 일본, 몽골과도 연관이 있다.
- 제주도 사람들이 모시는 바람의 신 영등할망은 매년 음력 2월 초하루에 와서 미역이나 전복 등 해녀들이 채취하는 해산물의 씨를 뿌려 주고 보름날에 돌아간다고 한다.
- 김만덕은 나이 58세에 ‘제주도 여자는 뭍에 오를 수 없다’는 금기를 깨고 정조를 알현했다. 제주에서 서울로 오는 도중에 각 고을 역참의 융숭한 호위를 받는 특전을 누리며 서울에 입성했다.
- 키가 큰 설문대할망은 그 몸집이 얼마나 크고 또 힘은 얼마나 셌던지 삽으로 흙을 떠서 던지자 그것이 한라산이 되었다 한다. 설문대할망의 후예답게 제주 여자들은 강인하다.

저자 신정일은 30년 넘게 우리 땅 곳곳을 답사한 전문가로 각 지역 문화유적은 물론 400곳 이상의 산을 오르고, 금강·한강·낙동강·섬진강·영산강 5대 강과 압록강·두만강·대동강 기슭을 걸었으며, 우리나라 옛길인 영남대로·삼남대로·관동대로 등을 도보로 답사했다. 부산 오륙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동해 바닷길을 걸은 후 문화체육관광부에 최장거리 도보답사 길을 제안하여 ‘해파랑길’로 조성되었고, 그 외에도 소백산자락길, 변산마실길, 전주 천년고도 옛길 등의 개발에 참여하였다. 이렇듯 두 발로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걸어온 신정일을 김용택 시인은 “현대판 김정호”라 했고, 도종환 전 문화관광부장관은 “길 위의 시인”이라고 했다. 김정호가 그랬듯 산천 곳곳에서 건져 올린 생생한 이야기를 담은 《신정일의 신 택리지》 시리즈는 우리 시대 대표적인 국토 인문서로 독자들에게 이 땅의 아름다움을 재발견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목차


추천사 _ 강과 길에 대한 국토 입문서
머리말 _ 그리움으로 출렁이는 섬 제주도
개요 _ 바람이 빚은 섬 제주도 : 이어도의 꿈을 달래다

1 멀리 남해의 가운데 있는 섬 : 가 보고 싶고, 살아 보고 싶은
북쪽으로 큰 바다를 배고 남쪽으로 높은 산에 대하고 | 주호인이 살았던 제주도 | 제주 신화가 시작되다 | 제주목이었던 제주시 | 그 아름다운 제주도

2 어디에서나 우뚝 선 한라산 : 은하를 당기다
남한에서 가장 높은 산 한라산 | 삼신산의 하나인 한라산 | 산천단에서 산제를 지냈다 | 노인성이 보이는 한라산 | 신선이 사는 신령스런 산 | 신령한 분화구 백록담 | 고려 목종 때 화산재를 뿜었던 한라산 | 여름 제주는 온 섬이 시루 속 | 설문대할망의 전설이 서린 영실 | 꿈에 본 한라산 | 한라산을 노래한 문학 작품

3 바람이 많은 제주도 : 삼다삼무의 섬
돌이 많고, 바람이 많고, 여자가 많다 | 조난 사고가 많았던 제주 해협 | 유구국의 왕자가 떠밀려 도착한 제주도 | 《표해록》의 산실 제주도 | 여인국의 실체는 무엇인가 | 하멜이 표류한 제주도

4 육지와 매우 다른 제주도의 풍속 : 신들의 고향
풍속은 별나고 백성은 기쁘면 사람이요 성내면 짐승이다 | 부모가 죽어도 장사를 지내지 않았다 | 남자를 기다렸던 제주도 여자 | 방아 노래 원성처럼 들리네 | 삼촌, 폭삭 속았수다 | 방이왕과 쉐왕은 필수 | 신이 자리를 비우는 시간, 신구간 | 산담을 두른 죽은 사람이 사는 집 | 초파일에는 바다가 잔잔하길 | 영등할망 제주 오신다 | 이형상의 미신 타파 | 가시리 당나미 문씨아기당 | 토산리 여드렛당 | 세화리 본향당 | 한수리 영등당 | 추자도의 최영 장군 사당 | 김녕굴당 괴뇌깃도 | 없는 것은 까치뿐이다 | 제주의 마을과 우물 | 담 나라 제주

5 제주의 인물과 벼슬아치들 : 절해고도에서 꾸는 꿈
유배나 다름없는 제주 벼슬살이 | 반란군의 철수 조건은 최척경 | 탐라인 고득종 | 제주 명환들 | 글을 배우지 말라 | 탐학을 일삼았던 제주 목사 양호 | 하멜을 만난 목사 이원진 | 《산경표》의 저자 신경준 | 이규원보다 나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 조선 마지막 제주 군수 | 제주 큰손 김만덕 | 만덕의 두 얼굴 | 삼별초 항쟁의 마지막 현장 탐라 | 제주 민란 | 방성칠의 난 | 이재수의 난의 진원지 | 4·3항쟁의 현장

6 제주의 유적과 지명 : 생명과 평화의 땅
제주의 상징 관덕정 | 제주목 관아에 있던 홍화각 | 용담동의 제주향교 | 용연과 용두암 | 신선이 방문한다는 방선문 | 삼성혈에 얽힌 사연 | 김녕에 있는 김녕사굴과 만장굴 | 떠내려가다가 멎은 비양도 | 협재굴과 쌍룡굴 그리고 협재해수욕장 | 원나라 목호를 몰아낸 최영과 새별오름 | 한라산 자락의 오름들과 다랑쉬오름에 얽힌 사연 | 문주란과 수선화 | 제주항으로 바뀐 산저포 | 곽지리 사람 연근이 아내 김천덕 | 산굼부리와 환해장성 | 고유문의 효자비와 수월봉 | 차귀도와 절부암에 얽힌 내력 | 오현단에 서린 사연 | 벼를 실어 오는 포구 화북포 | 서불이 처음 도착한 조천 | 삼남대로의 길목이던 조천포 | 제주도에서 사라진 폐현 | 도근천의 숨은 내력 | 서미륵과 동미륵 | 제주의 한쪽이 떨어져서 생긴 소섬 | 제주의 섬 추자도

7 한국의 최남단에 있는 서귀포시 : 남국의 향연
한라산 남쪽 고을 | 지장샘에 얽힌 사연 | 서귀포의 제주 3대 폭포 | 삼매봉 봉수와 외돌개 | 제주도의 서쪽에 있던 대정현 | 가파도와 마라도 | 생김새가 호랑이를 닮은 호도 | 산방산의 산방굴사 | 광정당에 얽힌 사연 | 제주 동쪽에 있던 정의현 | 성산일출봉 | 세상에서 제일 키가 컸던 설문대할망 | 성산읍에 있던 고성 | 세 신인이 결혼한 혼인지 | 제주도의 전통이 그대로 남아 있는 성읍마을 | 한라산 남쪽에 솟은 송악산 | 서귀포의 존자암 | 존자암은 원래 영실에 있었다 | 번성했던 법화사 | 제주의 아름다운 풍경 영주십이경과 유채꽃 | 명월성과 명월진

8 한 많은 제주 유배지 : 600년 유배객들의 이야기
유배지로서 최적지였던 제주도 | 고려 유민이라고 칭했던 김만희 | 제주도에서 새로운 사랑을 만나다 | 기묘사화로 유배를 왔던 김정 | 불교의 부활을 꿈꾸었던 보우 | 기축옥사로 유배 온 소덕유와 길운절 | 제주에 파견되었던 김상헌 | 대정현에 남겨진 정온의 자취 | 비운의 왕 광해군의 자취 | 〈제주풍토기〉를 지은 이건 | 소현세자의 세 아들 | 송시열이 왔던 제주도 | 두 번 제주에 유배된 김춘택 | 이중환이 연루된 신임사화의 주인공들 | 임관주가 머물렀던 안덕의 창천리 | 유배객 조정철이 사랑한 제주 여자 | 천주교 박해로 유배 온 사람들 | 추사 김정희의 적거지 대정 |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유배

9 제주에 남은 역사의 자취들 : 섬에 남겨진 것들
이지함의 자취가 서린 제주도 | 출륙금지령이 있던 제주도 | 출륙금지령 이후에 발효된 풍선조선금지령 | 환상의 섬, 이어도 | 신선의 나라에서 나는 열매 | 귤을 독약 같이 보고 | 진상품을 맺던 귤나무는 대학나무가 되었고 | 오직 뱃일뿐 | 올레와 올래 | 곤밥과 고사리 | 제주말 | ?태조가 위화도에서 회군할 때 탔던 제주말 | 생선이 지천이니 | 제주도의 나무 | 숨비소리 | 세계지질공원으로 선정된 제주도의 아홉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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