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곡작가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시원의 두 번째 희곡집으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2019년 우수출판콘텐츠 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이다.

 <엑소더스> <내 심장의 전성기> <좋은 하루!> <8월의 축제>의 4작품이 실린 이 작품집은 인생 곳곳에서 만나는 질풍노도의 시기에 다시 일어서기를 희망하는 사람들, 새로운 시작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위로와 힘이 되는 책이다. 삶은 내 뜻과는 다르게 흘러가버리지만 자신을 포기하지 않는 사람은 슬픔을 이겨내고 일어나 묵묵히 자신의 인생을 향해 걸어 나간다. 이 작품집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10대부터 50대까지 다양하다. 그들이 만나는 순간 또한 다양하다. 그들은 묵묵히 삶을 견디며 평범한 일상을 살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다시 일어나 발을 디딘다. 삶의 유머와 여유는 우리 자신과 타인을 보듬고 위로하고 성찰하며 다시 일어설 힘이 되어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