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마음은 괜찮은가요?”
어린 나이에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보통의 열아홉들과는 조금 다른 시선을 갖게 된 장마음 작가님은 이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어리다고 해서 안 힘든 것은 아니며 어른이라고 해서 안 아픈 것도 아니라고, 열아홉도 쉰아홉도 인생 참 힘들다 한다고. 이 책을 읽는 동안 장마음 작가님의 시선을 빌려 세상을 바라본다면 우리가 잊어버린 ‘어떤 것’을 찾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에, 사람에, 삶에 대해 우리의 마음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바쁜 일상에 치여 본인의 마음을 들여다보지 못하던 사람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 <나의 마음에게>
제가 아는 마음은 웃을 줄도 알고 울 줄도 압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나요?
서문을 지나 1파트인 ‘마음이 하는 사랑’에서는 잊고 있던 감정에 대한 이야기가 있고 2파트 ‘마음이 보는 세상’에서는 작가님의 시선으로 보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두 파트를 작가님의 표현을 빌려 말하자면 ‘뽀용뽀용’하다. 예쁘거나 따듯한 것을 봤을 때 내뱉는 작가님만의 표현이다. 또 3파트에서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와 위로의 메시지들이 적혀있다. 하지만 흔히들 접할 수 있는 직접적인 위로가 아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간접적인 위로를 준다. 장마음 작가님의 글은 어설픈 매력이 있다. 어딘가 조금씩 어설픈 탓에 더 와 닿는다. 가끔은 활짝 피어있는 꽃보다 이제 막 피어나려는 봉오리가 더 아름답듯이. 한 장 한 장 뒤로 넘길수록 또 어떤 글들이 어떤 색으로 쓰여 있을지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