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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탐사기

아마존 탐사기

  • 전종윤
  • |
  • 지오북
  • |
  • 2019-10-10 출간
  • |
  • 332페이지
  • |
  • 152 X 224 X 24 mm /615g
  • |
  • ISBN 9788994242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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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두려움과 설렘이 공존하는 ‘악마의 파라다이스’ 아마존,
미지의 열대우림에서 탐사의 열정을 꽃피우다
양서류들의 ‘유토피아’로 알려진 아마존 열대우림은 유독 양서류를 좋아했던 지은이의 어린 시절부터 그만의 ‘엘도라도’였고, 그곳에 가는 일은 ‘인생 버킷리스트 1순위’였다. 어느 날 ‘왜 못 가느냐’는 친구의 말 한마디가 그를 깨우쳤고, 그는 대학 졸업을 앞둔 시점에 오직 자신의 꿈을 실현하고자 아마존에 뛰어들었다.
하지만 현실의 아마존은 환상 속의 그것과는 무척 달랐다. 문명이 닿지 않은 땅. 아마존은 인터넷과 와이파이는 당연히 없고, 전기와 불빛마저도 귀한 곳이다. “수억 살 열대우림보다, 백 년 남짓한 발전기의 나이가 더 무겁게 느껴진다. 오랜 시간 축적된 진화의 힘으로도, 짧은 기간 폭발한 문명의 힘을 뛰어넘을 재간이 내겐 없는 걸까. 원시의 자연 속에서도 나는 어쩔 수 없는 현대인인가 보다(95쪽)”라고 한 지은이의 말에서 알 수 있듯이, 아마존은 그야말로 위대한 자연이 지배하는 사회이다.
지은이는 이곳에서 벌레들과 함께 잠을 자고 흙탕물로 샤워와 빨래를 했다. 자연도 항상 그의 편은 아니었다.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드는 폭염과 시도 때도 없이 쏟아지는 폭우 때문에 발이 묶이기를 수차례, 그럼에도 지은이는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중무장한 채 개구리, 도마뱀, 뱀, 악어, 원숭이 등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러 밀림 속으로 향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자연의 일부이고 인간이 제어할 수 없다는 사실을 이해하며, 오히려 자연 속에서만 겪을 수 있는 즐거운 상황을 찾아내려 애썼다. 또한 채집한 생물의 생김새를 다양한 각도에서 찍은 사진과 함께 자세히 기록으로 남겼다. 동정(同定, 생물의 분류학상의 소속이나 명칭을 바르게 정하는 일)을 위한 무늬나 울음소리 같은 그 생물만의 특징도 상세히 담았다.
이 책에서는 지은이의 열정 넘치는 모습과, 그런 지은이가 열대우림에서 겪은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는지를 엿볼 수 있다. 또한 독자들은 이런 지은이의 모습을 통해 자신만의 꿈을 이룰 수 있는 용기와 도전하고자 하는 의지를 배울 수 있을 것이다.

■ 다채로운 열대의 색채, 컬러풀 아마존(colorful Amazon)
흔히 아마존을 ‘생물다양성의 보고’라고 하지만 직접 가 보지 않고서는 그 모습을 상상하기가 쉽지 않다. 아마존에는 어떤 동물들이 살고, 어떻게 생겼으며, 어떤 방식으로 살아갈까?
형광빛 초록색의 줄무늬가 있는 세줄독개구리, 이름처럼 근사한 무지개보아뱀, 머리는 검은색에 몸은 붉은색을 띠는 검은머리칼리코뱀, ‘고블랭’을 닮은 보라색 엷은빛창코박쥐까지! 이들을 두고 지은이는 “볼 때마다 느끼지만 아마존의 생물은 글자 그대로 ‘진기’하다. 어떻게 이런 모습을 가지게 되었는지, 어떻게 종마다 그리 다채로운지 매번 자연의 신비를 마주하게 된다. 그 경이로움을 말과 글로는 다 표현할 수가 없다”라고 말한다(105쪽).
한편 열대우림에 사는 다양한 개구리들은 우리나라의 개구리들과는 달리 알을 낳는 방식도 제각각이다. 긴발가락개구리과의 개구리들은 거품 덮인 알을 낳는데, 올챙이들은 알 속에서 발달하다가 큰 비가 거품을 씻어내려 주기를 기다린다. 또한 브라질너트가는다리나무개구리는 아구티들이 씨를 빼먹고 버린 브라질너트 껍데기에 빗물이 차면, 그 속에 알을 낳는다. 지은이는 마치 생태 영화의 한 장면을 그리듯 아마존의 생물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생생하게 전달해 준다. 이 외에도 카이만악어와 똑 닮은 카이만도마뱀, 목을 독특하게 움직이는 휘는목거북이, 반투명한 배면 때문에 몸의 내부가 들여다보이는 데메라라계곡나무개구리(지은이를 아마존으로 이끈 또 하나의 이유이기도 했던) 등 흔히 접할 수 없는 수많은 생물을 소개하고 있다. 열대우림의 다양한 생물의 모습이 궁금했던 독자라면 그동안의 갈증이 해소되고 다채로운 생물의 모습에 사로잡히게 될 것이다.

■ ‘본래 그러해야 할’ 세상의 모습, 자연(自然)
아마존은 모든 것이 그저 자연이다. 지은이의 아침을 깨우는 것은 휴대폰의 알람 소리가 아닌 오로펜돌라의 ‘물방울 떨어지는 듯한’ 노랫소리였다. 다채로운 나비들을 구경하다 보면 미술관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무시무시하게 생긴 개미한테 물린 고통은 평화롭게 흐르던 탐보파타강이 진통제 같은 위로가 되었다. 하지만 인간의 마음대로 되지 않는 것 또한 자연이었다. 열대우림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거의 매일 수시로 쏟아지는 폭우 때문에 계획했던 조사 일정은 번번이 취소되고 팀원들의 말소리가 묻혀 의사소통이 차단되기까지 했다.
무엇이 있을지 모르는 누런 강물, 헤드랜턴 불빛과 개구리 울음소리만 있을 뿐인 캄캄한 어둠 속, 뭔지 모를 ‘후두둑’거리며 도망치는 소리만이 난무하는 숲속, 직접 보기 전까지는 무엇을 만날지 모르는 이 야생에서 지은이는 스스로 자연에 녹아들어 그 일부가 되었다. 그렇기에 그는 하루하루를 설렘으로 채울 수 있었다.
지은이는 이 책에서 아마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그려 냈다. 사람이 아니라 동물이 뛰어다니는 세상, 높은 건물이 아닌 나무들이 우뚝 서 있는 풍경, 인간을 조연으로 삼고 자연이 주인공이 되어 조화를 누리는 무대. 지은이는 이 책을 통해 아마존을 접하는 이들 스스로가 아마존의 가치와 의미를 깨를 희망한다.

■ 위기에 놓인 ‘지구의 허파’ 아마존
요즘 지구촌을 달구고 있는 뉴스 중 하나는 아마도 연일 계속되는 아마존의 화재일 것이다. 축구장 360만 개, 서울의 약 50배에 달하는 면적이 불탔다. 곧 건기가 시작되고 엘리뇨 현상이 발생하면 상황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 화재의 원인으로 꼽히는 것 가운데 하나는 목초지와 사료용 곡식 재배지 확보를 위한 ‘방화’이다. 한편 ‘아마존은 브라질의 것’이라고 선포한 브라질 정부는 적극적인 아마존 개발 정책을 펼치고 있어 아마존 화재 진압을 위한 국제 사회의 도움에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들은 아마존 열대우림을 지구의 자산이 아닌 한 국가와 국민의 소유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마존은 전 세계인 모두가 지켜야 할 지구의 생명줄이다. 아마존 열대우림의 가치와 의미를 이해하고 그 안의 생물들을 보호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청년 전종윤과 함께 이 책을 통해 그 첫발을 내디뎌 보자.


목차


아마존 탐사 지도 … 04
추천의 글 …06
프롤로그 아마존 열대우림으로 걸어 들어가며 … 10

1주차 괴물 메뚜기가 반겨 주는 이곳
1일 안녕, 페루 …16
2일 우림 속으로 … 22
3일 열대 환상곡 … 32
4일 핏폴트랩 … 42
5일 살벌한 벌레들 … 48
6일 새해 전야 … 56
7일 무지개보아뱀 … 62

2주차 매일이 새로운 아마존, 뜻밖에 만난 아르마딜로
8일 운수 좋은 날 … 72
9일 캠프의 방문객 … 78
10일 강을 건너, 새로운 조사지로! … 86
11일 버드 밴딩 … 96
12일 새로운 동료를 맞이하다 … 104
13일 한가로운 일요일 … 112
14일 첫 번째 생존 신고 … 118

3주차 페커리가 몰고 온 밀림의 공포
15일 숨 막히는 열대의 더위 … 126
16일 문명, 그 뿌리치기 힘든 유혹 … 132
17일 어둠 속에 길을 잃다 … 140
18일 브린의 생일 … 146
19일 새로운 동료와의 익숙한 하루 … 154
20일 뱀이냐, 도마뱀이냐: 진화의 중간형 … 158
21일 강 수위 대폭발! … 164

4주차 흰카이만악어의 주홍색 눈빛
22일 표본 처리 … 170
23일 하늘탑 … 178
24일 변덕의 강, 공포의 강 … 186
25일 동정 시험 … 194
26일 모기 물린 데 개미 쏘인 격 … 202
27일 앰버와의 마지막 조사 … 208
28일 기부와 낭비 사이 … 214
5주차 숲채찍꼬리도마뱀이 가르쳐 준 것
29-31일 도시에서의 휴가 … 230
32일 산호뱀 실종 소동 … 246
33일 인간이 작은 고통을 피할 때, 동물은 죽음을 마주한다 … 254
34일 DIY 축구장 … 260
35일 목표 달성! … 266

6주차 투명 개구리와 유종의 미를 거두다
36일 속 보이는 녀석 … 276
37일 죽음의 위기를 넘기다 … 284
38일 이 주의 팀원 … 294
39일 페르드랑스 … 302
40일 모든 것의 마지막 … 310
41일 해피 엔딩 … 322
42일 다시 도시에서의 첫째 날 … 328

에필로그 다시 도시에 서서 … 330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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