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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전통한지

한국의 전통한지

  • 김호석
  • |
  • 도서출판 선
  • |
  • 2019-10-22 출간
  • |
  • 240페이지
  • |
  • 173 X 224 X 27 mm /528g
  • |
  • ISBN 9788963125916
★★★★★ 평점(10/10) | 리뷰(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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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이 책이 종전에 발간된 시중의 한지 관련 책자와 다른 대표적인 특징은 다음과 같다.

○ 첫째, 닥나무의 원형을 찾았다. 닥나무는 우리나라의 특산수종이라고 할 수 있는데, 중국에는 분포하지 않으며, 일본에서는 자생지가 확인되지 않고 재배되어 왔다.
- 또한, 닥나무가 꾸지나무와 애기닥나무의 자연교잡에 의한 잡종이라는 사실을 형태적 및 분자유전학적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

○ 둘째, 한지 제조방법을 정확하게 서술하여 어디까지가 한국적인 요소인가? 하는 연구의 출발점을 설정했다.

○ 셋째, 인쇄 가능한 전통한지 표면처리(도침) 기술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이로써 한지의 대중화와 산업화의 초석을 다질 수 있게 됐다.
- 이것은 김호석 화백이 30여년 전 독자적으로 개발하여 사용해 오던 도침 기술*로서 2015년 12월 국가 상훈용지에 쓰이는 한지에는 무료로 기술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도침기술 : ‘전통한지의 표면처리방법’ 특허등록(1017728130000)

○ 넷째, 한지를 살리기 위해 국가가 어떻게 행정적으로 배려해야 하는지에 대해 종전 사례와 향후 적용할 지침을 제시했다.
- 이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산림청의 ‘서화용지 국가표준(KS) 운영’ 등 지금까지 정부 정책의 네 가지 실패사례를 분석했다.
- 또한, 2015년 행정안전부(당시 행정자치부)의 ‘훈장용지 개선을 통한 전통한지 원형재현 사업’을 성공사례로 소개했다.
- 이와 더불어, 종이문화재에 한지사용 의무화 및 한지품질기준 마련 등 전통한지를 진흥 할 수 있는 아홉 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 특히, 이 책에서는 위기에 직면한 한국의 전통한지 산업의 아픈 현실을 가감 없이 지적하고 있다.

○ 경복궁·창덕궁·덕수궁·창경궁 4대궁궐 창호지의 한지 사용여부를 확인한 결과, 대부분이 수입닥 또는 펄프를 혼합했다.

○ 1996년 64곳이던 전통한지 업체수가 2019년 9월말 현재 21곳에 불과하다. 그동안 매년 2곳 정도가 폐업했다고 볼 수 있다.

○ 중국 선지는 2009년에 일본 화지는 2014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를 했지만 한지는 등재를 하지 못하고 있다.

○ 한지로 만들어진 문화재의 수리·복원에 전통한지를 사용해야 한다는 의무 규정이 없다.

○ 중앙부처와 지방자치단체는 전통한지를 구입·사용하려는 노력이 부족했다. 이에 비해 국가기록원은 2000년경부터 엄격한 품질기준을 정해서 한지를 구입·사용했다. 이는 흔치않은 경우이다.

○한국문화의 르네상스를 이루었던 한지는 일제강점기부터 사라졌다. 이후 소비자들은 중국 종이와 일본화지에 길들여졌다.

○ 국내 유일의 국가무형문화재 한지장이 만든 한지도 국가에서 구입하지 않고 있다**.
**2016년 1월 전북 임실 홍춘수한지장은 “인간문화재는 영광이지만 한지를 한 장도 안 사가서 서운하다” 고 했다.

□ 이 책은 나오기까지 4년여 기간 동안 문헌연구와 더불어 현장답사 및 장인인터뷰 등을 통해 철저하게 고증을 거친 결과물이다.

○ 1920년경 일제강점기 조선총독부에 의해 한지 제조에서 재료와 제조기술이 왜곡·변형 되었음을 문헌자료를 통해 제시했다.

○ 행정안전부(당시 행정자치부)는 2015년 5월말부터 12월말까지 ‘훈장용지 개선을 통한 전통한지 원형재현 사업’을 추진하면서,

- 우리의 전통한지 원형을 찾기 위해 장인의 작업현장을 샅샅이 방문하여 실태조사 및 인터뷰를 했다.
- 특히, 분산제인 황촉규(닥풀)의 재래종을 확보하여 6월부터 10월까지 농사를 짓고 씨앗을 장인들에게 제공했다.
- 11월에는 조선시대 한지의 물성을 파악하기 위해 정조간찰 실물을 파괴하여 실험테스트 하기도 했다.
- 이외에도 티에프(TF) 운영 및 국무회의 안건보고 등 활동을 했으며 전 과정을 기록으로 남겼다. 그 중에서 120여개 업무일지 목록을 이 책에 실었다.

○ 김호석화백, 임현아실장, 정재민박사, 박후근과장 4인은 2016년 1월부터 2019년도 까지 【기록용한지 연구모임】을 해 오면서,

- 닥품종 연구를 위해 의성, 안동, 완주 위봉산 등을 현지 답사했고 2017년 9월에는 신안 가거도를, 2018년 8월에는 군산 선유도를 방문했다.
- 원주, 안동, 함안 등 전국 21곳 전통한지 업체를 일일이 답사하여 그들이 어떤 재료를 사용하며 어떤 과정을 거쳐 만들며 판매는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 샅샅이 조사했다.
- 이 외에도 국회와 전주시에서의 한지진흥 세미나, 토론회, 언론기고, 표면처리(도침) 시연 등 총 40여회에 걸쳐 활동을 했다.
- 특히, 2017년 5월에는 인도 뉴델리에서 한지워크숍을 개회하기도 했다. 그 활동 목록을 이 책에 담았다.

○ 이 책의 공동저자 4인은 “이 한권의 책을 만들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했다, 감히 말하건대 한지와 한지원료가 되는 닥나무에 관한한 모든 노력을 경주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 고 했다.
□ 이번 책자 발간을 이끌어온 수묵화가 김호석 화백은 “이 책은 전통한지의 원료부터 표면처리에 이르기 까지 전체 과정을 조사 연구했고 나아가 지금까지 정부한지정책의 미비점과 발전방안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 또한, “1996년에 64곳에 이르던 전통한지업체가 지금은 21곳으로 줄었고 폐업이 계속되므로 한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애정, 그리고 정부의 정책적인 뒷받침이 절실하다”고 하면서 “이 책이 우리의 전통한지를 진흥시키는데 미력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대 한다.”고 밝혔다.

□ 한지산업지원센터 임현아연구개발실장은 “전통한지 관련 자료들이 많지 않은 가운데, 일반인들이 이 책을 통해 전통한지 관련 정보에 쉽게 접근함으로써 전통한지 대중화가 이루어졌으면 좋겠다.”고 했다. 또한, “전통한지 세계화를 위해 국문판 만이 아닌 영문판을 곧 출판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 산림청 국립수목원 정재민박사는 “닥나무가 꾸지나무와 애기닥나무의 자연교잡에 의한 잡종임을 형태적·분자유전학적 연구를 통해 확인한 것은 큰 성과”라면서 “고려지·조선지 수준의 전통한지를 복원하기 위해서는 닥나무의 우량 품종육성과 선발이 급선무이며, 품종별 섬유 특성 및 한지의 품질연구가 집약적으로 수행돼야 한다.”고 했다.

□ 행정안전부 국가기록원 박후근행정지원과장은 “위대한 문화유산인 전통한지가 지금처럼 역사 속에만 머물러서는 안 된다” 면서, “한지품질을 표준화하고 문화재 수리·복원 등에 한지사용을 의무화하여 현재의 기록재료로 적극 활용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 한편, 김호석·임현아·정재민·박후근 4인은 지금까지 주로 주말을 이용해 수년째【기록용한지 연구모임】활동을 해 왔다. 임현아실장을 제외한 3인에게는 한지가 본업이 아니다. 그저 관심분야로서 한지를 진흥시켜야 한다는 절실함으로 연구하는 것일 뿐이다.

○ 연구모임 총무를 맡고 있는 박후근과장은 “국가에서 해야할 일을 개인이 나서하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우리는 한지의 가치를 알기에 국가가 하지 않은 일을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목차


연구를 시작하며(김호석)
제1장. 전통한지의 정의(임현아)
제2장 전통한지는 무엇으로 만드나? 원료연구(정재민)
제3장. 전통한지는 어떻게 만드나? 제조과정(임현아)
제4장. 전통한지는 어떻게 완성되나? 표면처리(도침)(김호석)
제5장. 전통한지의 물리·화학적 특성 분석(임현아)
제6장. 전통한지 진흥을 위한 정책연구(박후근)
결론(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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