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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통일 자유와 화합의 기적

  • 베른트외팅하우스외80여명
  • |
  • 국민북스
  • |
  • 2019-10-30 출간
  • |
  • 336페이지
  • |
  • 150 X 225 mm
  • |
  • ISBN 9791188125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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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동독인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독일 통일 이야기〉

이 책은 동독 평화혁명의 과정에 직접 참여하거나 목격했던 80명의 독일인들이 써내려간 것이다. 한스 디트리히 겐셔 전 서독 외무장관 등 몇몇 서독인들의 이야기들이 있지만 대부분 동독 사람들이 쓴 것이다. 그들의 꿈과 절망, 그들의 용기와 진실을 통해 한 통제된 사회주의 국가가 어떻게 변화되어 갔고, 이것이 어떻게 베를린 장벽을 무너뜨리고 독일 통일을 가져올 수 있었는지를 서독이 아닌 동독의 관점에서 보여주고 있다.

〈베를린 장벽은 저절로 무너지지 않았다. 용기 있는 사람들이 그 벽을 무너뜨렸다. 독일 통일에서 교회의 역할을 보여주는 귀한 책〉

기도와 평화시위를 촉발할 수 있을 만큼의 역량이 있었던 동독에서는, 동독 교회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었던 것일까? 이 책은 당시 동독 시민사회와 교회의 움직임을 가장 구체적으로, 생생하게 설명해주고 있는 귀중한 책이다.
베를린 장벽과 분단이라는 장애물에도 불구하고 ‘형제 교회’로 연결되어 있었던 서독과의 교류를 통해 깨어 있었던 동독교회는 작은 기도로 시작해 마침내는 시민사회의 목소리까지 담아내는, 말 그대로 시민의 교회, 동독의 교회로 평화혁명의 주역이 될 수 있었다. 통제된 사회주의 국가에서 그나마 성역처럼 남아 있던 교회의 이 같은 평화와 민주의식은 수많은 시민단체, 언론의 인큐베이터 역할을 했다.
당시 베를린장벽 붕괴는 동독인들조차 예상하지 못한 일이었다. 여기에는 폴란드와 헝가리의 민주개혁 움직임과 소련의 개혁·개방이라는 외부 자극도 한몫했지만 베를린장벽을 넘어 이민을 떠나는 수많은 ‘탈 동독’ 행렬에도 불구하고 동독에 남아 동독을 바꾸고자 했던 이들의 용기 때문이었다. 이들의 공통된 고백은 “베를린 장벽은 저절로 무너진 것이 아니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용기와 행동이 그것을 무너뜨렸다는 것이다.

〈독일 통일은 하나님의 선물이었다. 장벽 붕괴는 하나님이 개입한 영적 사건이었다〉

베를린장벽이 무너지기까지 38일간의 여정을 일자별로 따라가 보면 한 가지 뚜렷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다. 바로 ‘독일 통일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것이었다. 이것은 낭만적인 영적 문구가 아니다. 엄연한 역사적 사실(史實)이다! 80여 명이 증인들이 말하려 했던 것이 바로 이 사실이었다.
동독 사회주의통일당의 대변인격인 귄터 샤보브스키가 1989년 11월 9일 기자회견에서 “모든 동독민은 자기 여권을 가지고 서독으로 아무 제한 없이 갈 수 있다. 이제 베를린 장벽을 넘어가도 된다. 지체 없이. 지금 바로”라고 말실수를 함으로써 수많은 사람들이 장벽으로 달려갔고, 누구도 막을 수 없었다. 독일 통일이라는 세기적인 사건은 전혀 주도면밀하게 계획던 것이 아니었고 어떻게 보면 말실수 하나가 촉발시킨 역사의 우연이라고도 할 수 있다. 그래서 독일인들은 통일을 자신들의 힘으로 이뤄진 것이 아닌, 무언가 더 높은 차원의 섭리에 의해 이뤄진 것이라고 여겼다.
그들에게 통일은 전적으로 주어진 것이었다. 누구도 베를린장벽이 그렇게 무너지리라고 상상도 하지 못했다. 하나님이 하셨다! 독일 통일은 역사의 주관자이신 하나님이 디자인하시고 진행하신 일이었다. 수많은 독일인들이 하나님이 입안하신 계획을 성실히 수행했다. 동서독 정치인들도, 고르바초프도, 생명을 걸고 거리에 나선 무명의 사람들도 모두 통독이라는 ‘하나님의 위대한 계획’의 수행자들이었다.

〈독일 통일에서 한반도 통일을 배운다〉

『독일 통일, 자유와 화합의 기적』은 동독의 상황이 아니라 마치 한국인들이 현대사를 거치며 만들어 온 민주혁명의 과정을 보는 것 같다. 이 책은 남북 분단의 벽을 허무는 통일 과정에서도 결국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이 한반도 평화의 기적을 만들어 낼 것이라는 점을 시사해주고 있다.
통일 당시 독일의 환경과 요즘 한반도의 환경은 매우 다르다. 독일의 통일 방식이 한반도에 적합하지도, 적용되지도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독일과 한반도 간에 동일한 사실이 있다. 바로 ‘통일은 시민들의 용기 있는 행동을 통해 이뤄진다’는 것과 ‘한반도 통일 역시 하나님이 선물로 주실 것’이라는 사실이다. 이것이 한반도를 덮고 있는 온갖 부정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희망을 갖는 근거다. 분명, 한반도에도 ‘하나님의 개입’이 있을 것이다. 그것은 이미 독일 통일 과정에서 증명되었다. 또한 어떤 경우에도 평화를 심고, 하나 됨을 추구하는 용기 있는 남북한 시민들이 결국 한반도 통일을 이룰 것이다. 이것이 이 책에 등장하는 80여 명의 증언자들이 한국의 독자들에게 이야기 하고 싶은 내용이라 믿는다.

〈1989년 가을의 동독에서 독일통일을 지켜본 80여 명의 생생한 증언〉〈

“7만여 명의 군중들은 우리가 국민이다!를 외쳤다. 관리들은 평화 시위대들을 어떻게 처리할지 몰라 안절부절했다. 어떠한 분쟁도 없이 사람들의 거대한 물결이 도심으로 밀려들어 왔다. 사람들은 자신들이 출발한 그곳에 다시 돌아왔다. 모든 것이 평화적으로 진행됐다. 창문 한 장 깨지지 않았다. 승자도 패자도 없었다. 아무도 체면을 잃지 않았다. 그 누구도 생명을 잃지 않았다. 기적이었다.”(크리스티안 퓌러, 1989년 당시 라이프치히 성 니콜라이교회 목사)

“독일의 평화혁명은 말씀의 결과이자 실현이다. 이 말씀의 선포는 묶여 있던 우리의 신앙을 일깨워 주었다. 예언적인 말씀들은 상황을 직시하게 했고 이는 결국 학교의 학생들과 거리의 시민들로 하여금 행동으로 말하게 했다. 칼을 쳐서 보습으로(미 4:3)라는 성경 구절이 독재의 기운을 제압한 것이다.” (하랄드 브레트슈나이더, 1989년 지역 청년담당 목사)

“동독 40년, 그것으로 충분했다. 사람들은 이제 무언가 바뀌어야 한다는 점을 인식했다. 거리의 촛불이 그것을 증명했다. 때는 무르익었다. 씨는 싹을 틔우고 있었다.”(한스죄르그 바이겔, 작센 주 지역총회 회원)


목차


서문
추천사

1989년 10월 3일_자유를 위해
1989년 10월 4일_혼돈의 기차역
1989년 10월 5일_희망이 우리를 견디게 했다
1989년 10월 6일_진실은 드러나야 한다
1989년 10월 7일_하나님의 때를 알다
1989년 10월 8일_폭력에 맞서 토론을 벌이다
1989년 10월 9일_기도하라 그리고 정의로운 일을 실행하라
1989년 10월 10일_두려움과 돌보심
1989년 10월 11일_변화는 참여로부터 시작된다
1989년 10월 12일_비방 대신 토론
1989년 10월 13일_시작할 것인가 기다릴 것인가
1989년 10월 14일_탈출이냐 잔류냐
1989년 10월 15일_자유롭게 생각하고 공개적으로 말하라
1989년 10월 16일_늘어난 시위대와 비폭력
1989년 10월 17일_무장해제와 동원해제
1989년 10월 18일_호네커의 퇴장
1989년 10월 19일_가치 하락과 가치 상승
1989년 10월 20일_인내와 저항
1989년 10월 21일_죄를 드러내고 용서와 씨름하다
1989년 10월 22일_문화계 인사들의 용기
1989년 10월 23일_연대냐 조작이냐
1989년 10월 24일_시류 편승이냐 시류 역행이냐
1989년 10월 25일_지금 바로 민주주의를
1989년 10월 26일_대화가 시작되었다
1989년 10월 27일_자유의 날이 도래했다
1989년 10월 28일_진리와 함께 고난을
1989년 10월 29일_저항운동의 재평가
1989년 10월 30일_정직이냐 거짓이냐
1989년 10월 31일_화해와 겸손
1989년 11월 1일_고르바초프와 에곤 크렌츠
1989년 11월 2일_몰락이냐 지원이냐
1989년 11월 3일_떠날 것인가 머물 것인가
1989년 11월 4일_희망을 품고 새로운 모험을 시작하다
1989년 11월 5일_새 출발을 향한 진통
1989년 11월 6일_사회주의로부터의 해방
1989년 11월 7일_무기 없이 평화 세우기
1989년 11월 8일_조국에 남아주십시오
1989년 11월 9일_기적을 경험하다
역자 후기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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