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공부 잘하는 여학생 공부 못하는 남학생

공부 잘하는 여학생 공부 못하는 남학생

  • 카트린뮐러-발데
  • |
  • 사회평론
  • |
  • 2005-12-21 출간
  • |
  • 202페이지
  • |
  • 223 X 152 mm
  • |
  • ISBN 9788956026138
판매가

9,000원

즉시할인가

8,1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450원 적립(5%적립)

배송비

2,300원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8,100

이 상품은 품절된 상품입니다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왜 우리집 아들은 옆집 딸보다 공부를 못할까?

1. 아들을 둔 엄마들의 걱정이 커지고 있다
아들을 둔 부모들의 한숨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 아들과 딸을 함께 두고 있는 부모들의 경우 아들이 딸보다 공부를 못하는 상황, 아들이 공부에 욕심도 의지도 없는 경우를 종종 경험하게 된다. 한 집안에서뿐만 아니라 동네 학교에서도 남자아이들이 점점 뒤처지고 있다는 얘기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각종 시험 결과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 22일에 사법고시와 행정고시 최종 합격자 결과가 발표됐는데, 사시 수석 합격과 행시 행정공안직 수석 합격을 모두 여성이 차지했다. 법무부는 사시 최종합격자 1001명 중 여성의 비율은 32.3%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2002년 처음으로 20%대를 넘어선 지 3년 만에 다시 기록을 세운 것이다. 이뿐만이 아니다. 올해 의사국가시험에 합격한 3372명 중 여성은 1074명으로 31.8%였다. 여성이 30%를 넘은 것은 의사국가시험제도 도입 이후 최초이다. 외무고등고시에선 여성합격자 수가 52/6%를 차지해 사상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교육과정평가원이 공식적으로 발표를 하지는 않았지만 2006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에서 최고점수를 받은 학생도 여학생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대기업 대졸신입사원 중에서 여성들이 차지하는 비율도 점점 늘고 있다. 기업 측에서 의도적으로 여성채용비율을 높이지 않아도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다 보니 여성비율이 높아졌다고 한다. 초, 중, 고에서는 남녀간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수행평가 등에서 남학생들에게 후한 점수를 주는 교사까지 있을 정도이다.

2. 여고남저(女高男低는) 전 세계적 현상이다.
그러나 이러한 여고남저 현상은 비단 우리나라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다.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PISA)에 의하면 전 세계적으로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에 비해 읽고 쓰는 능력에서 두 배나 더 어려워하고 있으며 학교 성적도 여학생들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자아이들의 학습부진이 전 세계적인 현상이 되고 있는 것이다. 외국의 많은 학자들은 벌써 몇 년 전부터 왜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에 비해서 학교에서 나쁜 성적을 받는지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이들의 보고에 의하면 철자법을 익히지 못하고 읽기와 쓰기를 못하는 문제를 가진 학생들의 다수가 남자아이들이며, 주의결핍증(ADD) 진단을 받는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보다 세 배나 많다고 한다. 근본적으로 학교의 체제에 순응하고 지식의 전달체계를 따르는 데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보다 훨씬 더 어려워한다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이자 독일의 유명한 방송 앵커인 카트린 뮐러-발데도 바로 한 남자아이의 엄마로서 이러한 상황을 실제 경험했다. 게임에만 빠져 성적이 점점 떨어지는 아들을 보며 어떻게 하면 아들이 성적을 올릴 수 있을까 그 해결책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아들만 공부를 못하는 것이 아니라 독일의 남자아이들, 나아가 전 세계의 남자아이들의 학력 저하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음을 알게 되었고, 자신이 취재하고 조사한 내용, 남자아이들의 학력 저하에 대한 그동안의 연구 성과들을 담아 이 책을 쓰게 되었다.

3. 남자아이들이 공부를 못하는 것은 ‘남자아이’이기 때문이다?
왜 이런 현상이 빚어졌을까? 그리고 그 해결책은 무엇일까? 카트린 뮐러-발데는 그 해답을 독서에서 찾는다. 남자아이들이 여자아이들보다 현저하게 책을 읽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OECD 국가의 남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 조사에서 독서가 취미라고 답한 여학생은 45%에 달한 반면, 남학생은 겨우 25%만이 그렇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왜 남자아이들은 책을 읽지 않는 것일까? 이 책에 따르면 일단 남자아이들의 성적 정체성에서 그 단서를 찾을 수 있다. 남자아이들은 엄마로부터 벗어나 남자의 세계에서 인정을 받기 위해 여성적인 색채의 독서를 피하는 경향도 있다는 것이다. 유년기에 책을 읽어주는 것은 대개 엄마들이므로 엄마와 동일시하는 점이 많을수록 비웃음의 대상이 된다는 것을 체험으로 아는 저학년 남학생들은 독서를 엄마 품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 엄마와의 공생적 근친상간으로 파악하여 의도적으로 기피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설명 방식은 사회현상에 대한 심리학적 접근법에 익숙하지 않은 우리에게는 조금은 낯설 수 있지만 남자아이들의 독서 기피 현상에 대해 근본적인 해결책을 찾는 데 있어서는 중요한 단서가 될 수 것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남자아이들이 읽는 책’, ‘여자아이들이 읽는 책’, 그리고 ‘남자아이들이 책을 읽는 방식’, ‘여자아이들이 책을 읽는 방식’이 서로 다르다는 점이다. 국제 학업성취도 평가의 발표에 따르면 남자아이들은 비연속적인 텍스트, 즉 그림 없이 글자만 있는 텍스트를 다루는 능력에서 여자아이들보다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에 여자아이들은 대개 소설에서 주로 발견되는 연속적인 텍스트를 좋아한다. 책을 읽으면서 다른 사람들의 경험을 자기 것으로 느끼는 일이 여자아이들에게는 그리 어려운 일이 아닌 것이다. 따라서 남학생들은 주로 허구문학을 기반으로 하는 국어 수업을 따라가기가 쉽지 않는 반면 여학생들은 국어 수업에서 남학생들보다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얻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여자아이들이 독서를 선호하는 만큼 남자아이들은 컴퓨터 게임을 즐긴다.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에 비해 네 배나 많은 시간을 컴퓨터 게임에 소비하고 있다. 왜 남자아이들은 컴퓨터 게임을 유독 좋아할까? 저자는 이 현상을 남자아이들의 ‘남자다움’의 강박증으로 설명한다. 즉 강한 육체적 능력이 사회적으로 불필요해지면서 남자들의 정체성에 관한 불안감도 커지는데, 컴퓨터 게임을 통해 가상의 세계에서나마 ‘남자다움’을 실현하는 짜릿함을 맛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컴퓨터 게임은 손상되고 해체된 남성다움을 복구하기 위한 이상적인 수단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게임은 존재를 위한 투쟁 외에는 감성적 지능을 요구하지 않으므로, 게임만 하는 아이들은 미래에 문학적 문맹자뿐 아니라 감정적 문맹자가 될 수도 있다는 점에서 남자아이들의 게임 중독 현상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될 것이다.

4. 남자아이들을 위한 차별적인 교육이 이루어져 한다
이제는 성별에 따른 차이점을 의식하고 이에 따라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영국에서는 남학생들 발달의 문제점을 출발점으로 하여 교육 프로그램이 기획되고 있다. 우리의 통념과는 차이가 있지만,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보다 더 느리고 더 감수성이 강하고 더 병에 잘 걸리며 더 사랑을 필요로 한다”는 것이다. 설문조사 결과 남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책을 읽고 다른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남학생들의 독서에는 동성 친구의 조언이 결정적인 작용을 하며 여자아이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매스컴의 영향도 많이 받는다. 정보서적이나 취미 잡지를 읽는 것은 물론이고 인터넷에서 자료 글을 읽는 것도 독서다. 짧고 일상적인 문장이라 하더라도 우리의 감정에 닿으면 그 효과는 오래도록 유지되며 이를 독서에 대한 진정한 관심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저자의 아들도 자신만의 게임 사용 설명서를 만들기 위해 여러 자료들을 읽으면서 독서에 다시 흥미를 갖기 시작했다.
따라서 남자아이들에게 독서의 동기를 되찾아주기 위한 대해서는 “재미가 우선이고 교육은 그 다음”이라는 원칙을 다시 정립해야 한다. 이제는 아이들을 열광시키는 환타지나 SF 등의 “쿨한 책”을 거쳐야만 고전적인 “좋은 책”으로 이르게 되는 시대가 되었다. 독서가 문학이나 학문과 동의어가 아니라 인간적인 것이며, 지루한 노동이 아닌 다양한 형태의 오락이라는 것을 알게 하려면 읽어야 하는 책이 아니라 읽고 싶은 책을 제공해야 한다. 긍정적인 독서 경험의 횟수가 거듭될 때라야만 비로소 독서하고 싶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되며 더 어려운 책도 읽으려는 의지와 함께 점차 높은 수준으로 고양될 수 있기 때문이다.


목차


1부 왜 우리집 아들은 옆집 딸보다 공부를 못할까

1.여고남저(女高男低)는 전 세계적 추세다
게임만 하고 책 읽기를 거부하는 남자아이들
머리 나쁜 남학생, 똑똑한 여학생
재미가 우선이고 교육은 그 다음이다
‘좋은 책’은 아이들에게 정말 ‘좋은’ 책일까?

2. ‘좋은 책’이 아이를 망치고 있다
책 읽는 재미를 잃어버린 아이들
고전, 아이들이 외면하는 책 1순위
아이들을 위한, 아이들에 의한, 아이들의 ‘좋은 책’

3. 책 읽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독서, 책 읽기 이상의 그 무엇
책 읽는 아이가 공부도 잘한다
우리 아이의 독서 능력을 키우려면?

4. 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공부를 못할까
‘남학생이 읽는 책’과 ‘여학생이 읽는 책’은 다르다
책을 좋아하는 여학생, 게임을 좋아하는 남학생
아이들에게 찾아오는 두 번의 독서 좌절

5. 독서에도 조기교육이 필요하다
남자는 여자보다 언어에 약하다
두뇌발달도 타이밍이 중요하다
독서 능력의 창문은 15세까지 열려 있다 영원히 닫힌다

6. 남자아이들에게 왜 이런 위기가 닥쳤을까
남학생 3분의 1이 추락 위기에 있다
지금의 교육 방식과 수준이 남자아이들에게 안 맞는다
‘남성다움’의 강박증에 시달리는 남자아이들
남자아이들이 학교에서 차별받고 있다

7. 남자아이들의 컴퓨터 중독, 탈출구는 없는가
미래 사회의 4대 메가트렌드
세상에서 제일 친한 친구, 컴퓨터
컴퓨터가 남자아이들의 두뇌를 마비시키고 있다
남자아이들의 움직이려는 욕구를 충족시켜라


2부 책 안 읽는 아빠가 공부 못하는 아들을 만든다

8. 우리 아들이 독서하게 만드는 9가지 방법
하나, 모범을 보여라
둘, 단 한 번 모범을 보이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다.
셋, 아빠의 독서태도가 중요하다
넷, 독서를 선물하라
다섯, 아이 방에서 텔레비전을 치워라
여섯, 아이들을 지루하게 만들어라.
일곱, 휴가지는 독서를 시작할 수 있는 이상적인 공간이다
여덟, 아이들에게 침묵의 권리를 허용하라
아홉, 적절한 시간에 적절한 책을 제공하라

9. 부모와 교사가 꼭 알아야 할 독서 교육의 ABC
아이들이 무엇을 하며 노는지를 관찰하라
아이들에게 기쁨과 놀라움을 제공하는 책을 권하라
독서는 장거리 마라톤과 같다
선생님이 할 수 있는 독서 동기 유발 응급처치법
인터넷의 글을 읽는 것도 독서가 될 수 있다
남자아이들이 독서의 재미를 발견하는 15가지 방법

10. 우리 아이에게 어떤 책을 읽힐까
남자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의 12가지 조건
왜 아이들은 『해리 포터』를 선택했는가
이제 우리가 할 일은?

“우리 아들이 다시 책을 읽어요!”
감사의 말
미주
참고문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