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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영어 아홉 살에 끝냈어요

우리 아이 영어 아홉 살에 끝냈어요

  • 곽유경외
  • |
  • 사회평론
  • |
  • 2001-10-10 출간
  • |
  • 212페이지
  • |
  • A5
  • |
  • ISBN 97889861678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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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책을 기획하며
아이 실력이 어느 정돈데?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인 윤민이는 일곱 살에 혼자서 영어책을 읽기 시작해서 아홉 살 때는 스스로 영어책을 골라 읽고, 열 살 때는 해리포터를 영어원서로 독파했다.

윤민이의 영어실력은 지난 여름방학 방문했던 뉴질랜드에서 확실히 검증되었다. 윤민이 부모는 해외어학연수 한번 가보지 않고도 영어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 윤민이에게 영어권 문화를 접하고 영어권 친구들을 사귈 기회를 주고 싶어서 뉴질랜드의 초등학교에서 6주간 수업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민이나 해외연수를 온 한국 어린이들은 대부분 특별반에 배치되는데 그곳 선생님에게서 영어실력을 확인받은 윤민이는 별도의 교육 과정을 거치지 않고 또래 친구들이 있는 정규반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곳 아이들은 모두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지만 그런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수업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다. 만약 영어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갔다면 학업의 면에서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하고 친구를 사귀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게 주위 사람들의 일치된 의견이다.

어떻게 해야 제대로 가르칠까?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은 다른 엄마들을 만날 기회가 있으면 자신의 교육방침이 옳은지 그른지 확인하고 싶어서 별의별 것을 다 물어댄다.

갓 말을 배우기 시작한 두세 살배기부터 초등학생에 이르기까지 이런 또래의 자녀를 둔 엄마들의 최대관심사는 영어교육방법이다. 엄마들 사이에서는 학습지 정보가 오고가고, 학원 정보가 오고가고, 더 구체적으로는 선생님 정보가 오고간다.

저자 역시 그런 평범한 엄마들 중 하나였지만, 아이가 해리포터 원서를 줄줄 읽고 영어드라마와 토크쇼를 보며 깔깔대는 수준의 영어실력을 가지게 되었다는 점에서 평범하지 않은 엄마 취급을 받는다. “도대체 영어공부를 어떻게 시켰어요?”라는 질문이 감당하기 힘들 만큼 쏟아지니 말이다.

영어 잘 하는 아이 엄마는 뭐가 다를까?
기획자가 만나본 윤민이 엄마의 생각은 분명했다. “억지로 시키는 공부로는 영어의 장벽을 뚫을 수 없어요.”

저자는 많은 부모들이 자신이 지극히 비효율적인 영어학습방법의 피해자라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칠 때는 교육원칙은 제껴놓고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찾기에만 골몰하는 것에 대해 우려하면서 이렇게 주장한다.

“엄마는 아이에게 학습지니, 학원이니, 영어선생을 이어주는 단순한 매니저가 아니라 아이와 영어를 사이좋게 맺어주는 중매쟁이가 되어야 한다. 아이에게 자신감을 불어넣어주고, 재미를 느끼게 해줘야 한다. 엄마가 영어에 부담을 느끼거나 겁을 집어먹으면 아이는 그 분위기를 어느새 그대로 받아들이게 된다.”

잘난 엄마, 잘난 아이라서 그럴까?
어떻게 윤민이 영어실력을 키워주었느냐고 묻자, 이렇게 대답한다. “서너 살까지는 한글 동화 영어동화 가리지 않고 읽어주고 다섯 살이 되어 모국어가 능숙해지자 영어를 즐겁게 받아들이게 해주었더니 윤민이는 초등학교에 입학할 무렵에는 스스로 찾아가며 영어문화의 다양한 산물을 즐기는 아이가 되었어요.”

이렇게 간단하게 요약해놓으면 스트레스를 받을 엄마들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억지로 학습법>에 얽매여 있는 아이들과 엄마들을 보면 가슴이 답답해진다는 저자는 굳이 아이의 영어발전과정을 단계를 나누어 서술하면 독자들이 자기 아이와 비교해서 괜한 스트레스를 받을지 모른다고 걱정이 태산이었다.

원고를 받아보니 역시나 책의 내용에는 "나는 이렇게 했는데, 당신들은 왜 못합니까?" 하는 식으로 과시하고픈 마음은 전혀 보이지 않고 "나는 이렇게 하니 되더군요. 제 경험을 들려드릴 테니 참고하세요." 하는 겸허한 마음이 곳곳에 배어있다.

간곡히 당부하는 이야기가 “제 책에서 "영어학습비법"을 찾으려고 하지 말았으면 해요. 제가 얘기하고 싶은 건 "비법"이 아니라 "제대로 된 관심"이에요.”

엄마는 억지로 시키지 않았다지만 아이는 어떻게 생각할까?
엄마의 일방적인 서술만 들어 있는 것이 아니라 딸 윤민이의 글이 함께 들어있어 독자들은 아이가 영어를 배우는 과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부록에는 윤민이가 즐겨보는 영어프로그램을 소개하고 그 프로그램에 대한 윤민이의 감상을 덧붙여서 독자들이 학습위주로 편향된 어른의 관점이 아니라 아이의 눈높이를 고려하여 영어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그리고 성급하게 영어실력의 향상을 바라는 나머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엄마들이 옳은 길로 돌아서게 하기 위해서 몇 가지 대표적인 엄마들의 질문에 대한 답변을 정리해두었다.

본문 중에서
- 본문 10쪽 글쓴이의 말 중에서
"엄마가 영어에 자신이 있으니 그런 소리를 하지."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고백하자면, 나는 고등학교 졸업 후로는 영어를 손에서 놓았던 평범한 엄마다.

아이 베갯머리에서 영어동화책이라도 읽어주려면 미리 모르는 단어를 사전으로 찾아야 했고, 행여 아이 발음이 잘못될까 싶어서 나름대로 발음 연습도 해야 했다. 학창시절에 받은 영어에 대한 나쁜 인상 때문에 "나는 영어와 악연이야" 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아이를 영어로 인도하는 과정에서 영어와의 악연을 시원하게 털어버리라고 권하고 싶다.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하자면, 내 책에서 간단하고 편리한 "영어학습비법"을 찾으려고 하지 말길 바란다. 나는 이 책을 구체적인 정보나 교재를 소개하는 책으로 쓰지 않았다. 서로의 마음속을 넘나들며 영어에 대한 좋은 인상을 주고받았던 나와 아이의 경험이 독자들의 마음속에 새로운 씨앗이 되어 피어나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 책을 썼다.

- 본문 10쪽 글쓴이의 말 중에서
원고를 탈고하고 나서 지난 여름방학 동안 윤민이와 나는 친척이 있는 뉴질랜드에 다녀왔다. 윤민이에게 영어권 문화를 접하고 영어권 친구들을 사귈 기회를 주고 싶어서 마련한 기회였다.

그곳 초등학교에서 6주간 수업을 받을 수 있게 되었는데, 선생님들과의 면접 후에 별도의 교육 과정을 거치지 않고 또래 친구들이 있는 정규반에 들어갈 수 있었다. 그곳 아이들은 모두 영국식 영어를 구사하지만 그런 것은 별 문제가 되지 않았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수업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친구들을 많이 사귈 수 있었다. 만약 영어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무작정 갔다면 학업의 면에서 아무런 소득도 얻지 못하고 친구를 사귀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그곳 아이들 역시 낯선 아이를 친절하게 대하기는 하지만 심정적으로는 재잘재잘 수다 떨 수 있는 친구를 더 편안하게 생각하는 것 같다. 열한 살 어린 소녀들에게는 말만 잘 통한다면 놀 거리, 웃을 거리는 주변에 널려있으니까......

그곳 학교의 윤민이 담임선생님께서 써주신 윤민이의 학업 및 태도에 대한 의견을 소개한다. 특별한 도움 없이도 수업을 이해하고 영어이해력이 좋아서 친구도 쉽게 사귀고 학업성취도 빠르다는 의견을 적어주시고 마지막에는 그곳 친구들이 윤민이와 연락을 끊기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셨다. 윤민이의 담임이셨던 Mr. Stoner의 글을 소개한다. Stephanie는 윤민이의 영어이름이다.

Mr. Stoner
Stephanie was in Room 22 at Owairoa School in Auckland for 6 weeks. Her English was good enough that she needed no extra help in understanding what was going on in an every New Zealand classroom. She made friends easily and progressed quickly because of her wonderful grasp of the English language. The students of Room 22 look forward to keeping in tough with her.

- 본문 20쪽에서
많은 부모들이 자신이 지극히 비효율적인 영어학습방법의 피해자라고 생각하면서도 정작 아이에게 영어를 가르칠 때는 교육원칙은 제껴놓고 쉽게 선택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 찾기에만 골몰한다. 방법을 찾기 이전에 원칙을 먼저 찾아야 한다.

몸통을 그린 다음 세부적인 부분을 그려보는 것이 훨씬 능률적이다. 세부적인 것을 수정하는 것과 근본부터 흔들리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

- 본문 97쪽에서
기본적으로 TV와 책이 있고 영어를 꾸준히 접할 의사만 있으면 영어실력은 발전하게 돼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흥미와 끈기다. 엄마는 옆에서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자극제가 돼야 한다. 체크하고 감시하는 기능보다는 진정으로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엄마 특유의 순발력과 관심을 보여주면 된다.

저자 소개
아이들 영어 때문에 모든 부모들이 전전긍긍하는 대한민국 땅에서 윤민이 엄마 곽유경 씨는 아이 영어에 관한 한 행복한 사람이다. 괜히 엄마들 스트레스 줄까봐 딸자랑을 삼가는 윤민이 엄마지만,

올해 초등학교 4학년인 윤민이는 일곱 살에 혼자서 영어책을 읽기 시작해서 아홉 살 때는 스스로 영어책을 골라 읽고, 열 살 때는 해리포터를 영어원서로 독파했다.

윤민이가 아홉 살에 영어를 끝냈다는 것은 아홉 살에 <영어를 마스터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아이 스스로 영어를 좋아해서 영어를 다양한 의사소통의 도구로 활용하기 시작했다>는 의미다.

윤민이는 밥 때도 잊고 영어책에 빠져들고 AFKN TV를 보면서 배꼽을 잡고 영어를 모국어로 구사하는 사람들을 만나면 이야기하고 싶어하고 헤어지기를 아쉬워하며, 영어로 읽은 해리포터 독후감을 영어로 쓴다.

올 여름 친척이 있는 뉴질랜드에 가서 6주간 초등학교 수업을 받을 기회가 있었는데 그곳에서 해외연수 한번 가본 적이 없는 영어 실력을 검증받을 수 있었다.

이민이나 해외연수를 온 한국 어린이들은 대부분 특별반에 배치되는데 그곳 선생님에게서 영어실력을 확인받은 윤민이는 정규반에 편성돼서 뉴질랜드 친구들을 사귀고 아무 어려움 없이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다.

아이들 영어로 고민하는 부모들을 많이 접하면서 윤민이 엄마는 나름대로 성공적으로 아이 영어공부를 시켰던 경험을 공개하기로 마음먹었다.

다른 부모들과 마찬가지로 별볼일 없는 영어실력이지만 중도에 포기하지 않았던 것은 다음과 같은 몇 가지 확신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영어 하면 지겹다가 아니라 재밌다는 느낌을 갖게 해준다.” “영어 방송이나 영어책을 스스로 좋아서 마음가는대로 찾아 읽을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든다”

아이와 호흡을 맞추려고 끊임없이 노력했던 경험들이 차곡차곡 쌓이면서 윤민이의 영어실력은 어느새 엄마 키를 훌쩍 넘어버렸다. “잘난 엄마에 잘난 아이 이야기”로 취급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윤민이 엄마는 조심스럽게 부모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고 싶다. “아이가 남들보다 영어단어 몇 개 더 알고 시험문제 몇 개 더 맞추기를 원하세요, 아니면 영어를 좋아하고 즐기기를 바라세요?”


목차


1. 엄마가 영어를 잘 하시나 보죠?
1. 우리 아이는요 ...15
2. 엄마가 영어 잘 하시나 보죠? ...19

2. 윤민이와 함께 한 영어 첫걸음
1. 준비기(0~4세) 방안 ?v수 엄마. 딸 영어 잘 하게 만들기 준비운동 ...31
2. 첫 대면기(5~6세) 영어 첫 걸음을 떼는 아이에게 자신감 심어주기 ...41
3. 입문기(6~7세) 자연스럽게 서서히 영어에 젖어들게 하기 ...57
4. 발전기(7~8세) 책과 노래. 영화. 만화로 영어를 즐겨라 ...73
5. 자립기(8~9세) 스스로 찾아가며 영어문화의 다양한 산물을 즐기는 아이 ...82

3. 영어하기 좋은 환경 만들어 주기
1. 아이는 흥미. 엄마는 은근한 관심 ...97
2. 영어하기 좋은 환경. TV로도 충분하다 ...99
3. 엄마 나는 책이 좋아요 ...102
4. 만화는 내 친구 ...114
5. 노래로 버터칠하기 ...118
6. 영화로 떠나는 상상여행 ...122
7. 인터넷 마법의 상자를 열어라 ...129
8. 윤민이가 말하는 영어습득의 비결 ...134

4. 엄마부터 먼저 준비하자 ...146

5. 윤민이가 영어로 쓴 "내가 좋아하는 AFKN 프로그램"
-포켓몬. 매직 스쿨버스. 쎄서미 스트리트 외 24개 ...1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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