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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 무인 이야기 4

고려 무인 이야기 4

  • 이승한
  • |
  • 푸른역사
  • |
  • 2019-10-29 출간
  • |
  • 408페이지
  • |
  • 152 X 225 X 24 mm /592g
  • |
  • ISBN 9791156121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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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최씨 정권의 붕괴에서 삼별초의 난까지
무인 집권 성립기 이의방, 정중부, 경대승, 이의민의 쿠데타와 암투 그 승리와 실패의 현장을 그린 1권 《고려 무인 이야기 1―4인의 실력자들》, 최충헌, 최이, 최항, 최의로 이어지는 최씨 일가 4대 62년간의 무인집권 안정기를 그린 2권 《고려 무인 이야기 2―최씨 왕조 상上》과 3권 《고려 무인 이야기 3―최씨 왕조 하下》에 이어 4권 《고려 무인 이야기 4―무인정권의 몰락과 삼별초 항쟁》에서는 최씨 정권 붕괴 후에도 10여 년 동안 지속된 무인정권의 개경 환도 거부와 삼별초 항쟁을 다룬다.
원과 대립하던 무인 정권은 원의 세력을 등에 업은 왕이 고려로 돌아오는 도중 대항 한 번 제대로 해보지 못한 채 허무한 최후를 맞이한다. 무인 정권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던 삼별초 군사들은 고려 정부에 대항하며 마지막 항쟁을 이어갔지만 결국 진압되고 무인 정권은 실질적으로 끝을 맺는다. 삼별초라는 진한 마침표를 찍은 채, 그렇게 역사 속으로 사라져갔다. 삼별초의 군인들은 왜 개경환도에 저항하며 반기를 들었을까. 원에 복속되기를 거부하는 몸짓이었을까. 아니면 무인정권을 지탱했던 군대로 살아남기 힘들다고 판단했던 것인가.

무인정권, 그 몰락의 드라마

왜 하필 의종 대에 무신정변이 일어났을까
60여 년의 최씨 정권은 내부 분열로 인해 무너졌다. 왕정복고를 주장하며 최씨 정권을 붕괴시키는 데 앞장섰던 김준은 자신이 정권을 장악하고 유지하기 위해 개경으로 환도한다는 출륙환도를 거부했다. 최씨 정권은 무너졌지만 무인정권은 끝나지 않았던 것이다.
김준의 뒤를 이은 임연?임유무 정권 또한 출륙환도에 저항하며 강도에 머물렀다. 하지만 원은 계속해서 항복의 징표로 출륙환도를 요구했고, 국왕은 원의 힘을 이용해 왕정복고를 실현하려 했다. 이들 세 세력은 서로를 이용하고 견제했는데 이러한 갈등 속에 왕정복고의 비극이 잉태되어 있었다. 출륙환도를 통해 무인정권의 억압에서 벗어날 수 있었지만 원에 복속되는 또 다른 굴레를 피할 수 없었던 것이다.

삼별초가 봉기한 진짜 이유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삼별초 항쟁의 원인과 의미를 단순히 원에 대한 저항과 이민족의 침략에 끝까지 맞서 싸운 행위에서 찾고 있다. 이러한 평가가 틀리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 책에서는 삼별초가 봉기한 이유를 다른 각도에서 살펴본다.
삼별초는 무인정권을 뒷받침하는 군대였지만 무인정권을 붕괴시키는 일에도 마다하지 않고 참여했다. 삼별초의 이런 행동을 통해 그들이 무인정권에 불만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그것은 정권이 바뀌어도 해결되지 않는 경제적인 처우 문제였다.
삼별초 군사들은 사직을 호위하라는 국왕의 명령을 받들어 무인정권을 무너뜨리면 그만큼의 보상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국왕은 강도에 있는 삼별초를 외면한 채 개경으로 환도하고 만다. 국가의 군대로 인정받지 못한 채 군대는 해산되고 장차 원의 일본원정에까지 동원될 처지에 놓인 삼별초. 삼별초 군사들이 봉기한 진정한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었다.


《고려 무인 이야기 4―무인정권의 몰락과 삼별초 항쟁》,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무산된 왕정복고
60여 년의 최씨 정권이 무너졌다. 최씨 정권의 몰락은 항몽체제의 붕괴를 가져왔고 더 이상 대몽항쟁을 계속할 수 없었다. 몽골이 침략하는 길목에서는 집단적인 투항과 반민들이 속출하여 이적 활동이 공공연하게 벌어졌다.
그런데도 출륙환도는 쉽사리 이루어지지 않았고, 여전히 강도는 항몽의 거점으로 힘을 발휘했다. 이것은 또 다른 무인정권이 태동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되었다. 이런 가운데 최씨 정권은 무너졌지만 왕정복고는 무산될 위기에 놓인다.

최씨 정권을 붕괴시키고, 그것을 계승한 무인정권 김준
김준이 정권을 장악하는 과정은 매우 더뎠다. 원 세조 쿠빌라이가 즉위하면서 전쟁이 끝나고 고려에 대한 유화정책이 전개되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김준은 다시 경색되는 원과의 관계를 빌미삼아 최이를 천도공신으로 복권시킨다. 최이의 복권은 천도의 당위성을 다시 인정하고 원과의 대결구도를 유지하기 위한 김준의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것이었다.
원종의 친조로 왕위가 빈 사이에 김준은 자연스럽게 권력의 정상에 오른다. 하지만 일본을 복속시키는 문제로 원과 고려 사이에 사신왕래가 빈번해지고, 원의 압박이 거세지면서 김준은 궁지에 몰리게 된다.

진퇴양난의 강도에 갇힌 마지막 무인정권 임연?임유무
임연은 최씨 정권을 붕괴시키는 데 함께했지만 김준의 견제를 받아 권력의 핵심에서 소외되었다. 이에 불만을 품은 임연과 왕정복고 의도를 지닌 국왕이 연합하여 김준을 제거했다.
임연 정권은 출발부터 왕정복고를 목표로 한 국왕과 양립할 수 없는 적대적인 관계에 놓였고, 이는 임연에 의한 국왕의 폐위로 이어졌다. 폐위는 원의 압력으로 곧 무산되었지만, 국왕을 더욱 원에 의탁하게 만들고, 마침내 원의 군사적 압력까지 가져와 임연 정권은 완전히 궁지에 몰린다.

이름도 없이 사라져간 별들을 위하여, 삼별초 항쟁
삼별초의 군사들이 강화도에서 봉기했다. 겉으로 드러난 이유는 개경환도에 반발한 것이었지만, 진짜 이유는 고려 왕조의 배신 때문이었다.
그들은 사직을 호위하라는 국왕의 명령을 받들어 임유무를 주살하고 무인정권을 무너뜨렸지만 국왕에게 외면당하고 국가의 군대로서 인정을 받지 못했다. 게다가 군대는 해산되고 장차 원의 일본원정에까지 동원될 처지였다. 이것이 강화도에서 삼별초 군사들이 봉기한 진정한 이유였다.


목차


프롤로그_1270년(원종 11) 6월 1일, 강화도

1 무산된 왕정복고

최씨 정권의 붕괴
왜 붕괴되었을까?│가노 출신 3인방│이공주와 김준의 소외│권력 세습에서 소외된 가노집단│최이의 눈 밖에 난 김준과 유경│신의군의 불만│초파일의 쿠데타 계획│앞당겨진 쿠데타│야별초의 이탈│쿠데타의 성공
새로운 무인정권의 태동, 위사공신
정권을 국왕에게│위사공신의 서열│재산몰수와 분배│쿠데타의 여진│위사공신의 확대│유경의 부침과 김준의 부상│위사공신의 확정
무너지는 항몽체제
늘어가는 반민│쌍총총관부의 설치│반민들의 반국가 활동│항복을 주장하는 여론│태자, 몽골로 향하다│태손, 임시 왕위계승│그치지 않는 반민들
출륙환도를 위장하다
미묘한 출륙환도문제│태자와 쿠빌라이의 조우│태자의 환국│왕조의 위기

2_최씨 정권을 붕괴시키고, 그것을 계승한 무인정권―김준

여원 관계의 변화, 종전
원 세조 쿠빌라이, 팍스 몽골리카│유화정책│전쟁포로 송환│지연되는 출륙환도│출륙환도는 알아서 하라│세조의 유화정책과 김준
노비 출신의 최고 집권자
대를 이른 최씨 집안의 노비 출신│최이의 눈에 든 김준│쿠데타 성공 후의 군사권│인사권과 왕정복고│태자의 후원자, 김준│최이의 복권과 김준 정권│평범한 관직 임명
김준 정권과 여원 관계
원의 공물 요구│6사 문제│6사에 대한 대응│국왕은 원의 조정으로 들어오라│홀로 친조를 주장한 이장용
정권을 장악한 김준
왕조의 위기에서 비롯된 단군숭배│친조를 막기 위한 궁궐의 창건│친조 정국과 김준 정권│최고 집권자에 오른 김준│봉후입부, 해양후 책봉
뜨거운 감자, 일본
달변의 이재상│일본과 통교하라│뜨거운 감자, 일본│이장용의 부상과 김준의 후퇴│문전박대 당한 일본행 사신
기울어가는 김준 정권
원의 압박│김준에 대한 소환령│이장용과 쿠빌라이의 논쟁│김준과 국왕의 반목│궁지에 몰린 김준

3 진퇴양난의 강도에 갇힌 마지막 무인정권―임연?임유무

임연의 쿠데타
쿠데타의 단서│암살 계획│편전에서의 살육│야별초를 동원한 임연
향리에서 최고 집권자까지
호족의 후예│임연의 대몽항쟁│김준과 맺은 부자 인연│도령 임연│공신서열에 대한 임연의 불만│김준의 견제│토지 다툼, 혹은 세력 다툼
임연 정권과 국왕
논공행상│임연의 혼인 관계│최씨 정권의 유산│왕정복고의 걸림돌을 제거하다│태자, 원으로 간 까닭│국왕과 환관 그리고 임연│임연, 국왕 시해를 기도하다│국왕 폐위
임연 정권과 원
폐위에 대한 변명│다시, 일본 문제│태자, 원으로 되돌아가다│서북면의 반란│반란과 임연 정권│국왕, 원에 의해 다시 복위하다│위축되는 임연 정권
임연의 죽음
국왕의 북행길에서 생긴 일│세조 쿠빌라이와의 세 번째 대면│동녕부 설치│원의 파병│임연의 죽음

4_이름도 없이 사라져간 별들을 위하여―삼별초 항쟁

개경환도
개경으로 환도하라|대세는 국왕에게로│임유무 정권의 고립│무인정권, 막을 내리다│개경환도
삼별초는 무인정권의 수혜자가 아니다
삼별초 난에 대한 이해│반복되는 쿠데타의 주역, 삼별초
강화도 삼별초의 봉기
국가 창고를 점령한 삼별초, 봉기의 시작│버려진 군대 삼별초, 봉기의 확대│무기를 손에 든 삼별초, 군사적 반란│봉기에 참여하지 않은 삼별초의 지휘관들
진도 삼별초의 항쟁
강화도를 떠난 삼별초│진도의 삼별초 정부│전라도 지역 공략│삼별초, 제주도를 함락하다│삼별초에 대한 내륙의 호응│삼별초 정부와 원의 교섭│남해 연안에 대한 공략│삼별초에 무관심했던 일본│위기, 골육상쟁│진도 함락
제주도 삼별초의 항쟁
일본에 대한 구원 요청│삼별초의 제주도 방어시설│개경 정부의 회유│조운선 약탈│원의 회유│일본원정 방해│제주도 함락
제주도에 전해지는 삼별초 관련 설화
이름이 남아 있는 별들│김통정과 관련된 설화│함락, 그 후

에필로그_어느 군졸의 일기
저자 후기_고려 무인 이야기를 끝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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