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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의 일기

밤의 일기

  • 비에라히라난다니
  • |
  • 다산기획
  • |
  • 2019-11-15 출간
  • |
  • 278페이지
  • |
  • 148 X 210 X 23 mm /439g
  • |
  • ISBN 978897938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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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 2019 뉴베리 영예 상 ★
★ 뉴욕 타임스 올해의 주목할 만한 책 ★
★ 2018 말카 펜 상 수상 ★
★ 스쿨라이브러리저널 선정 2018 올해의 책 ★
★ 워싱턴포스트 선정 2018 올해의 책 ★

★★ 돌아가신 엄마에게 일기 쓰며 성장하는 소녀
니샤는 생일날 일기장을 선물 받고 엄마를 향해 편지글로 일기를 쓴다. 니샤가 쓴 첫 문장을 보면 니샤에게 생일이 꼭 기쁜 날은 아니라는 걸 알 수 있다.“12년 전 오늘 아침 6시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엄마는 아실 거예요. 어떻게 모르겠어요? 우리가 세상에 오고 엄마가 세상을 떠난 날이잖아요.”
엄마는 니샤와 아밀이라는 쌍둥이 형제를 낳고 세상을 떠났다. 아내를 무척 사랑했던 아버지는 그 슬픔에서 벗어나고자 일에 몰두한다. 밤늦게 돌아오는 아버지가 아이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일은 별로 없다. 니샤는 아버지에게 속마음을 감히 말하지 못하고, 오로지 요리사인 카지와 이야기를 나눌 뿐이다. 그러면 그럴수록 니샤는 돌아가신 엄마는 그립다.
더구나 세상일이 급박하게 돌아가고 예전과 다르게 위협을 느끼자 니샤는 낮 동안 일어난 일들과 고민을 일기에 쏟아낸다. 그러고 나면 마치 엄마가 니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 같았고, 모든 걱정거리를 엄마가 대신 니샤가 감당할 수 있을 때까지 품어준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일기를 쓰고 난 밤이면 니샤는 마음이 홀가분했다.
니샤는 이렇듯 일기를 쓰며 자신의 정체성을 고민하고, 이해할 수 없는 일들과 견딜 수 없는 어려움을 적으며 성장해간다. 엄마의 사랑에 목마른 소녀가 일기를 써나가며 성숙한 시선으로 가족과 세상을 바라보게 되는 과정이 감동적이다.

★★ 니샤와 가족의 험난한 여정
작품의 배경은 1947년 영국에서 인도가 독립되던 때다. 종교적인 문제로 인도는 두 나라로 분리되었다. 파키스탄에는 이슬람교도들이, 인도에는 힌두교도와 시크교도들이 살게 되었다.
하지만 이 결정을 니샤는 이해할 수 없었다. 왜냐하면 얼마 전까지도 고향에서 힌두교도와 이슬람교도 그리고 시크교도가 평화롭게 살았기 때문이다. 니샤를 더욱 안타깝게 한 것은, 돌아가신 엄마가 이슬람교도라는 사실이다. 또 유일하게 니샤를 돌봐준 요리사 카지 역시 이슬람교도이기 때문이다. 이제 돌아가신 엄마뿐 아니라 니샤는 카지와도 헤어져야만 한다. 니샤는 엄마를 따른다면 이슬람교도지만 아빠를 따른다면 힌두교도다. 니샤가 반드시 둘 중에 어떤 것을 선택해야 하는 걸까. 또 이런 이유 때문에 살던 고향을 떠나야 하는 걸까. 니샤에게 이 모든 문제는 혼란스럽기만 하다.
결국 위험이 거세어지자 아빠는 가족들을 데리고 정든 집과 고향을 떠나 새로운 터전을 찾아간다. 하지만 국경을 넘어가는 길은 위험천만하다. 사막을 지나 걸어가는 동안 먹을 식량도 물도 부족하다.

★★ 가장 절망적인 순간에 깨달은 가족의 사랑
니샤에게는 쌍둥이 동생 에밀이 있다. 둘은 성별이 다른 것뿐만 아니라 성향도 완전히 다르다. 니샤가 말수가 적고 공부를 잘하고 책을 좋아하는데 반해 에밀은 온종일 그림만 그렸다. 글자들이 자꾸 뛰어다녀 읽을 수가 없다며 숙제도 안 하고 학교도 빠졌다. 아빠는 이런 아밀을 자주 꾸짖었고 사이가 좋지 않았다. 이 때문에 니샤와 아밀은 엄마를 죽게 해서 아빠가 자신들을 미워하는 건 아닐까 하는 걱정을 한다.
하지만 국경을 넘으며 음식과 물이 떨어져 가족 모두가 죽을 지경에 이르렀을 때 니샤는 깨닫는다. 말하지 않았을 뿐 아빠는 아밀을, 니샤를 그리고 가족모두를 사랑했다. 뿐만 아니라 그날 저녁 가족이 모두 무산하자 니샤는 더할 나위 없이 기뻤다. 그날 니샤는 일기에 이렇게 적는다. “엄마, 참 이상하지요. 죽을 뻔했던 날의 끝에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순간을 만나다니요.”또한 국경을 넘기 전 잠시 몸을 숨기려고 들른 외삼촌의 집에서 니샤는 “엄마가 자신을 사랑했을까” 하는 오랜 의문을 푼다.
모든 걸 잃어야 하는 크나큰 상실의 아픔 속에서도, 목숨이 위험한 첨예한 갈등 속에서도 인간은 새로운 희망과 믿음을 찾는 법이다. 대립과 증오가 넘실대는 험난한 여정은 니샤에게 고통만을 남긴 것은 아니었다. 그 길의 끝에서 니샤는 자신의 정체성과 가족의 사랑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긍정성이야말로 《밤의 일기》의 가장 큰 미덕이자, 읽는 내내 가슴 아프지만 결국 큰 감동을 주는 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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