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rlock Holmes
추리 소설과 수학의 만남
확률과 통계에 대한 잘못된 상식을 송두리째 뒤바꿔버리는 수학 미스터리!
미궁의 사건들이 상식을 뛰어넘는 교묘한 확률적 오류에 빠져서 그런거라면?
어느 날 명탐정 셜록 홈스와 왓슨 박사에게 의문의 사건이 의뢰된다.
“맞네, 불길한 그 숫자만큼 운이 없었던 거지. 그날 밤엔 기온이 낮아 수면에 살얼음이 덮였네 …… 시체는 썰물 때문에 바다로 나갔는지 발견되지 않았지. 아마 영영 못 찾을 걸세.”
“암호는 9개의 철자로 되어 있습니다. 알파벳 철자는 모두 26개죠. 따라서 26개의 철자 중 아무거나 9개를 골랐을 때, 뜻이 있는 문장이 만들어진 확률은 500경분의 1도 안 됩니다. …… 그 속에 그렇게나 많은 암호가 숨어 있다는 건 우연일 리 없습니다!”
수수께끼 같은 사건의 실체를 밝혀내기 위한 수사가 시작되고, 사건을 파헤칠수록 교묘한 확률적 오류 속에 빠져있음이 드러나는데…….
이 책에 나오는 주제를 다룬 수학책이나 경영 관련 도서는 무수히 많지만 대중적으로 읽기에는 너무 딱딱하고 부담스럽다. 하지만 이 책은 실제 셜록 홈스라는 추리소설 속 내용 요소들과 똑같이 구성하였고, 다만 사건 속에 ‘확률·통계적 오류’를 녹여 진행하였다. 따라서 실제 셜록 홈스 소설을 읽으면서 수학적인 내용도 접할 수 있어서 참신하고, 지루할 틈이 전혀 없으며 매우 흥미진진하다.
또한 ‘타이타닉’이나 ‘칼 마르크스(경제학자·정치학자·철학자)’, ‘레닌(소련의 혁명가·정치가)’, 루이스 캐럴(《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저자) 같은 유명인사들도 속에서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재미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