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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터로 떠날래

스웨터로 떠날래

  • 안나니콜스카야
  • |
  • 바람의아이들
  • |
  • 2019-12-05 출간
  • |
  • 304페이지
  • |
  • 148 X 210 mm
  • |
  • ISBN 979116210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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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세르게이 미할코프 국제 문학상 금상
블라디슬라브 크라피빈 국제 아동 문학상
황금 용사 예술 포럼의 어린이?청소년 문학상 등

러시아가 사랑하는 아동문학 작가,
‘안나 니콜스카야’의 책을 한국에 선보이다

톨스토이, 도스토옙스키, 체호프…….
러시아 고전 문학이 아닌 현대 문학 읽기

러시아는 세계 문학을 이야기할 때 절대 빼놓을 수 없는 나라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의 레프 톨스토이, 『죄와 벌』의 도스토옙스키, 『개를 데리고 다니는 여인』의 안톤 체호프 등 대문호들이 배출된 곳이기 때문이다. 특히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쉽게 접하는 세계 문학 전집의 주요 작가들로 익숙한 인상을 주기도 한다. 광활한 영토만큼이나 남다른 깊이와 무게를 자랑하는 러시아 고전 문학. 그렇다면 러시아의 현대 문학은 어떤 이야기를 다루고 있을까? 러시아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어떤 책을 읽으며 자라고 있을까? 여기 러시아가 사랑하는 작가, 안나 니콜스카야의 『스웨터로 떠날래』가 출간되었다!
『스웨터로 떠날래』는 러시아 청소년들의 삶을 생생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가수 아델이나 5SOS, 인스타그램 등 우리 독자들에게도 충분히 친숙한 이름들이 곳곳에 나오면서 ‘러시아의 지금’을 만나고 있는 듯한 느낌을 물씬 풍긴다. 뿐만 아니라 주인공 율랴의 목소리는 국적을 불문하고, 십 대 청소년의 혼란스럽고 복잡한 마음을 잘 담아내 문학의 재미를 더한다. 기존에 우리가 만나보았던 청소년 소설이 자극적인 설정과 사건으로 과도했다면, 『스웨터로 떠날래』는 담백하고 진솔한 말투로 속내를 가감 없이 드러내면서 문학이 가진 진정성을 제대로 전달하는 작품이다.

적과의 동침일까, 화해의 과정일까?
율랴와 베르카의 보이지 않는 전쟁!

평범하고 소소한 하루를 보내던 9학년 율랴는 엄마로부터 청천벽력같은 이야기를 듣게 된다. 괴팍하고 고약한 베르카와 같은 집, 같은 방, 같은 학교에서 생활해야 한다는 것! 율랴의 엄마와 베르카의 엄마가 친구인 덕분에 어울리는 시간이 많았지만, 두 사람은 그때마다 묘한 경쟁을 하곤 했다. 캐러멜을 묻힌 사과를 누가 오랫동안 먹는지 대결하기, 금귀걸이가 진짜 금인지 가짜 금인지 다투기, 은근한 말싸움으로 상대방 기죽이기 등 언뜻 보기에 싸우는 건지 안 싸우는 건지 헷갈릴 법한 일들로 율랴와 베르카는 치열한 암투를 벌였던 것이다.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않던 두 사람은 과연 어떤 동거를 하게 될까?
절대 이해하지 못할 것 같았던 율랴와 베르카는 마침내 서로의 진심을 마주하게 되면서 손을 맞잡는다. 두 사람에게 필요한 것은 천재 지휘자의 뮤즈라는 타이틀도, 피아노 콩쿠르의 우승도 아니다. 그저 자신의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들어줄 누군가였던 것이다. 율랴와 베르카는 뾰족한 가시 아래 감춰두었던 상처와 고통을 나누면서 조금씩 치유해나간다. 『스웨터로 떠날래』는 너무나 다른 환경 속에서 자란 두 여자아이가 사실은 같은 고민을 품고 있었다는 것을 깨닫고 발맞춰 성장해나가는 이야기다. 이 작품을 읽는 독자들 역시 각기 다른 상황에 처해있지만 책을 읽으며 어느새 율랴, 베르카와 함께 울고 웃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디지털 디톡스’부터 ‘스카이프’까지


따뜻한 수족관에 들어있는 것처럼
편안해지는 곳, 카페 스웨터로 오세요!

어떤 장소는 그곳에 있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곤 한다. 『스웨터로 떠날래』의 카페 스웨터가 그렇다. 어디론가 도망가고 싶을 때 피난처가 되기도 하고, 힘들고 지칠 때 마음을 누일 수 있는 휴식처가 되기도 한다. 율랴는 우울하거나 갑갑할 때면 이곳으로 와서 안식을 얻는다. 따뜻한 카푸치노와 달콤한 체리 파이를 즐기면서 말이다. 이름만큼이나 포근한 카페 스웨터는 물먹은 솜처럼 자꾸만 가라앉는 이들을 부드럽게 감싼다.

“추운 날, 추운 세상을 살고 있는 누군가에게 이 책을 손에 쥔 당신이 따스한 스웨터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역자의 말 중에서

물론 카페 스웨터에서도 크고 작은 소란이 일어난다. 질투나 경계, 분노 같은 감정들이 뒤엉켜 전쟁터와 같은 긴장감을 불러오기도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페 스웨터는 언제나 모든 이들을 반긴다. 스웨터 같은 공간이, 사람이 있다는 것은 무척이나 행복한 일이다. 책을 옮긴 김선영 번역가의 말처럼 『스웨터로 떠날래』를 읽는 독자들에게 이 책이 한겨울 도톰한 스웨터와 같은 온기가 되어주리라 믿는다.


목차

작가의 말

1장 켄타우로스처럼

2장 팽팽한 줄

3장 오스트리아 빈 근교에

4장 피테르가 아니라 페테르부르크

5장 디지털 디톡스

6장 교향곡 5번

7장 시커먼 눈 더미

8장 세상을 거니는 사람

9장 대재앙 이후의 삶

10장 하느님의 민들레

11장 패출리 욕조

12장 인류 최고의 발명품

13장 허리를 꼿꼿이 펴고

14장 괴발개발, 닭발

15장 올빼미 두 마리

16장 낯익은 스카이프 연결음

17장 심장에 박힌 바늘

18장 200억

19장 요정 대모

20장 사람 손으로

21장 하얀 원피스

 역자의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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