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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

마가

  • 미쓰다신조
  • |
  • 북로드
  • |
  • 2019-12-09 출간
  • |
  • 300페이지
  • |
  • 140 X 210 mm
  • |
  • ISBN 979115879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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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둠 속에서 들리는 정체 모를 소리와 악몽 같은 추격
하지만 결국 가장 무서운 것은 인간이 아닐까?

초등학교 6학년이 된 유마는 생전 처음으로 이사와 전학을 한꺼번에 경험한다. 어머니의 재혼으로 도쿄 한복판에 대저택을 지닌 재력가의 양아들로 입적된 것이다. 하지만 유마는 이런 상황이 달갑지만은 않다. 의지할 데 없는 유마에게 유일한 버팀목이 되어준 사람은 바로 도모노리 삼촌이다. 같은 고향(오사카) 출신이라 말이 잘 통할뿐더러 호탕하고 유들유들해서 의외로 합이 맞다. 여름방학을 맞아 새아버지의 해외 장기 체재가 결정되면서 부모님을 떠나 삼촌과 함께 지내게 된 유마는 마냥 좋기만 하다. 하지만 숲 속 별장에 발을 들이는 순간부터 왠지 모를 불안에 휩싸이는데……. 삼촌의 동거녀인 사토미 씨는 자신을 환영하기는커녕 두려움에 떨고 있는 듯하다. 한밤중에 아무도 없는 위층에서 들려오는 기묘한 소리에 밤잠을 설치기도 하고, 뭔지 모를 존재가 집 안을 배회하고 있는 것만 같다. 그러던 중 우연히 마주친 네 손가락의 60대 노인 요시마타는 유마를 보고 깜짝 놀라며 조심스레 경고의 말을 전한다.

“한시라도 빨리 이 집에서 떠나는 게 좋아.
그리고 집 뒤로 펼쳐진 사사(蛇蛇) 숲에는 절대로 가면 안 돼!”

예로부터 어린아이를 납치하는 걸로 알려진 금단의 숲. 아이는 발견되지 않거나, 발견되더라도 무슨 일이 있었는지 전혀 기억하지 못했다. 그래서 사람들은 신이 아이를 감추었다고 생각했는데……. 정말로 신의 장난일까, 숲에 머무는 또 다른 존재의 악행일까, 아니면 누군가의 잔혹한 계획일까. 모든 진실은 별장 뒤로 펼쳐진 ‘사사 숲’에 숨겨져 있다!

심장을 옥죄는 공포, 섬뜩한 클라이맥스, 강렬한 반전
매력적인 마성의 세계 ‘미쓰다 월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신작 《마가》는 《흉가(凶家)》,《화가(禍家)》에 이어 낯선 곳에서 벌어지는 괴이한 사건을 기본 골격으로 하는 미쓰다 신조의 ‘무서운 집’ 시리즈 완결판이다. 각 권 사이에 내용상의 커다란 연관성은 없지만, 편안한 보금자리여야 할 집이 끔찍한 괴이 현상의 무대가 된다는 점, 그리고 어린 주인공들이 마음대로 집을 떠날 수 없는 상황에서 괴이 현상과 마주한다는 점에서 작가의 다른 어떤 작품보다 공포 요소가 강조되어 있다. 특히 시리즈의 최신작 《마가》는 괴이 현상이 벌어지는 공간에다 유럽의 체인질링 전설을 연상시키는 불길한 이야기를 구조적으로 엮어나가며 상상을 뛰어넘는 공포와 긴 여운을 남기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심장을 옥죄는 공포, 섬뜩한 클라이맥스, 강렬한 반전을 두루 갖춘 이번 작품은 미쓰다 신조의 작품을 모두 섭렵한 독자는 물론, 그의 작품을 처음 접하는 이들에게도 색다른 공포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선물이 되어줄 것이다.


목차


1장_ 이사
2장_ 집
3장_ 호박머리의 노래
4장_ 별장
5장_ 이계
6장_ 두 번째 이계
7장_ 동거인
8장_ 한밤중
9장_ 탐색
10장_ 과거
11장_ 이틀째 밤
12장_ 다른 사람
13장_ 변화
14장_ 검은 형체
15장_ 친구
16장_ 숲
17장_ 나무 굴
18장_ 어둠
19장_ 호박남자
20장_ 생사규묵
다시 찾은 고무로 저택

도서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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