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이름 없는 나라에서 온 스케치

이름 없는 나라에서 온 스케치

  • 숀탠
  • |
  • 사계절
  • |
  • 2019-12-03 출간
  • |
  • 48페이지
  • |
  • 242 X 317 X 13 mm /573g
  • |
  • ISBN 9791160945157
판매가

19,000원

즉시할인가

17,1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950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7,1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개념 스케치부터 최종 그림까지 끈질긴 작업의 여정
『도착』의 작업들은 어떤 과정을 거쳐 이뤄졌을까요? 숀 탠은 여행 가방을 들고 있는 쓸쓸한 한 남성의 사진으로부터 아이디어가 시작되었다고 말합니다. 숀 탠은 처음에는 그 사진에서 특별하게 의미 있는 것을 이끌어내지 못했지만 시간이 지난 뒤에 ‘이민’이라는 주제와 연관이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민은 숀 탠의 개인사와도 밀접합니다. 중국계 아버지와 아일랜드ㆍ영국계 오스트레일리아 인 3세대인 어머니 사이에서 출생했으며, 도식화된 교외 지역에서 성장했다고 합니다. 이방인, 주변인의 시선이 태생적이라고 고백하는 것이지요. 하지만 숀 탠은 개인적 경험을 넘어 역사?사회적인 자료들을 바탕으로 보편적 공감대까지 넓혀갑니다.
숀 탠의 창작 과정은 사실과 허구 사이의 미묘한 줄타기처럼 보입니다. 단단한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상상력이라는 ‘허구’를 보태어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 내지요. 단단한 ‘사실’을 채우기 위해서는 자료를 조사하고 연구합니다. 뉴욕 시에 있는 엘리스 아일랜드 뮤지엄에서 이민자들의 사진을 찾아냅니다. 사진들은 실제 인물을 보여줄 뿐만 아니라 인물들의 두려움과 설렘이 교차하는 미묘한 감정들까지 상상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뿐만 아니라 톰 로버츠의 〈남행(Coming South)〉처럼 오스트레일리아의 대표적 그림을 오마주하여, 당시의 분위기를 전하기도 합니다.
작가적 상상력은 떠나온 나라보다 새 나라를 그리는 데 더 많이 필요합니다. 새 도시를 건설함에 있어서 일관된 논리가 필요할 뿐더러 탈것, 통풍구, 신호등과 같은 것들 또한 새로운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숀 탠은 새로운 것을 만들 때, 기존의 것들을 재조합하는 방식을 사용합니다. 로마 문자와 숫자들을 외과 수술하듯이 자르고 재배열하여 새로운 문자를 만듭니다. 주인공의 반려동물은 숀 탠의 실제 반려동물인 앵무새를 기본으로 여러 동물들의 특징을 섞어, 익숙하지만 낯선 느낌으로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장치들을 통해 독자들은 간접적으로나마 완전히 새로운 세계를 맞닥뜨리게 되지요.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숀 탠은 실제 모형을 만들어 보는 실험을 반복합니다. 빛이 들어오는 각도까지 실험하며 촬영하기도 하고 상황을 재현해서 사진으로 찍고 사진에 리터치하기도 합니다. 이런 과정은 ‘진짜 같고 설득력 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재미있게 구성된 느낌’을 만들어내기 위함입니다. 이렇게 여러 번의 과정을 통해서 탄생한 것이 바로 완성본으로 만나는 그림책입니다. 조금만 더 상상력을 발휘하면, 이 책에서 소개하지 못한 스케치들 또한 엄청난 양이었으리라 짐작할 수 있습니다.

유토피아를 향한 숀 탠의 실험
창작 과정을 따라가다 보면, 디테일을 쌓아 올린 작가적 태도에 존경과 감탄이 저절로 일어납니다. 자료 조사부터 스케치, 더미, 모형 실험까지, 규모도 크고 기간도 깁니다. 결과물 뒤에 있는 과정이지만, 과정 그 자체가 주는 울림이 있습니다. 숀 탠의 세계를 만나면 만날수록 그 진지한 자세는 무엇을 그리고 싶어서였을까? 궁금해집니다.
『도착』을 다시 봅니다. 주인공이 만난 이들이 들려준 과거와 그들이 살아가는 새 세계는 다릅니다. 새 세계는 관용, 동정심, 열린 마음이 담긴 세계이지요. 궁극적으로 따뜻한 세계를 향한 휴머니티가 있습니다. 작가가 꿈꾸었을 선한 사람들의 영향력을, 열린 세계에 대한 희망을 함께 바라보며 수없이 그렸을 시간들을 마주해 봅니다.


목차


이 책은 목차가 없습니다.

도서소개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