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으로 ‘돈’을 버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방법을 배운다
‘딱딱한 경제학 지식이 현실 투자에 무슨 도움이 되겠어’라고 생각하는가? 그렇다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 수십 억을 벌 기회를 이미 놓쳤을지도 모른다.
영국의 위대한 경제학자 케인스가 적극적인 주식투자자였다는 사실을 아는가? 그는 학술 연구를 하는 한편으로 적극적으로 주식 투자를 해서 지금의 화폐 가치로 따졌을 때 수백억 원의 자산을 만들었다. 케인스가 시장에 대한 진단을 내릴 때 그의 경제학 지식이 밑바탕이 되었으리라는 것은 자명한 일이다. 그러므로 엄연히 ‘돈’에 관한 학문인 경제학이 투자에 쓸모없을 리가 없다고 저자는 단언한다.
트럼프 대통령이 탄생하기 직전, 상당수의 전문가들은 미국의 주가가 폭락할 것이라 예견했으며 장기불황을 거론하는 이들마저 있었다. 하지만 기본적인 거시경제 이론을 바탕으로 판단하여 ‘최소한 몇 년간은 주가가 꽤 높은 확률로 상승할 것’을 내다본 이들은 선거 직후 미국 주식을 대량으로 추가 구매해 막대한 수익을 거두었다. 미국의 평균 주가가 20~25퍼센트 상승할 것이라 예측했던 저자 역시, 그들 중 한 명이었다.
케인스를 뛰어넘기란 힘들겠지만, 평범한 우리들도 경제학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조금만 기울인다면 그 지식을 현실 속 투자나 비즈니스에 활용하여 놀라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다.
실패와의 싸움에서 이기도록 도와주는 가이드라인
투자는 어떤 의미에서 ‘실패’와의 싸움이다. 짧은 기간 동안 시장은 다양한 움직임을 보이지만 오랜 시간 축을 놓고 보았을 때는 대체로 경제학의 기본 원칙에 따라 움직인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순간에 실수나 실패를 하지 않는다면 높은 확률로 자산을 늘릴 수 있다. 특히 최근처럼 세계 경제에 대해 불투명한 전망이 쏟아지는 시기일수록 경제학 지식은 우리가 의지하고 참고할 대상이 된다.
이 책은 각 장에서 경제학의 기초 지식을 먼저 설명하고, 이를 실전 투자에 어떻게 응용할 수 있는지 풀어내는 방식으로 구성했다. 소비와 투자, 경기정책과 금융정책, 외환과 무역수지, 인플레이션, 금리, 물가 등의 다양한 경제 요소들이 전체 경기에 어떤 영향을 주며 시장과 연동하는지를 차근차근 설명한다.
투자의 세계에서 실패를 예방해주는 믿을 만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한 이들, 또한 이론 세계와 실전 세계를 현명하게 접목하여 꿈꾸던 목표에 도달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