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 하얗게 서리가 내린 겨울 아침은 정말 아름다워요.
마치 하느님이 상상한 모습 그대로 세상을 만들어 놓은 거 같지 않으세요?”
출간 6개월만에 10만 독자를 사로잡은 <더모던감성클래식2 _빨강 머리 앤>의
크리스마스 특별판 리커버, 《빨강 머리 앤》입니다.
유명한 동명의 TV 애니메이션 원화를 ‘만화책’처럼 구성해 넣은 삽화 덕분에, 긴 분량의 완역본이지만 순식간에 읽힌다는 호평과 함께, 출간 6개월만에 10만부가 판매된 《더모던감성클래식2 _빨강머리 앤》의 크리스마스 특별판 리커버(한정판)입니다. 겨울의 차분함과 크리스마스의 기대감이 함께 느껴지는 표지를 새롭게 입힌 책으로, 본문은 기존의 책과 동일합니다.
사랑스러운 사고뭉치 ‘앤 셜리’의 명랑하고 엉뚱한 성장소설
앤의 예쁜 상상력과 초긍정 에너지에 온 세상이 따듯해진다!
캐나다 프린스에드워드 섬의 시골 마을 에이번리, 거기서도 가장 외딴 농장에 사는 매슈와 마릴라 커스버트 남매에게 중대한 시련이 닥친다. 농장 일을 도울 남자아이를 입양하려고 했는데, 삐쩍 마른 빨강 머리 여자아이가 나타난 것! 아이는 이름이 ‘끝에 e가 붙는 앤’이지만 ‘코딜리어’라고 불러달라거나, ‘흰 사과꽃이 만발하고 개울 웃음소리가 들리는 초록 지붕 집’에서 살게 해주면 착한 아이가 되겠다는 엉뚱한 애원으로 마릴라의 혼을 쏙 빼놓는다. 하지만 “빨강 머리! 홍당무!” 소리에 발끈해서 린드 부인과 싸우는가 하면, 자수정 브로치를 훔쳤다는 의심까지 받게 되는데……. 가여운 앤이 초록 지붕 집에서 행복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