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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잘 살기 위해 인문학을 공부한다

나는 잘 살기 위해 인문학을 공부한다

  • 신도현
  • |
  • 행성B
  • |
  • 2019-12-13 출간
  • |
  • 272페이지
  • |
  • 142 X 210 mm
  • |
  • ISBN 9791164710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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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독자들에게
인문학 개요를 지도 그리듯 한눈에 보여 주는 입문서

살다 보면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게 되는 순간이 온다. 왜 이렇게밖에 살 수 없을까, 저 사람과 지내는 게 왜 이렇게 힘들까, 미국의 금리 인하가 내 인생과 무슨 상관일까 등 질문이 밀려들 때 이 물음을 그냥 지나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답을 찾아가는 사람들도 있다. 나, 타인, 세계로 축약될 수 있는 이 물음들은 사실 인문학이 붙들고 있는 오랜 화두다.

《나는 잘 살기 위해 인문학을 공부한다》는 이제 막 자신을 비롯한 타인, 세계에 질문을 던지기 시작한, 인문학 입문자를 위해 쓰였다. 자기계발서, 감성 에세이 등 기운을 북돋고 위로해 주는 글들로도 고민이 덜어지지 않고 갈증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다른 길로 들어설 때가 된 것이다. 이 책은 그런 사람들이 인문학 세계에 안착하고, 자기 질문들에 답을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막막한 채로 인문학 공부에 나서려는 이들에게 인문학이 무엇이고, 왜 공부해야 하며, 어떻게 공부하는 것이 좋은지 차근차근 길을 안내한다. 그 여정에서 독자들은 공자, 맹자, 노자, 칸트, 러셀, 알랭 바디우 등 동서양 주요 인문학자들과 만나게 된다. 이를 통해 문사철로 통칭되는 인문학 각 분야에 대한 기본 지식도 덤으로 얻을 수 있다. 이 책이 인문학 입문서이자 교양서인 이유다.

인문학은 “쓸모를 지탱하는 쓸모”

책은 8부로 구성돼 있다. 1부 〈인문학은 무엇일까〉에서는 인문학은 무엇이고 어떤 특징이 있으며 어떤 오해를 받고 있는지 점검한다. 저자는 인문학이 근본적으로는 ‘사람 공부’이고, 궁극적으로는 나를 알게 해 주는 학문임을 짚은 후 문학, 사학, 철학으로 좁혀 이야기를 전개해 간다. 또한 공맹을 비롯한 동서양 성현들이 태어나 활동한 ‘축의 시대’에도 ‘위기’였던 인문학이 지금까지 이어져 올 수 있었던 것은 인문학이 “쓸모를 지탱하는 쓸모”를 지닌 학문이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수원지와 수도관이 있어야 수돗물이 나올 수 있듯이 인문학이라는 수원지와 수도관이 있어야 실용 학문들이 성과를 낼 수 있다는 지적이다.

2부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할까〉에서는 인문학을 공부해야 하는 이유들을 설명한다. 저자에게 인문학은 새로운 시각을 일깨우는 안경이요, 논리력을 키워 주는 직각자이며, 표현력을 향상시키는 붓이다. 아는 만큼 실천으로 이끄는 엔진이며, 자신을 반성하게 하는 거울이고, 험한 인생길을 꿋꿋이 걸어가도록 받쳐 주는 든든한 신발이다. 살아가면서 겪는 여러 상처를 정면으로 보게 함으로써 치유시키는 지우개이기도 하다.

해설서가 어때서

3부 〈인문학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질문들〉에서는 인문학 전체 그림을 보기 위해 먼저 알아야 할, 문사철 주요 ‘논쟁’을 살펴본다. 논쟁으로 접근하는 것만큼 학문 체계를 이해하는 데 좋은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문학에서는 ‘순수문학’ 논쟁을, 역사에서는 역사의 기술 자세들에 대해 다룬다. 철학에서는 철학을 동양철학과 서양철학으로 이분하게 된 배경을 짚어 본다.

4부 〈인문학이라는 산에 오르는 8가지 방법〉에서는 저자가 터득한 인문학 공부 비법을 털어놓는다. 자신만의 문제의식을 찾을 것, 남들이 추천해 준 책 말고 해설서 같은 쉬운 책부터 마음 가는 대로 읽을 것, 어려운 문장을 만났을 때는 그냥 지나치거나 끝까지 파고들 것, 자신과 생각이 다른 책을 읽을 것, 비판 전에 충실히 실력을 쌓을 것, 깨달은 만큼 실천할 것, 독후감은 간단히 정리할 것 등이다.

공맹부터 알랭 바디우까지 개괄

5부 〈나를 먼저 찾자〉, 6부 〈타인과 어떻게 만나야 할까〉, 7부 〈세계는 무엇일까〉, 8부 〈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에서는 저자가 인문학을 본격적으로 공부하면서 만나게 된 동서양 주요 인문학자들이 소개된다. 저자의 사유를 나, 타인, 세계로 확장시키는 데 큰 영향을 끼친 인물들이다. 저자는 공맹부터 칸트, 러셀, 에리히 프롬, 알랭 바디우까지 동서양을 넘나들며 이들의 생애와 주요 사상 등을 들려준다. 대부분 인문학사에서 비중이 큰 사상가들이어서 독자들은 인문학사 전반을 개괄할 기회를 얻는다.

공부법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다. 저자가 서문에서 이 책을 ‘자신’이 그린 인문학 지도라고 밝힌 이유다. 이 책을 발판 삼아 각자의 인문학 지도를 그려 나가면 좋을 것이다.


목차


책을 내며

1부. 인문학은 무엇일까
너무 바빠진 인문학
사람 공부
여전히 문사철이다
강단 인문학, 자기계발 인문학, 강호 인문학
시험으로 평가할 수 있을까
만년 위기
쓸모를 지탱하는 쓸모

2부. 왜 인문학을 공부해야 할까
안경이라서
직각자니까
붓도 된다
엔진이다
거울이니까
신발일 때도 있다
지우개라서

3부. 인문학을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질문

순수문학은 정말 순수할까
가사를 몰라도 팝송은 즐길 수 있다
역사는 진실의 기록일까
왜 역사를 공부해야 할까
동양과 서양으로 나눌 수 있을까
동양철학은 철학이 아닌가?

4부. 인문학이라는 산에 오르는 8가지 방법
문제의식이 출발선이다
마음 가는 대로 읽어라
어려운 문장을 만났을 때는 그냥 지나쳐라
나의 생각과 다른 책을 읽어라
강을 건너기도 전에 뗏목을 버리지 마라
오해를 두려워 마라
배운 만큼 꼭 써 먹어라
변죽은 과녁이 아니다

5부. 먼저 나를 찾자
공자 : 원칙에 목매지 마라
지눌 : 상처와 마주 앉기
칸트 : 살아가는 것도 ‘의무’다
정약용 : 괴로움 속에 즐거움도 있다
자사 : 신념과 욕구의 투쟁 과정이 인생이다
한하운 : 고통을 관통한 자의 얼굴을 보라

6부. 타인과 어떻게 만나야 할까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 마음에는 힘이 있다
폴 틸리히 : 고독해서 사랑한다
최시형 : 사람은 사람이지 않은 적이 없다
이황 : 같은 모래알은 없다
장자 : 보아야 할 것을 보기
이순신 : 부모라는 타자의 마음

7부. 세계는 무엇일까
정도전 : 세상은 저절로 좋아지지 않는다
조식 : 정치의 자세
맹자 : 진정 변화를 원한다면 여러 전략을 구사하라
한비자 : 성군보다 시스템이 더 중요하다
러셀 : 교과서는 누구의 주장인가
브레히트 : 역사는 모든 이를 기록하지 않는다

8부. 잘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노자 : 규정하는 순간 삶이 지루해진다
베이컨 : 누구나 편견에 갇혀 있다
석가모니 : 충만해지고 싶다면 버려라
박중빈 : 감정을 잘 운용하자
에리히 프롬 : 행복은 지금 이 순간에 있다
알랭 바디우 : ‘헌신’할 때 인생의 주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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