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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는 푸른 용

우주는 푸른 용

  • 브라이언스윔
  • |
  • 분도출판사
  • |
  • 2019-12-12 출간
  • |
  • 192페이지
  • |
  • 140 X 215 X 18 mm /269g
  • |
  • ISBN 9788941919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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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지금 당신의 창조성을 일깨우며
경이롭게 펼쳐지는 우주 이야기




자본이 모든 것을 판가름하는 것처럼 보이는 시대에 살면서,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기가 쉽지 않은 세상이 되어 버렸다. 그러나 머리를 들어 밤하늘의 별을 바라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것이다. 안개 낀 새벽 강변에서 거룩한 상념에 들거나 짙푸른 바다 앞에서 신선함을 호흡하고 깊은 숲에서 경외감에 빠져 본 경험도 있을 것이다.

『우주는 푸른 용』은 이러한 경험의 원천에 무엇이 있는지, 우리는 지금 어디로 향하고 있으며 어디로 향해 가야 하는지에 대해 알기 쉬운 대화체로 풀이해 준다. 우리의 우주적 여정을 감동적으로 전하는 이 우주 이야기는 과학에 근거한 최근의 우주론을 보여 주지만 딱딱한 과학서가 아닌 아름답고 색다른 영성 서적으로 다가온다. “인류 역사에서 가장 무서운 병에 걸린 우리는 물질적인 우주로부터 영적인 우주를 분리한 일이 정말 좋은 생각이었는지 물어야 한다.”(24쪽)

저자에 따르면, 우리의 우주적 여정은 한 종(種)으로서 우리가 참된 성숙에 이르는 과정이며, 이 길에서만, 그리고 오직 이 길만이 지구를 다시 꽃피게 할 것이다. 우리가 우주에 속해 있는 종이라는 성숙한 의식을 갖고 다른 생명체와 상호연관성을 의식한다면, 우리는 생태 위기에 놓인 지구를 살릴 수 있다고 낙관한다.

새로운 우주 신학으로 초대하는 이 책은 ‘생성 중인 우주’라는 관측에서 출발하여 우리의 출처와 우리의 본성과 우리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구적 차원에서 살아간다는 것과 우주적 차원에서 인간 생명이 지니는 의미를 곱씹어 보게 함으로써 우리의 시야와 사고를 한층 넓고 깊게 만들어 준다.

이 책에는 하느님이라는 말이 전혀 없다(장 제목에 예외적으로 두 차례 나오지만, 이것은 역자의 친절한 번역일 뿐 원서에는 나오지 않는다). 아마도 브라이언 스윔은 하느님을 전혀 언급하지 않으면서 하느님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했을지 모른다. 신앙인이라면 브라이언 스윔의 우주 이야기를, ‘하느님에 대한 말이 없는 하느님 이야기’로 이해해도 좋을 것이다. 이 책은 웅장하고 광대한 차원으로 독자를 초대하며 새로운 눈을 뜨게 함으로써 독자 역시 그 차원에 속해 있음을 알려 준다. 저자는 한국의 독자들을 위해 쓴 서문에서 인간 삶의 목적을 간결하게 제시한다. “우리는 우주 안에 잠재되어 숨겨진 아름다움을 낳기 위해 여기에 있다.”(17쪽)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추천의 말

서문
1. 하느님의 첫 계시, 우주
창조성: 그 기원과 발전
매혹
우리의 운명, 환희
우주의 위험과 기회에서 오는 악: 핵 과학과 핵무기
2. 하느님의 창조물, 지구
바다

생명

바람
3. 빅뱅의 절정
변화: 사회와 지질 활동
우주의 불이 찍어 내는 예술

감사의 말
역자 용어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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