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따세 선생님이 강력 추천하는
소설만큼 재미있는 과학책
난이도 1부터 5까지 차근차근 읽기
이 책은 청소년 독서 문화 정착을 위한 활동을 펼치는 시민단체 ‘책으로따뜻한세상만드는교사들(책따세)’의 교사들이 썼다.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교사들이 학생들의 읽기 수준을 고려해 과학책을 추천했다. 별 1개(중학교 1학년)부터 5개(고등학교 2학년)까지 과학책의 난이도를 구분해 과학이 어려운 독자도 부담 없이 책을 고를 수 있다.
과학책을 선뜻 펼치기 어려운 건 제대로 읽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배경지식이 부족하더라도 자신의 눈높이에 꼭 맞는 과학책을 고른다면 소설처럼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고 단언한다. 설령 어려워 보이는 책이더라도 저자들이 제안하는 읽기 방법을 활용하면 친근하게 다가온다. 이 책의 1장에는 과학책에 쉽게 다가가는 방법이 자세하게 나온다. 책 제목으로 내용 추측하기, 차례 살펴보기, 마인드맵 그리기 등 간단한 활동부터 해보면 낯선 과학책에도 호기심이 생긴다.
책따세에서는 매년 여름과 겨울에 청소년을 위한 추천 도서를 선정한다. 이 책에는 수년간 책따세에서 추천한 과학책 목록이 있어 과학책에 입문하려는 독자에게 유용한 참고 자료가 되어 준다.
브레인스토밍부터 발표, 동영상 시청까지
기존에는 없었던 다채로운 독서 활동
이제 과학책으로 토론하고 놀자!
2장에서는 청소년이 읽을 만한 과학책 17권을 본격적으로 소개한다. 정보 전달 위주의 딱딱한 서평이 아니라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 소개가 실려 있다. ‘밤하늘의 별이 궁금하다면?’, ‘선조들의 과학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싶다면?’, ‘뇌과학이 무엇인지 감을 잡고 싶다면?’ 등의 질문형으로 각 장이 구성되어 있어 관심사에 맞는 책을 고를 수 있다.
또한 추천하는 과학책으로 할 수 있는 독서 활동이 풍부하게 실려 있다. 예를 들어 『정재승의 과학 콘서트』을 읽기 전에 ‘과학’과 ‘콘서트’ 하면 떠오르는 것을 자유롭게 발표하면서 책 제목의 뜻을 유추해 본다. 『세상을 살린 10명의 용기 있는 과학자들』을 읽고 과학자의 업적이나 인터뷰를 찾아보는 활동도 가능하다. 『과학, 일시정지』를 읽고 과학 윤리에 관해 찬반 토론을 하거나, 『인생은, 오묘한 수학 방정식』을 읽고 나의 인생을 수학 방정식으로 표현하는 글쓰기를 해볼 수 있다. 이 책에는 동영상이나 홈페이지 등 책을 읽고 나서 볼 만한 참고 자료도 풍부하다. 다양한 독서 활동을 하다 보면 과학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을 키우고 일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풍부해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