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렌지 와인에 관한 가장 흥미롭고 완벽한 안내서!
20개국 180여 명의 오렌지 와인 생산자 정보 수록
2019 루이 뢰더러Louis Roederer 선정 올해의 와인 도서 수상
2018 <뉴욕 타임즈> 올해의 베스트 와인 도서 수상
최근 내추럴 와인과 함께 세계적인 주목을 받으며
화제의 주인공으로 떠오른 오렌지 와인
오렌지 와인이란 쉽게 설명해 와인의 컬러가 오렌지색이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렌지 와인은 때로는 호박색을 뜻하는 ‘앰버 와인’으로, 기술적으로는 ‘껍질 침용된skin-macerated 화이트 와인’으로 불리기도 한다. 이 책에서 다루는 오렌지 와인은 백포도 품종을 마치 적포도처럼 일정 시간 껍질과 (때로는 줄기도 함께) 발효시키는 경우를 말한다. 오렌지 와인은 백포도 품종으로 만들지만 껍질을 함께 발효하기 때문에 기존의 화이트 와인과는 다른 독특한 색깔과 풍미, 그리고 레드 와인처럼 타닌과 무게감을 갖는다.
이 책의 저자 사이먼 울프는 와인에 대한 애정 어린 끈기와 탐구심으로 그동안 한 번도 한 권의 책으로 묶여 소개되지 않았던 오렌지 와인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은 물론 오렌지 와인의 역사, 양조 방법, 풍미와 포도 품종 등을 체계적으로 수록하고 소개하였다. 이와 더불어 오렌지 와인과 어울리는 음식, 오렌지 와인을 고르는 법, 전 세계의 대표 오렌지 와인 생산자 130여 명의 정보 등 오렌지 와인을 즐기기 위한 실용적인 정보도 다채롭게 수록하였다.
이 책은 오렌지 와인을 처음 접하는 사람에게는 새로운 맛과 풍미의 세계로 들어가는 신비로운 길을 안내해줄 것이며, 이미 오렌지 와인을 즐기는 사람들에게는 이 놀라운 주제를 더욱 깊이 파고들어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줄 것이다.
동유럽의 오래된 와인 양조 전통과
잃어버린 맛을 찾아가는 이들의 흥미진진하고 혁명적인 이야기
이 책은 오렌지 와인에 대한 가장 친절한 안내서이기도 하지만, 동시에 동유럽 지역의 잃어버린 와인 양조 전통을 찾아 떠난 아주 흥미진진한 모험담이기도 하다. 프리울리와 슬로베니아, 조지아 등의 지역에서는 아주 오래 전부터 껍질 침용을 활용한 와인 양조를 해왔다. 이 책에서는 21세기에 들어서 몇 명의 선구자들에 의해 되살려진 전통적 와인 양조 방식의 부흥과 이를 탄생하도록 도왔던 많은 사람들의 숨겨진 이야기를 들려준다. ‘오렌지 와인’이라는 동시대의 새로운 물결과 함께, 이미 수천 년 전부터 포도 전체를 이용해 오렌지 와인을 만들어온 조지아의 역사적인 와인 양조 문화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한다.
요슈코 그라브너와 스탄코 라디콘로 대표되는 이 지역의 혁명적인 와인 양조자들의 이야기는 그들의 와인만큼이나 풍부하고 다채롭고 흥미진진하며, 와인의 역사에서 매우 중요한 맥락을 담당한다. 이 책을 통해 오렌지 와인을 둘러싼 이들의 아주 오래되고 긴 여정, ‘호박색 혁명(앰버 레볼루션)’에 대한 한 편의 소설 같은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