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소년의 러브레터』는 시와 음악으로 세상을 이해하고 감내하는 소녀들에게 나타난 레인보우 차일드(7명의 소년들)를 그린 소녀 컬러링 서브북입니다.
‘시와 소녀 컬러링북’, ‘음악과 소녀 컬러링북’의 소녀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소녀들, 그리고 소년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는 남자와 여자가 호감으로 만나 함께 애정을 주고받는 것을 사랑이라고 표현하지만 소녀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를 사랑하고 꽃과 자연을 사랑하고 음악을 사랑하며, 세상의 모든 존재들을 자신과 동일하게 사랑하고 있었습니다.
저는 남녀간의 만남을 사랑이라고 표현하기 보단 도킹(둘 이상의 우주선이 우주 공간에서 만나 서로 완전히 결합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빨주노초파남보. 이 7명의 소년들은 자신과 같은 영혼의 색을 가진 소녀와 진짜 사랑을 나누려고 찾아왔답니다. 여자를 만나거나 남자를 만나는 것이 아닌 하나됨 그 이상을 꿈꾸며 말이죠.
『소년의 러브레터』에 마음을 담아 보세요.
나와 누군가, 또 다른 누군가......
세상 모든 사람들이 형형색색 가지각색 예쁜 마음으로 자신과 뜻을 함께 할 수 있는 이와 하나 되어 더 큰 사랑으로서 살아가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