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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노트

스타트업 노트

  • 박세정
  • |
  • 북스타
  • |
  • 2020-01-15 출간
  • |
  • 408페이지
  • |
  • 152 X 225 mm
  • |
  • ISBN 9791188768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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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What do you mean ‘startup’?
많은 국내외 스타트업 강연을 다니면서 받는 질문 중에 가장 원초적인 질문은 이것이다.
“스타트업이 뭔가요?

‘스타트업’이란 혁신과 아이디어로 신생 창업한 조직을 말한다. 기업가 정신과 구성원들의 도전과 열정, 개인의 창의와 팀워크가 중시되고, 사업의 특성상 high risk(고위험), high return(고성과), high growth(고도성장)의 속성을 지닌다.

스타트업은 규모의 논리가 아니다. 10억 달러(약 1조 원) 이상의 가치를 지닌 비상장 스타트업은 전설의 동물 ‘유니콘(unicorn)’이란 별칭으로 불리고, 100억 달러 이상의 ‘데카콘(Decacorn)’기업도 있다. 또한,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등을 연상해 특정 테크놀리지에 국한시키는 것도 오산이다. 툴(tool)로써의 ICT(Informaition & Comunications Technologies)만으로 스타트업을 구분 짓는다면 우리나라 같은 IT 최강국에서 접목 안 된 분야가 어디 있겠는가?

농업대학 박사과정 학생들이 볕 안 드는 변두리 시장 상가 지하를 빌려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해 효모 균주를 육종하는 미래의 글로벌 바이오메디컬 그룹. 홍대입구역 팝업스토어에서 입장을 안내하던 지방 공대 출신 알바생이 부동산(Property)에 빅데이터, 가상현실(VR), 인공지능 기술(Technology)을 결합시켜 팝업스토어 패러다임을 바꾼 프롭테크(Prop+tech) 스타트업. SCM(공급사슬관리)에 빅데이터를 접목해 간편 가정식(HMR, Home Meal Replacement)을 배송하는 모빌리티 업체. ‘그로스 해커스’라는 학회를 만든 경영학을 전공한 문과 출신으로 서울대 학위수여식 졸업생 대표 연설에서 ‘문송(문과라서 죄송합니다)’은 이제 그만을 외치며 유튜브에 올라오는 영상을 인공지능 알고리즘으로 분석해 광고주에게 최적합의 유튜버를 추천하는 CEO. 심지어 필자가 몸담은 ‘응급의료체계 구축 범정부 TF’도 ‘중첩(overlay) 분석’, 지점 속성값을 예측한 ‘공간 추정’, ‘지형 분석’, ‘연결성 분석’으로 응급환자의 30분 이내 도달 병원을 시각화한 GIS(실시간 지리정보시스템)를 개발해 부처 내 혁신 스타트업으로 불린다.

글로벌 기업 삼성, 현대, SK, 롯데가 사내벤처를 독려해 스타트업을 장려하고 있는 현시대에 스타트업의 영역은 CIC(Company In Company, 사내독립기업), 사내벤처, 소사장제, TF, 1인 창업, 프랜차이즈를 탈차원적으로 포괄한다.
스타트업은 현대를 살아가는 경영자라면 간과할 수 없는 핵심개념인 것이다.

삼성그룹은 경상북도 대구에서 마른 오징어를 파는 건어물상으로 시작했고, “길이 없으면 만들어라!”는 현대그룹 고(故) 정주영 회장님은 경일상회란 쌀가게로, 롯데그룹은 화공학과를 출신 창업자가 거친 식용 고무를 설탕물에 묻혀 껌을 만들어 창업했다. 단일 아이템으로 치약 ‘럭키(樂喜, 락희)’를 만든 ‘럭키 금성(Lucky Goldstar)’은 앞 글자 ‘L’과 ‘G’를 따와 지금의 LG그룹으로, 직포(織布, 천 조각)를 짜던 선경(鮮京, Sun-Kyoung)도 앞 글자를 따서 SK그룹이 되었다.
세상을 제패한 모두의 시작의 그때는, 그냥 그런 스타트업이었다.

살아남는 것이 핵심이다
‘경영(經營)’의 한자, ‘경(經)’의 부수 ‘系’는 ‘실타래’를 일컫는 ‘실 사’다. ‘실’은 동양철학에서 ‘수명(壽命)’, ‘장수(長壽)’를 의미한다. 확연한 성공보다는 주야장창 꾸역꾸역 오래 존속해 가야 하기 때문이다. 경영학 용어 ‘지속가능’, ‘영속성’이란 단어들로 대체할 수 있겠다.
위기의 기업이 법정 관리에 들어갈 때 산정되는, 지속적인 영업활동을 하는 것을 전제로 평가하는 ‘계속기업가치(존속가치, going concern value)’가 ‘청산가치(회사 처분 시 회수할 수 있는 자산 규모로 소멸가치라고도 한다)’보다 항시적으로 우위에 있어야 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세상이란 척박한 광야에서 개인과 조직을 경영함에 있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라이벌을 쓰러뜨려야 하겠지만, ‘살아남는 것’에 우선될 수 없다. 경영의 지상과제가 ‘생존’ 그 자체인 거다. 경영이 초등학생들 약속 겨루기처럼 금방 결판이 나는 것도 아니고, 시간을 두고 성공의 파고(波高)를 겪으며 존재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이기고 있는 것이다.
스타트업의 지상과제 또한 생존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강한 자가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아직 살아남아 있다는 자체가 강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전문 지식과 신속 정확한 정보가 필요하다. 하지만 아무리 직간접적인 경험을 통한 내공과 무장된 체력이 갖춰져 있더라도 우리 주변의 크고 작은 예상치 못한 일들은 갑작스레 일어나기 마련이다. IMF 위기가 그랬고, 동일본 대지진,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빚어진 금융위기와 911테러가 그랬다.
실전형 기업가에 박사학위를 가진 경영의 구루(guru)라도 예측에는 한계가 있다. 혹여 예상이 적중한다 하더라도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할 수는 있겠지만, 물리적으로 모든 것을 완벽하게 대비할 수 없는 노릇이다.

우리 자신의 삶에도, 내가 속한 가정과 직장, 지역, 국가, 국제 정세에도 예상치 못한 광폭의 강한 바람이 불어온다.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KAIST 미래전략연구센터의 교육위원과 편집위원으로 있으면서, 벤처 업계에서 내가 느끼고 경험한 사업의 추진, 펀딩과 엑시트(exit) 그리고 리더로서의 자질에 대한 암묵지를 지식공학적으로 플레임화해 형식지(explicit knowledge)로 바꾸어 스타트업 경영진과 실무진에게 솔루션을 제시하기 위해서였다. 그래서 책 제목을 ‘스타트업 노트’(Startup Knowledge Tech : 스타트업 지식 기술)라고 하고, 분(分), 략(略), 신(新), 산(産), 조(組), 상(商), 재(財), 행(行), 창(創)의 9개 파트로 나누어 기획, 개발 단계에서부터 펀딩, 시장 선점, 이익 실현, 사회 공헌과 리더의 멘탈 관리를 망라했다. 챕터로는 분석(Analysis)→전략 설계(Strategy & Design)→혁신 개발(Innovation & Develop)→실행(Implementation)을 축으로, 필수 분야인 인사조직(HR&OB)과 협상(Negotiation), 재정(Accounting & Finance), 기업가 정신(entrepreneurship)을 덧붙였다.

어떻게 알음알음 알고 연락을 하는지 매일 70~80건의 투자 관련 이메일을 접하면서, 지금까지 스타트업 12개 사의 상근, 비상근 임원으로 국내외 상장(IPO)과 M&A(Merger & Acquisition, 기업의 인수 및 합병), 해외 진출 최일선에서 일해 오고 있다.

각종 초청 강연에서 이런 상황을 고스란히 안고 있던 실질적인 솔루션이 갈급한 청중들의 요청이 노트북을 열게 했고, 평범한 회사원을 시작으로 스타트업 CEO, 기관투자사의 벤처캐피탈리스트이자 경영학자로서 현실적이고 실천적인 글을 쓰게 되었다.
이 책을 비단 스타트업의 현재와 미래 구성원뿐 아니라, 경영의 다채로움을 만끽해 나갈 핵심 인재와 경영자, 어깨에 막중한 무게를 짊어진 국가 정책 관계자분들이 꼭 읽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


목차


◆ 글을 시작하며

◆ NOTE
전쟁을 다스릴 준비가 되었는가?

1. 分, 분별할 분( 분석)
 1. 주제 파악(self awareness)과 분수 지키기(keep one’s place)
 2. 경영이란 뜻, ‘매니지먼트(management)’의 가장 중요한 음절은 ‘맨(man)’
 3. “분명 니즈가 있어요!”란 헛소리
 4. 물고기를 잡으려면 물고기처럼 생각하라
 5. 펀딩(funding)과 엑시트(exit)
 6. 우문현답 : 우리 문제는 언제나 현장에 답이 있다
 7. 나를 알고 적을 알아야 그나마 최악으로 위험해지지 않는다

2. 略, 다스릴 략( 전략, 마케팅)
 1. ‘캐즘(chasm, 대단절)’을 극복할 딱풀 ‘마케팅’
 2. 부산 남포동에 혼자 사는 20대 백수, 홍길동
 3. 진출할 국가 전쟁 역사까지 알아야 한다고?
 4. 피할 건 피(P)하고 알릴 것만 알(R)리는 게 PR이다
 5. consumer vs customer
 6. 한 놈만 패고, 때린 데만 또 때린다!
 7. 전쟁은 다스리려고 하는 것이고 판은 짜려고 만드는 거다
 8. 좋은 걸 싸게 파는 건 알겠는데 도대체 뭐가 좋고 얼마나 싼데?
 9. “우리가 매출이 없지 가오가 없냐?”

3. 新, 새로울 신( 혁신, 창의)
 1. ‘닥치고 ○○○’ 스피릿(spirit)
 2. 뉴욕의 골칫덩어리, ‘할렘 미라클(harlem miracle)’
 3. 혁신의 생각술(術)
 4. 사고(思考)를 칠 거면 제대로 쳐라
 5. 밀면과 부대찌개
 6. 싸이월드가 치고 나갔더라면 5년 뒤에 나온 페이스북은 지금 존재도 없다

4. 産, 낳을 산( 생산/물류, Branding)
 1. 어린이에게 꿈과 희망을 주겠다는 디즈니랜드의 독소 조항?
 2. 알래스카에서 냉장고 팔기
 3. 캐딜락의 경쟁자는 다이아몬드
 4. ‘그런갑다’를 유발하라! 대명사(代名詞) 구축 전략
 5. 나이프와 포크가 무거우면 왜 스테이크가 더 맛있을 거라고 생각하는가?
 6. “왜 신호등의 초록불을 다들 파란불이라고 하지?”
 7. 제품과 서비스란 생명체의 운명론

5. 組, 짤 조 (조직행동, 인사관리)
 1. 경영은 세(세력, 勢)의 싸움이다
 2. 해군 특수전여단(UDT/SEAL)이 구출작전 돌입 직전에 하는 일
 3. 스타트업 기업에 입사를 지원하는 진짜 이유
 4. 왜 일을 할 만하면 회사를 떠나는 걸까?
 5. 백 년 기업을 만들려는 CEO vs 팔아먹고 내뺄 CEO vs 유명해지면 갈아탈 CEO
 6. “원년 멤버는 언제쯤 내치면 좋을까요?”
 7. 개인적인 컬러 복사를 회사에서 해야 하는 ‘steal(훔치다)’심리
 8. 채용이 아닌 인재 이식(移植)의 시대
 9. 모두에게 주홍글씨는 있다(Nobody is perfect)
 ■meditation : 팀장님 제가 리더십이 많이 부족하죠?

6. 商, 장사 상( 협상)
 1. 최고의 승리는 안 싸우고 이기는 것이다
 2. “제가 비록 불민하나 어찌 감히 왕명을 받들지 않겠습니까?”
 3. 바둑판의 돌을 버릴지언정 선제적 지위를 잃어서는 안 된다
 4. 왜 달걀로 바위를 치려는가? 바위로 달걀을 치는 게임만 해라!
 5. ‘명분’이란 ‘샅바싸움’
 6. ‘똘끼’도 전략이다
 7. 키맨(key man)과 나를 도저히 피할 수 없는 강력한 끈으로 휘감아 버려라
 ■meditation : 히든 피겨스(Hidden Figures)

7. 財, 재물 재( 재정, 회계 & 재무)
 1. 벤츠를 탈 것인가? 벤치 위에서 노숙할 것인가?
 2. 타잔은 다음 줄을 잡기 전에 먼저 잡은 줄을 절대 놓지 않는다
 3. 좋은 돈, 나쁜 돈, 이상한 돈
 4. “얼마나 필요하세요?”의 유혹, 흔들리지 않고 무너지지 않기
 5. 100억, 1000억 기업의 가치를 매기는 법
 6. 투자자는 사업을 삼킬 약탈자인가? 회사를 키울 동역자인가?
 7. 경영권은 꼭 확보해야 하나?
 8. 시리즈 A, B, C 전략

8. 行, 행할 행(실행, 리더십)
 1. 부하 직원이 대놓고 들이댈 때는 어떻게?
 2. 두려움은 너를 죄수로 가두고 희망은 너를 자유롭게 하리라
 3. 나아가고 있는 길이 틀렸다고 생각될 때
 4. 위기가 기회라고? 위태로움(危) + 기회(機) = 위기(危機)
 5. 태풍이 오면 선원은 파도가 아니라 선장을 본다
 6. 리더의 특권, 외로움
 ■meditation : 하필 나야? 왜 나냔 말이야?

9. 創, 만들어낼 창( 창업, 기업가 정신)
 1. 레이크록(Ray Kroc)의 청년정신
 2. 피봇(pivot)? ‘Reborn(다시 태어나기)’의 위대함
 3. 삶이 구겨질 각오가 없다면 리더가 될 생각조차 마라
 4. 세상의 많고 많은 잡(job) 중에 왜 굳이 스타트업을?
 5. 기업가 정신의 진화, CSR → CSV → TSI(Total Societal Impact)
 6. 엔딩력(ending力), 타자가 역전 홈런을 치려면 어깨에 힘부터 빼야한다

10. ‘컨트롤+S’를 누르며
 1. 스타트업 다니세요?
 2. ‘작은 것’에 ‘거대하게’ 살기
 3. ‘둔각’에서 ‘예각’의 삶으로, 스타트업의 가감승제(加減乘除)

◆ 에필로그
왜, 스타트업 한 번 해 보시게요?
It’s show time!
스타트업 걸작의 탄생과 ‘청춘 시계’
‘당신’이라면 충분히 하고도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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