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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과 함께 읽는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선생님과 함께 읽는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 전국국어교사모임
  • |
  • 휴머니스트
  • |
  • 2020-01-13 출간
  • |
  • 160페이지
  • |
  • 152 X 226 X 15 mm / 298g
  • |
  • ISBN 9791160803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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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1. 엉뚱한 상상과 발랄한 질문이 넘쳐나는 문학 수업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신나고 재미있는 문학 수업’을 꿈꾸는 전국국어교사모임이 기획하고 집필한 ‘한국 단편소설 감상 안내서’이다. 입시와 시험을 위한 문학 수업, 다시 말해 학생들에게 작품에 대한 획일적이고 단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문학 수업에 대한 반성에서 비롯하여,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실제로 궁금해하는 것들에 답한다는 의도로 만들어졌다. 이를 통해 암기식ㆍ주입식 문학 수업에서 벗어나, 작품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게 하는 수용자 중심 문학 수업의 단초를 마련하고자 하였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중·고등학교 국어 교과서와 문학 교과서에 실린 단편소설 가운데 오랫동안 많은 사람에게 널리 읽힌 작품을 대상으로 하였다. 이렇게 고른 작품을 학생들에게 읽힌 다음 학생들이 궁금해하는 질문거리를 모았다. 그 가운데 빈도수가 높은 것, 의미 있고 참신하고 기발한 것 등을 가려뽑고, 국어 선생님들이 책과 논문을 찾아보고 공부한 내용을 바탕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하였다. 학생들 눈높이에 맞추어, 교실에서 학생들에게 설명하듯이 쉽게 풀어 썼으며,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되는 그림과 사진과 참고 자료 등도 함께 실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보다 쉽고 재밌고 온전하게 작품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였다.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다양하고 깊이 있는 생각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읽기 자료와 정보를 제공하는, 예전에 없던 새로운 콘텐츠이다. ‘학생 중심의 소설 감상’이라는 지평을 열어줄 뿐만 아니라 학생들이 문학 작품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도록 해줄 것이다.

2. 교과서에 실린 한국 대표 단편소설을 한 권의 책으로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는 암기식ㆍ문제풀이식 문학 수업으로 인해 학생들이 자꾸만 문학에서 멀어져가는 교육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에 비롯하였다. 그리고 문학 작품을 학생들 가까이에서 살아 숨 쉬게 하려는 선생님들의 의지와 열정으로 만들어졌다.
이 책은 기존의 자습서나 참고서에서 볼 수 있었던 소설 작품에 대한 단편적인 해석과 이해의 차원을 훌쩍 뛰어넘는다. 학생들이 실제로 작품을 읽고 궁금해하는 질문들을 바탕으로 시대적, 문화적, 사회적, 역사적, 문학적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다루고 있다. 따라서 하나의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이 책은 ‘작품 읽기 - 깊게 읽기 - 넓게 읽기’로 구성되어 있다. ‘작품 읽기’는 말 그대로 소설 전문을 담은 부분이다. 재미와 상상력을 돋울 수 있는 그림과 함께 구성하였다. ‘깊게 읽기’는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궁금해한 물음 가운데 유의미한 것들을 고르고, 이에 대한 선생님들의 답글로 채웠다. 작품 자체와 관련된 배경, 인물, 사건, 주제 등을 중심으로 다루었으며, 읽는 동안 작품을 다양한 방식으로 내면화할 수 있도록 하였다. ‘넓게 읽기’는 작품을 둘러싸고 있는 요소들, 작가와 당시의 시대적 상황 등을 살펴봄으로써 작품에 대한 이해를 좀 더 넓힐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학생들이 작품을 읽고 활동한 결과물을 실어, 작품에 대한 또래의 생각을 엿볼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엮어 읽기’를 통해 소재나 주제가 비슷한 다른 작품들을 소개함으로써 독서 경험과 문학 감상의 폭을 넓힐 수 있게 하였다.

3.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 일제 강점기, 지식인의 불편한 일상
박태원이 지은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은 일제 강점기라는 시대적 상황 속에서 살아가는 당대 지식인의 어느 하루를 그리고 있다. 구보라는 작중 인물이 집에서 나와 경성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그가 마주한 풍경과 사람들, 머릿속에 떠오른 생각들을 ‘의식의 흐름’이나 ‘몽타주’ 같은 모더니즘 기법을 사용해 서술한다. 우리가 흔히 아는 소설과는 다르게,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에는 주요한 사건도 없고, 갈등을 일으키는 인물도 등장하지 않으며, ‘발단- 전개- 위기- 절정- 결말’이라는 소설의 기본 구성 단계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래서 낯설게 느껴지고, 어렵게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구보가 바라보는 풍경 속에서 1930년대 경성의 모습을 읽어낼 수도 있고, 구보의 생각이나 고민을 통해 일제 강점기를 살아가는 지식인과 민중의 고통을 발견할 수도 있으며, 시대적·사회적 시선이 결여된 구보의 모습을 통해 당대 지식인의 무기력한 삶에 대한 아쉬움이 생겨나기도 한다.
이 책에는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을 읽고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13개의 물음과 그에 대한 답변이 담겨 있다. 하나하나 읽어 나가다 보면, 미처 알지 못했던 많은 정보와 숨은 이야기를 만날 수 있다. 시험을 위해 공부하고 외워야 하는 내용이 아니라, 작품을 온전히 이해하고 우리 삶에 적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읽을거리들이다. 학생들이 문학을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하는 것, 문학 수업이 학생들의 삶을 북돋우는 것. 이것이 이 책의 쓸모이다.


목차


‘물음표로 찾아가는 한국단편소설’ 시리즈를 펴내며
머리말

작품 읽기 -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_박태원

깊게 읽기 - 묻고 답하며 읽는 〈소설가 구보 씨의 일일〉

1_ 경성을 걷다
당시 경성은 어떤 모습이었나요?
전차 요금은 얼마인가요?
가배차가 뭔가요?
‘황금광 시대’가 뭔가요?

2_ 구보 씨를 만나다
구보는 왜 일자리 얻기가 힘든가요?
구보는 왜 결혼을 고민하나요?
구보는 왜 이렇게 아픈 데가 많나요?
‘모데로노로지오’가 뭔가요?
구보가 바라는 행복은 무엇인가요?

3_ 창작 노트를 엿보다
왜 사건과 갈등이 없나요?
쉼표가 왜 이렇게 많나요?
구보와 작가는 동일 인물인가요?
주제가 뭔가요?

넓게 읽기 - 작품 밖 세상 들여다보기

작가 이야기 - 박태원의 생애와 작품 연보, 작가 더 알아보기
시대 이야기 - 대중문화로 보는 1930년대
엮어 읽기 - 제임스 조이스와 이상의 모더니즘 소설
독자 이야기 - 소설 읽고 대화 나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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