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동의 생활사

동의 생활사

  • 고광민
  • |
  • 한그루
  • |
  • 2019-10-10 출간
  • |
  • 320페이지
  • |
  • 153 X 220 X 26 mm /585g
  • |
  • ISBN 9788994474915
판매가

22,000원

즉시할인가

19,8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1,100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9,8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한반도는 동쪽은 높고 서쪽은 낮은 동고서저(東高西低)의 땅이다. 그 꼭대기를 백두대간이라고 한다. 한반도는 백두대간을 기점으로 동과 서가 문화적으로 상당한 차이를 드러내고 있다.
저자는 백두대간의 동쪽, 즉 강원도 영동 지역(강릉, 동해, 속초, 삼척, 양양, 고성), 경북 지역, 그리고 경남의 낙동강 동쪽 지역(창녕, 울주, 밀양, 양산, 울산, 기장)을 대상으로 서민들의 삶의 기록을 찾아 나섰다.
이 책은 한반도의 동해안에 접해 있는 이들 지역의 원초경제사회 생활사 기록이다. 원초경제사회란 인간이 필요한 자원을 자연에서 마련하여 살아가는 경제사회라는 의미다. 개발경제사회와 반대 개념이다. 산야의 생활사, 전답의 생활사, 마을의 생활사, 갯밭의 생활사, 도구의 생활사 등 총 5개의 장으로 나누어 동(東)쪽 사람들의 생활사를 살폈다.
이 책에서 동(東)와 서(西)의 생활사 차이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 바로 ‘영길 넘는 시변리 사람들’이다. 백두대간 동쪽의 사람들은 갯밭에서 얻은 해산물을 등에 지고 ‘바꿈’(물물교환)을 하기 위해 백두대간의 고갯길인 ‘영길’을 넘으며 생계를 꾸렸다. 시변리(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사람들은 영길을 넘나들며 한반도 동고서저의 환경을 극복하며 살았던 것이다.
국어사전에서 홍두깨의 설명은 “다듬잇감을 감아서 다듬이질할 때에 쓰는, 단단한 나무로 만든 도구”라고 한다. 이것은 백두대간 남쪽과 서쪽에 해당되는 뜻풀이다. 백두대간 동쪽 사람들은 의생활 도구인 홍두깨를 ‘배게’라고 했다. 동쪽 지역에도 홍두깨가 있었지만 그것은 “안반에서 손국수를 만들 밀가루와 콩가루 반죽을 밀 때 쓰는 단단한 나무”를 뜻했다. 그러니 백두대간 동쪽의 홍두깨는 식생활 도구고, 서쪽의 홍두깨는 의생활 도구다. 그러나 국어사전에는 백두대간 동쪽에 전승되었던 의생활 도구인 ‘배게’는 없고, 서쪽에 전승되었던 ‘홍두깨’만 있는 것이다.
저자는 이러한 사례가 빙산의 일각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한국의 문화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의 중심 도시인 서울이 위치한 백두대간 서쪽 중심으로 철저하게 치우쳐 있다는 것이다.


목차


서문 12
1장
산야의 생활사
멧돼지 사냥 24
땔나무의 1년 32
풀, 풀, 풀 42
소의 일생 52

2장
전답의 생활사
2년 3작의 세계 66
보리와 밀의 남과 북 73
논거름의 1년 82
밭거름의 1년 91
금성산 이야기 103
고개만당의 운명 111
봇논의 조직 122
두레와 질 132

3장
마을의 생활사
뒤티마을의 마을 살림 142
가곡천과 한기마을 151
우포늪의 비밀 163
삼척 갯마을의 남정네와 아낙네 172
여러 가지 동산(洞山) 183
동서남북의 동답(洞畓) 192

4장
갯밭의 생활사
미역밭 주인 202
조선시대 제주도 해녀가 울산으로 온 까닭 212
언양장에 나타난 바닷물고기 추적 223
영길 넘는 시변리 사람들 234
짬고사와 씨드림 244

5장
도구의 생활사
디딜방아 소리 256
대그릇과 싸리그릇 266
버들고리의 고향 275
물동이의 얼굴 284
동해안 띳가리와 제주도 테 294

후기
찾아보기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