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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 가는 길

고향 가는 길

  • 김영만
  • |
  • 솔과학
  • |
  • 2020-01-17 출간
  • |
  • 245페이지
  • |
  • 191 X 230 X 24 mm /789g
  • |
  • ISBN 9791187124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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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판사서평




이 책은 몇 가지 주제로 구성되어 있다. 먼저 ‘마음의 고향’, ‘고향 가는 길’이다. 불교 쪽에서 요량한 편안한 세상, 수행선으로 이룩한 인간애를 작업하였다. 현대인에게 고향은 평화스럽고, 서로가 서로를 감싸는 어울림 한마당이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본래면목(本來面目)에서 보면 자연에서 시작하여 자연으로 돌아가야 하는 것이 아니겠는가. 나의 작업이 파고든 고향은 자신의 불성을 깨닫는 마음자리를 의미하며 마음 깊은 곳에 한 자루의 촛불을 밝히는 일이다.
다음 주제로 고향은 ‘통일 마중물’ 이라는 생각이다. 통일에 대한 염원 과 우리 현실의 아픔은 다음 세대에는 넘기지 말아야 한다. 남과 북이나 북미 간 정상들의 만남이 자꾸 꼬이는 것이 늘 안타깝다. 우리 모두는 대 승적인 견지에서 허상과 갈등을 벗어버리고 어머니 같은 조국을 향해 서 로를 손잡는 마음이 고향이고 통일이 아니겠는가. 고향 가는 길은 너와 내가 하나 된 길이다. 고향은 인정의 요람이지만 통일이라는 목적지 없이 어찌 다다를 것인가. 그런 의미에서 통일이 곧 고향이라는 명제는 나의 경우 계속 걸어야할 평생의 길이며, 남과 북이 자유스럽게 왕래 할 때까지... 《고향 가는 길》 1집에 실은 목판화ㆍ글들을 일부 또 실었다. - (중략) -
이상에서 나의 근원적 정서인 분단조국하의 통일을 염원하는 고향처럼 집약시켰다. 나에게 있어 ‘고향’ 은 자연, 인간, 문화가 하나 된, 모든 생명체들의 안녕과 평화, 민족의 염원을 한 틀에서 제시한 ‘통일’ 에의 메시지에 다른 까닭이 있는 게 아니라 진정 너와 내가 하나 된 공동 세상에 내 예술정신이 가득할 때까지 나는 계속 작업을 이어 나갈 것입니다.

김영만의 목판화는 붓의 획이 형상으로 판각되는 전통적이고도 원초적 형식에 기초한다. 한국의 고판화가 주로 그랬다. 서책용 출판미술이던 조선시대의 삽화로 그 장르적 특성과 고졸한 미의식을 반영했다. 고려시대 어제비장전(御製?藏詮版畵)이나 조선시대의 불설대보부모은중경으로 부터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과 같은 불경, 삼강행실도를 거쳐 오륜행실 도에 이르는 유교서적 이외에도 선비들의 문집·성적도(聖蹟圖)·무예 도보통지와 같은 교본·반차도와 수원성역의궤와 같은 기록물·지도· 기타 계회도류에 이르기까지, 주로 서책의 삽화를 위한 출판미술의 영역 에서 진행되었던 것이다. 그리고 그 형식은 구륵법(鉤勒法)에 의한 선각을 기본 형식으로 한 것이다. - (중략) - 현대미술의 난해 한 어려움보다는, 있는 그대로의 얼굴과 만나는 민초들의 정서와 바람이 교직하는 형상과 칼 맛이 연속되는 ‘쪽’ 과 ‘쪽’ 의 편집으로 말이다. 그것은 출판미술목판화의 삽화적 장점이자, 어떤 화장도 하지 않은 김영만 목판화의 원초적 매력이기도 하다. 이번에 저간의 여러 작업들을 묶은 책을 기획하는 목판화가 김영만의 이 작업이 90년대 초반 이후 한동안 잠자던 한국출판미술목판화가 다시금 기지개를 켜는 단초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김진하 / 미술평론가


목차


책을 펴내며 14

김영만의 목판화 008
- 한(恨)을 극복하는 소박한 민중성(民衆性)
김진하 / 미술평론가

고향으로부터 ‘불이세상(不二世上)’의 구현! 018
- 화가 김영만의 판화작품을 중심으로
김준태 / 시인

1장. 통일마중물 041
아픈 분단 70년, 이제는 고향가자 068
- 물방울도 바위를 뚫었을 기인 기다림의 세월
김영만의 판화집 『고향 가는 길』
- “통일은 고향이다”에 부쳐
김종 / 시인

2장. 생명 평화 073

3장. 5월 법당 087

4장. 고향 가는 길 101
운주사 십리길에 바친 작은 공양 102
이세길 / 미술평론가

탐욕, 고해를 건너 108

내 마음에 남은 절 120

창작 화두는 ‘부처님 가르침 따라’ 133
‘삼독심 버리자’ 발원하며 고향회복 작품 구상

5장. 마음의 고향 161
마음의 고향 162

고인돌 왕국에 나부끼는“비나리 축제” 166
한송주 / 작가

겨울동산 168

김영만 목판화 설치전 216
원동석 / 미술평론가

6장. 청정한 마음의 세계 221
마음의 고향 223
박정기 미술평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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