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대지의 슬픔 (양장)

대지의 슬픔 (양장)

  • 에리크뷔야르
  • |
  • 열린책들
  • |
  • 2020-02-20 출간
  • |
  • 176페이지
  • |
  • 128 X 182 mm
  • |
  • ISBN 9788932920047
판매가

12,800원

즉시할인가

11,52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640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1,52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에리크 뷔야르의 역사 다시 읽기, 역사 다시 쓰기

뷔야르는 자신의 작품을 〈소설roman〉이라 부르지 않고 〈이야기r?cit〉라 부르며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꾸준히 발표해 왔다. 스페인 정복자들을 다룬 『콩키스타도르』(2009), 1차 대전을 다룬 『서쪽의 전투』(2012), 식민지와 노예제를 소재로 한 『콩고』(2012), 서부 개척 시대를 다룬 『대지의 슬픔』(2014), 프랑스 혁명이 배경인 『7월 14일』(2016), 2차 대전 전야를 배경으로 한 『그날의 비밀』(2017), 종교 개혁 당시의 이야기인 『가난한 사람들의 전쟁』(2019)이 바로 그 결과물이다.
그의 관심사는 공식 역사의 조명을 받은 주연들보다는 사건의 소용돌이에 휘말렸던 무수한 조연들이다. 별로 주목받지 못했던, 얼핏 사소해 보이기까지 하는 사건들을 다루지만 뷔야르 특유의 블랙 유머로 버무린 장면들은 생생하게 살아나 독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한순간이라도 이 모든 것이 먼 과거의 일이라고 생각하지 말 것

서부 개척 시대의 사건들은 먼 옛날, 먼 나라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느끼기 쉽지만 놀랍게도 와일드 웨스트 쇼 관객들의 모습은 지금의 우리와 크게 다르지 않다. 그들은 눈앞에서 펼쳐지는 스펙터클에 환호하고, 진짜 같은 폭력에 열광한다. 공연이 끝나면 인디언 수공예품 가게에 들러 머천다이징 상품을 구경한다. 인디언들의 수난에서 파생된 상품을 말이다. 뷔야르는 흔히 리얼리티 쇼는 잔인하고 소비적인 대중오락의 최종 진화형이라고 여겨지지만, 그렇지 않으며 오히려 리얼리티 쇼는 대중오락의 탄생과 함께 있었다고 주장한다.
그런데 인디언들만이 쇼 비즈니스라는 거대한 기계에 잡아 먹힌 것은 아니었다. 쇼 비즈니스로 성공한 버펄로 빌 자신조차 그 기계에 소모되고 말았다. 버펄로 빌이라는 인물 자체가 〈보여 주기 위한〉 마케팅의 산물이었고, 그는 평생 우울증에 시달렸다. 와일드 웨스트 쇼와 버펄로 빌의 이야기는 매일같이 스펙터클에 둘러싸여 살아가는 현대의 우리를 되돌아보게 한다. 우리 중 그 누구도 이 문제에서 고개를 돌리지 못할 것이다.


목차


인류 박물관
스펙터클의 본질은 무엇인가?
배우
알자스로렌에 온 버펄로 빌
운디드니 학살
아기를 하나 구입하다
운디드니 〈전투〉
코디의 도시
예전 같지 않은 현실
슬프게 죽는 오락의 왕자들
이야기들


사진 출처
옮긴이의 말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