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담기 close

장바구니에 상품을 담았습니다.

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반일 종족주의, 무엇이 문제인가

  • 김종성
  • |
  • 위즈덤하우스
  • |
  • 2020-02-28 출간
  • |
  • 220페이지
  • |
  • 140 X 210 X 17 mm
  • |
  • ISBN 9791190630177
판매가

15,000원

즉시할인가

13,500

카드할인

0원(즉시할인 0%)

적립금

750원 적립(5%적립)

배송비

무료배송

(제주/도서산간 배송 추가비용:3,000원)

추가혜택

네이버페이 무조건 1%적립+ 추가 1%적립

수량
+ -
총주문금액
13,500

※ 스프링제본 상품은 반품/교환/환불이 불가능하므로 신중하게 선택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출판사서평




《반일 종족주의》는 왜 문제작인가
학문적ㆍ윤리적 잣대를 통과할 수 없는 일제강점기 연구
《반일 종족주의》는 이승만학당, 낙성대연구소 등에 소속된 6인의 학자가 쓴 책이다. 그중 대표 저자인 경제학자 이영훈은 일제 식민지배가 한반도 경제발전에 도움이 되었다는 식민지 근대화론을 대표하는 학자다. 《반일 종족주의》는 여러 장에 걸쳐 위안부, 강제징용, 토지 및 식량 수탈 등 일제의 억압 정책에 따른 한국의 피해 내용을 부정하고, 통계와 그래프 등 수치 자료를 내세워 일제가 한국의 근대화를 이끌었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그들이 제시한 자료의 오류를 지적하고, 역으로 연구 논문 및 사료 등을 토대로 왜 그들의 주장이 잘못되었는지 객관적으로 진단한다. 반일 감정이라는 윤리적 잣대가 아니더라도 그들의 주장에 이론적으로도 문제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그들이 일본을 옹호하는 속내를 살펴보면, 단지 학문적 소신 때문이 아니라는 점도 확인할 수 있다. 이 책에서는 이영훈이 일본의 자금을 받고 일제강점기를 연구했다는 사실에 주목한다. 스승인 안병직과 함께 그는 1989년과 1992년 도요타 재단의 지원을 받고 식민지 연구를 수행해 《근대조선의 경제구조》와 《근대조선 수리조합연구》라는 성과를 잉태했다. 경제 기적과 정치 발전을 이룰 수 있었던 근원을 일제강점기의 경험에서 찾고자 하는 내용이다. 일제강점 이전 한국에는 주체적 근대화의 원동력이 없다고 보는 것이다. 저자는 일본 측의 자원을 받고 추진한 이 프로젝트는 원초적 하자를 내포한 연구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반일 종족주의, 무엇을 비판해야 하는가
그들이 공감력 없는 궤변으로 역사를 왜곡하는 이유
위안부, 강제징용, 독도 영유권, 토지 및 식량 수탈 등 일제의 강제 정책에 따라 우리 민족이 피해를 본 사실이 여러 기록으로 남아 있음에도 《반일 종족주의》에서는 대부분 피해를 입은 사실이 없다며 공감력 없는 궤변을 주장한다. 예를 들면 이영훈은 1940년 위안부로 강제연행되어 중국과 미얀마에서 성노예 생활 뒤 귀국한 고(故) 문옥주 할머니를 가난 때문에 자진하여 위안부가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실제 문옥주 할머니는 강제로 헌병대에 끌려갔으며 돈도 받지 못했고, 살해 위협을 피해 조작극까지 벌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저자는 《버마전선 일본군 위안부 문옥주》에 실린 문옥주 할머니의 증언이 있음에도, 이 증언을 다른 식으로 해석하는 이영훈의 주장에 문제가 있음을 밝힌다.
독도 영유권의 경우, 이영훈은 “조선시대에는 독도에 관한 인식이 없었다”고 단언하며 반일 민족주의의 상징으로 떠오른 것은 2000년경부터라고 주장한다. 그는 《세종실록》 〈지리지〉 편에 나오는 “우산(于山)과 무릉(武陵) 두 섬은 (울진)현에서 정동쪽으로 바다 가운데 있다”는 문장에서 ‘무릉’을 울릉의 별칭이라고 말하며, 우산과 무릉은 하나의 섬이며, 무릉은 환상의 섬이었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위의 문장에 엄연히 두 섬이라고 적혀 있음에도 《세종실록》 〈지리지〉를 잘못된 기록이라고 결론짓는 이영훈의 발언에 의문을 갖는다. 또한 이영훈이 독도와 한국의 역사적 연고가 깊음에도 이를 부정하는 이유는, 주인 없는 독도를 일본이 합법적으로 선점했다는 일본 측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서라고 본다. 이처럼 이 책은 《반일 종족주의》의 서술을 하나씩 조목조목 비판하면서, 역사를 왜곡하는 저자들의 의도가 무엇인지 추측하고 경계한다.

누구를 위한 반일 종족주의인가
동아시아 보수 세력의 결집에 의존하는 뉴라이트의 속내
2018년 10월 30일,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을 계기로 한ㆍ일 역사문제가 급박하게 전개되었고, 2019년 3ㆍ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 역사청산을 가속화하려는 사회적 분위기가 형성되었다. 저자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에 조급증을 느낀 뉴라이트가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주장을 내세운 책이 아닌 종전의 주장을 반복하는 책을 내놓은 것이라 평가한다. 이명박ㆍ박근혜 정부 시절 뉴라이트는 전폭적인 지원을 받았다. 하지만 2016년 촛불 혁명 이후 시대가 변하고 자신들의 위상이 위태로워지자 종전 주장을 반복하는 책을 펴내서 보수 세력의 결집을 꾀한 것이다.
저자는《반일 종족주의》의 출간은 단순히 한국 뉴라이트의 일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동아시아 역사의 진보를 저지하는 아베 신조 및 극우세력의 움직임과 동일시해야 한다고 경고한다. 그러므로《반일 종족주의》에 대한 대응은 한국 뉴라이트뿐 아니라 제국주의적 식민지배를 미화하고 이를 기반으로 기득권을 사수하려는 동아시아 보수 세력에 대한 대응이라고 강조한다. 《반일 종족주의》에 서술된 잘못된 역사 프레임을 하나씩 비판하는 이 책에서 우리는 제대로 된 역사 인식을 되찾고, 뉴라이트 등 보수 세력의 의도를 반박할 만한 증거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목차


프롤로그: 이영훈이 쏘아 올린 한 권의 책

제1부 그들만의 논리, 그들만의 대한민국: 《반일 종족주의》는 왜 문제작인가
1 《반일 종족주의》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들
2 그들이 주장하는 통계는 과연 공정한가
3 일본 돈 지원받은 일제강점기 연구
4 한국뿐 아니라 미ㆍ일에서도 등장한 뉴라이트
5 ‘그들만의 조국’을 지키려는 사람들

제2부 공감 능력이 없는 궤변들: 그들이 친일청산, 위안부 문제를 다루는 방식
6 또 다른 친일청산 대응 논리
7 일제 식민지배 청산을 거부하는 이유
8 ‘우리 안의 위안부’론
9 문옥주 할머니의 증언
10 공감 능력이 없는 자유주의 신봉자들
11 “일본군에 들어가 한국인은 평등을 알고 근대성을 배웠다”

제3부 역사를 왜곡하는 잘못된 프레임: 독도, 강제징용, 청구권협정, 토지 및 쌀 수탈에 관한 황당한 이론
12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우기는 한국인들
13 이우연의 강제징용 합리화
14 일본이 착복한 강제징용 봉급 문제
15 청구권협정에 관한 이상한 논리
16 일본이 수탈한 토지, 얼마나 될까?
17 “일제의 식량 수탈은 없었다”는 거짓말

제4부 누구를 위한 반일 종족주의인가: 일제강점을 합리화하는 뉴라이트의 의도
18 을사늑약을 옹호하는 그들의 속내
19 이영훈의 《아리랑》 비판은 타당한가
20 쇠말뚝, 정말로 일본의 소행이 아닌가?
21 이영훈이 이승만을 띄우는 이유
22 《반일 종족주의》에 환호하는 일본 언론과 극우파들
23 신채호의 〈꿈하늘〉을 김일성과 연결시킨 ‘그들만의’ 논리

에필로그: 《반일 종족주의》에 대한 대응은 신념을 필요로 한다

참고문헌

교환 및 환불안내

도서교환 및 환불
  • ㆍ배송기간은 평일 기준 1~3일 정도 소요됩니다.(스프링 분철은 1일 정도 시간이 더 소요됩니다.)
  • ㆍ상품불량 및 오배송등의 이유로 반품하실 경우, 반품배송비는 무료입니다.
  • ㆍ고객님의 변심에 의한 반품,환불,교환시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니다.
  • ㆍ상담원과의 상담없이 교환 및 반품으로 반송된 물품은 책임지지 않습니다.
  • ㆍ이미 발송된 상품의 취소 및 반품, 교환요청시 배송비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ㆍ반품신청시 반송된 상품의 수령후 환불처리됩니다.(카드사 사정에 따라 카드취소는 시일이 3~5일이 소요될 수 있습니다.)
  • ㆍ주문하신 상품의 반품,교환은 상품수령일로 부터 7일이내에 신청하실 수 있습니다.
  • ㆍ상품이 훼손된 경우 반품 및 교환,환불이 불가능합니다.
  • ㆍ반품/교환시 고객님 귀책사유로 인해 수거가 지연될 경우에는 반품이 제한될 수 있습니다.
  • ㆍ스프링제본 상품은 교환 및 환불이 불가능 합니다.
  • ㆍ군부대(사서함) 및 해외배송은 불가능합니다.
  • ㆍ오후 3시 이후 상담원과 통화되지 않은 취소건에 대해서는 고객 반품비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반품안내
  • 마이페이지 > 나의상담 > 1 : 1 문의하기 게시판 또는 고객센터 1800-7327
교환/반품주소
  •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11 1층 / (주)북채널 / 전화 : 1800-7327
  • 택배안내 : CJ대한통운(1588-1255)
  • 고객님 변심으로 인한 교환 또는 반품시 왕복 배송비 5,000원을 부담하셔야 하며, 제품 불량 또는 오 배송시에는 전액을 당사에서부담 합니다.